대통령실 복귀, 만취 상태로 용산 일대 5㎞ 운전 '여사 라인' 강기훈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프로필 및 경력
강기훈
출생 1980년 12월 18일 (43세)
거주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현직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연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 학사)
소속 정당 무소속
자유의새벽당 창당 발기인
자유의새벽당 초대 공동대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정무실장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윤석열 정부)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윤석열 정부)
- 대통령실의 ‘김건희 라인’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강기훈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지난 6월 음주운전으로 받은 두 달 간의 징계가 끝나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기훈 행정관은 징계가 지난 5일 끝나 복귀했다.
강 행정관은 지난 6월 서울 용산구의 한 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121%로 5㎞가량 음주운전을 해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지난달 16일 벌금 8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지난 9월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로부터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고 직무에서 배제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81분 면담’에서 대통령실의 ‘김건희 라인’ 정리를 요구할 때 특히 강 행정관 문제를 강하게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강 행정관의 징계가 끝나면 복귀시킬 생각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지금 그렇게 되고 있다”고 답했다.
당시 강 행정관은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이유로 “정직 상태로 업무 배제 상태이며, 해외 체류 중 일정 변경이 부득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음주운전 형사처벌에 따른 슬픔을 달래려 힐링 여행을 간 거냐”며 “대통령실 공직자가 공무도 아닌 해외 체류로 국감에 불출석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음주운전과 대통령의 봐주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라면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 쿠키뉴스 2024.11.7.
- 지난 6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형을 받은 강기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대통령실로 복귀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경향신문 취재 결과 강 행정관은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마치고 전날 복귀했다.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강 행정관의 징계가 끝나면 복귀시킬 생각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지금 그렇게 되고 있다”고 답했다.
강 행정관은 지난 6월 서울 용산의 한 도로에서 5㎞가량 음주운전을 해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21%로 면허취소 수준 이상이다. 강 행정관은 지난달 16일 벌금 800만원을 선고받았고, 지난 9월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로부터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고 직무에서 배제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앞서 김건희 여사 측근 그룹으로 강 행정관 등 8명을 지목해 인적쇄신을 요구한 바 있다. - 경향신문 2024.11.6.
- 지난 6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강기훈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이 당시 면허취소수준을 훌쩍 넘긴 만취 상태로 용산 일대를 5km나 운전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강 행정관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지목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리를 요구한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 여전히 대통령실 소속입니다.
최연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한남동의 한 거리입니다.
이 부근에서 지난 6월 강기훈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근 병원에서 채혈검사를 했고, 지난 16일 벌금 800만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강 행정관은 지난 6월 밤 9시 50분쯤 서울 용산구의 한 도로에서부터 서빙고역 인근의 도로까지 5km나 운전을 했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0.121%, 면허취소수준을 훌쩍 넘긴 수치입니다.
강 행정관은 음주운전이 적발된 뒤 한 달 넘게 대통령실에 그대로 출근하다 언론 보도 직후 직무에서 배제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원내대표 (지난 12일 / JTBC '장르만 여의도') : 대통령실의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 대통령이 거의 자식처럼 신뢰하는 분이라고 저는 전해 듣고 있습니다.]
강 행정관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 외곽에서 청년 자문 그룹으로 활동했습니다.
2022년 7월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당시 국민의 힘 대표 직무대행이 주고받은 이른바 '체리 따봉' 메시지에 이름이 등장 했습니다.
최근엔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를 거론하며 정리를 요구한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도 알려졌습니다. - jtbc 2024.10.31.
- 1980년생으로 연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는 것 외에는 알려진 학력이나 경력은 없다.
2019년 대안 우파 성향의 정당인 자유의새벽당 창당을 주도했다. 이후 박결 전 공동대표가 탈당하자 단독으로 대표를 맡았었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석열의 참모로서, 윤석열이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 글자를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준석과의 갈등을 봉합한 다음 날에 올린 글이기에 윤석열이 이러한 게시글을 올린 것에 대해 이준석의 입김이 들어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이에 대해 이준석은 2023년 4월 14일 라디오 방송에서 자신과 상의없이 포스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윤석열-권성동 텔레그램 논란을 계기로 2022년부터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근무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KBS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근무 이전에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의 정무실장으로 일했다. 대선 직후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정무실장을 맡았으며, 이 직함으로 권성동이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에 대통령 특사로 파견되어 참석했을 때 필리핀 특사단 일행에 참여했다.
강기훈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대선 기간 중 선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는 등 당이 어려운 상황이었을 당시 권성동 대표 대행이 당 밖의 인물 소개로 외곽에 만든 '2030 자문그룹'의 일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7월 2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의 국민의힘 혁신위원 천하람의 인터뷰에 따르면, 대선 당시 한줄공약으로 대표되는 윤석열 페이스북 메시지 '여가부 폐지' '장병 월급 200만원'과 '주적은 북한' '탈원전 백지화 원전최강국 건설', 대선 하루 전날 '정권교체'로 끝나는 단문메시지 퍼레이드 같은 메시지 공약 개발, '멸콩' 챌린지의 주도자가 바로 강기훈이라고 한다.
2024년 6월 7일 오후 9시 50분 경 술을 마신 뒤 5km가량을 운전하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고, 약 한 달 뒤에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적발 당시 경찰의 음주 측정에 두 차례 응하지 않은 채 15분가량 지체하다가 세 번째 요구에 응했다. 음주 측정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가 나왔고, 이에 불복해 채혈을 요구했으나 채혈 결과에서 0.121%가 나와 면허취소(0.08%)를 웃도는 수치가 나왔다.
사건 이후 음주운전 혐의로 2024년 7월 15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후 법원에서는 벌금 800만 원 약식명령을 내렸다.
2022년 대선 후보 당시 "음주운전은 예비살인"이라면서 시동잠금장치 설치 등의 공약까지 내걸었던 윤 대통령의 의지와도 거리가 먼 조치라는 얘기가 나왔다.
이에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대통령실에서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난 7월 19일자로 대기 발령을 내려 직무 배제됐다.
7월 22일, 대통령실은 인사처 중앙징계위원회에 중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처는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렸다. -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