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특검보, 박지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프로필 및 경력
박지영 변호사, 전 검사
출생 1970년 전남 광주
소속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변호사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연세대학교 법학 학사
연세대학교 영문학과
호남제일여자고등학교
사법시험 57회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검사
대전지검·춘천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 부장검사
2020년 대검찰청 검찰개혁추진단 팀장
- 조은석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체포영장을 청구하며 신속 수사에 나섰다. 박지영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만 조사에 응하지 않았으며, 수사기한이 있는 만큼 윤 전 대통령에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밝혔다. 법은 신분이 귀한 사람에 아첨하지 않는다는 '법불아귀'라는 고사성어까지 언급했다.
박지영 내란특검보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 “금일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특수 공무집행 방해죄 등으로 체포영장을 청구하였다”며 윤 전 대통령을 두고 “경찰의 출석 요구에 2회에 걸쳐 불응하고, 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지난 18일 이후인 19일에도 출석에 불응하면서 이후 소환에도 응하지 않을 것을 명백히 밝히고 있는 바 23일 사건을 인계받은 특검은 사건의 연속성을 고려하여 조사를 위해서 체포영장을 청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특검보는 “체포영장은 조사를 위한 청구이고, 윤 전 대통령은 여러 피의자 중에 1인에 불과하고 다른 피의자들은 모두 조사를 받았다”며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다. 특검은 수사 기한의 제한이 있고 여러 사항에 대한 조사가 예상되는 바 끌려다니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돌연 '법불아귀'를 언급한 뒤 “형사 소송법에 따라서 엄정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한비자의 고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 '법불아귀'는 법의 형평성과 공정성, 법앞의 평등을 강조하는 말이다. 특검은 체포영장을 이날 오후 5시50분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르면 25일 체포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미디어오늘 2025.6.25.
[일문일답] 박지영 내란 특검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여러 피의자 중 1인”
“윤석열 전 대통령은 피의자 중 1인이다. 법불아귀(법은 신분이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는다는 뜻), 형사소송법에 따라 엄정히 진행하겠다.”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가 24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다음은 내란 특검팀의 박지영 특검보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금일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의 출석 요구에 2회에 걸쳐 불응하고 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6월18일 이후인 19일에도 출석에 불응하면서 이후 소환에도 응하지않을 것을 명백히 밝히고 있는 바 6월23일 사건을 인계 받은 특검은 사건 연속성을 고려해 조사를 위해 체포영장 청구했다. 체포영장은 조사를 위한 청구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여러 피의자 중 1인에 불과하고 다른 피의자들은 모두 조사를 받았다. 조사에 응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고 다들 아시겠지만 특검은 수사기한에 제한이 있고 여러 사안에 대한 조사가 예상되는 바 끌려다니지 않을 예정이다. 법불아귀(법은 신분이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는다), 형사소송법에 따라서 엄정히 진행할 예정이다. 체포영장은 5시50분경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적용된 혐의가 구체적으로 경찰에서 수사하고 있었던 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두가지인가?
“다들 아시겠지만 특수공무집행방해죄는 제1차 체포영장 집행 관련 부분에 있어서 위력을 행사해 공무집행을 방해했단 취지다. 그다음에 비화폰 삭제 지시 관련한 게 포함이 돼 있다.”
-비화폰 관련 혐의는?
“그거는 경호법상의 직권남용죄가 있어서”
-직권남용교사라는 보도가 나왔었는데 교사라고 봐야되나?
“특수공무집행방해죄와 직권남용이 있고 경호법상의 직권남용은 사실상 교사다.”
-형법상 직권남용도 따로 있나?
“네.”
-형법상 직권남용은 1차 체포영장 관련?
“네.”
-체포영장 집행 나갈 수 있는 수사인력 충분히 확보했나?
“당연히 확보가 되어 있다. 오늘은 처음이기도 하고 전 대통령에 관련된 내용이 영장이 발부되지 않아서 질문을 그만두기로 하고….”
-하나만 더 질문하겠다. 체포영장 결과 나오면 특검에서 따로 공지하나?
“당연하다. 영장 발부 여부 결정되면 그 결과에 대해서는 바로 저희가 공지하겠다.”
-윤 전 대통령이 19일 출석 불응한 이후에 특검 차원에서 추가적으로 출석 조율한 게 있나?
“본인이 명백히 소환에 응하지 않겠단 걸 밝혔기 때문에 별도의 소환 요구하지 않았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어차피 경찰에서 사건 인계됐고 연속성 고려해서 저희가 조사 위해서 한 거다.”
-체포영장 청구 사실 자체를 공개하는 게 이례적인 거 같은데 배경을 설명해달라.
“조사를 위한 청구이기 때문이다. 저희가 조사를 위한 청구란 말씀만 드리고, 이 말에 대해서는 그냥 그 자체적으로 말 그대로 해석해주기를 바란다.”
-조사를 위한 청구라고 강조하는데 사후 영장이나….
“그 부분 별도 언급하지 않겠다. 그냥 말그대로 해석해주면 될 것 같다.”
-영장이 오늘 중으로 발부가 된다면 즉시 집행하러 가나?
“오늘 중으로 발부는 어려울 거 같다. 오후 5시50분에 했기 때문에. 발부되면 집행시기나 이런 것도 저희가 다 알려드리겠다.”
-일과시간이 오후 6시까지인데 오후 5시50분에 체포영장 청구한 게 최대한 빨리하려고 한 건가?
“준비하는데 엄청나게 준비 시간 들였다. 체포영장을 저희가 기록도 검토하고 영장에 필요한 여러 준비 필요한데, 시간적으로 뭘 의도하거나 이런 거는 전혀 없다.”
-대통령 조사실 마련됐나?
“특별하게 조사실이 마련돼야 하나? 전직 대통령은?.”
-대략적으로라도 어디서 조사를 받는지 공간 배정은?
“조사실 관련해선 다 마련이 돼 있다.” - 한겨레 2025.6.24.
-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를 보좌할 특별검사보 6명이 모두 임명됐다. 이들 대부분은 검찰 출신의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들이다.
20일 조 특검은 김형수 법무법인 남산 변호사(사법연수원 30기), 박억수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29기), 박지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29기), 박태호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32기), 이윤제 명지대학교 교수(29기), 장우성 태평양 변호사(34기)를 특검보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지영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검사, 대전지검·춘천지검 차장검사를 거쳐 서울고검 공판부 부장검사를 끝으로 2023년 법무법인 태평양에 합류했다. - 한국경제 2025.6.20.
- 지난 12일 임명된 조 특검은 17일부터 서울 고검에 사무실을 차리고 업무 준비를 시작했다. 전날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기소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대검에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검사 9명의 파견을 요청한 데 이어 추가로 42명의 검사 파견을 요청해 수사팀 구성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 더 팩트 2025.6.20.
- 12·3 불법계엄 사건을 수사할 조은석 특별검사가 특검보 후보자로 차장검사 출신인 허상구(65·사법연수원 21기), 박지영(54·29기) 변호사를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조 특검은 이날 두 사람을 포함한 특검보 후보자 총 8명의 임명요청안을 인사혁신처에 접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내 이들 가운데 내란 특검보 정원인 6명을 추려 최종 임명하게 된다.
부산 출신 허 변호사는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대전지검 홍성지청장, 청주지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2017년부터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로 활동해 오고 있다. 광주 출신 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검사,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대전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검사를 거쳤고, 퇴직 후 2023년 11월부터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근무 중이다. 박 변호사는 2020년 대검찰청 검찰개혁추진단 팀장을 맡기도 했다. - 한국일보 2025.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