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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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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힘 김해시갑당원협의회 여성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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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남도당 부대변인
- 국민의힘 이미애 경남 김해시의원(비례)이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막말 파문에 휩싸인 김미나 창원시의원(비례)를 옹호하는 글을 SNS에 올린 사실이 드러나자,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의원단이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김해시의원단은 16일 낸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이미애 의원에게 "참사 희생자 유족과 국민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공식 사과", "막말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등을 요구했다.
민주당 김해시의원단은 "김미나 의원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막말이 연일 대한민국 언론을 도배하고 있다"며 "그러한 가운데 오늘은 또 이미애 의원이 SNS에 '미나 의원 힘내요. 화이팅! 유족 외엔 사과하지 말기...'란 글을 올린 사실이 공개되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의 트라우마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생존자와 희생자 유족에 위로를 못할망정 국민의힘 공직자들은 연이은 망언으로 2차 가해를 주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를 통해 김미나 의원과 이미애 의원의 막말이 국민의힘 소속 어느 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국민의힘 전체 공직자들의 정체성이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미애 의원은 이날 아침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가 오전에 삭제했고, 이는 <오마이뉴스>가 첫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 오마이뉴스 2022.12.16
- 파문이 커지자 이미애 의원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어 이 의원은 기자 등에 보낸 글에서 “김미나 의원이 지금 심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을 건 분명하기 때문에 힘내라는 뜻이며, 힘내서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는 뜻이었다”며 “‘유족 외엔’ 이란 말은 김미나 의원의 댓글에 유족 아닌 분들도 있다고 하니, 정치적으로 선동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문제는 이념을 떠나 상처받은 국민에게는 분명히 사과해야 할 것이다. 저 역시 국민 한 사람으로 상처 받은 한 사람이다. 정치적 발언이 절대 아니었으니 오해 없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김미나 의원과 이미애 의원은 모두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했다. 두 시의원의 막말성 게시물이 논란이 되면서, ‘국민의힘 공천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 일요신문 2022.12.17
- 이 의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김해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발언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김해YMCA와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등은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의해 차후 기자회견 등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정명주 김해YMCA 사무총장은 “창원 김미나 의원 발언이 이태원 유족에게 상처를 입혔는데 또 다시 김해 이미애 의원이 지원사격하는 듯한 발언을 해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며 상처를 덧나게 할 수 있다”며 “지역 사회단체 등과 협의해 차후 기자회견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사무차장은 “발언의 의미를 되새겨 볼때 유족에게 미안함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유족외 사과않기'란 발언을 해놓고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라는 발언은 일종의 유체이탈화법으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 경남신문 2022.12.16
- 김해 YMCA·YWCA,교육희망김해학부모회,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김해여서복지회관,김해여성회 등 10개 시민사회 단체는 20일 오전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태원 참사 49주기를 앞두고 국힘 이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나의원 힘내요.파이팅! 유족외에 사과하지 말기’라고 적었다가 글을 삭제했다”며 “이는 수치스런 막말로 유가족에게 또 다시 상처를 안겼으며 자신이 공인임을 망각한 것으로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누구다 볼 수 있는 공개된 인터넷 공간에서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한 유족들에게 비수가 됐다. 공개된 글이 지역을 대표하는 시의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이 의원에게 다시 한번 경고한다.이 의원은 동료의원에게 ‘힘 내라’고 할 게 아니라 동료의원에게 (자신의 책임에 대한)용서를 구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충고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 의원을 국힘 도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변명의 여지 없이 유족들과 시민에게 사과하라▷김해시의회도 징계절차 착수 등을 요구했다.
창원시의회 11명의 민주당 의원도 최근 논평을 내고 “창원시의회 김미나 의원 막말이 언론에 도배되는 가운데 이미애 의원이 올린 글이 또다시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이는 참사의 트라우마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생존자와 희생자 유족에게 2차 가해와 다름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이들은 “우리 민주당은 국민의 힘 경남도당과 이 의원에게 진정성 있는 공식 사과와 막말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국제신문 2022.12.20
"김미나 이어 이미애 시의원 막말, 국힘 정체성 드러나"
민주당 김해시의원단, 이 의원 관련 입장문 발표... "진정성 있는 공식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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