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싱어게인슈퍼밴드

싱어게인 30호 이승윤 노래 '기도보다 아프게'

by 길찾기91 2021. 2. 16.
728x90
반응형

 

 

"기도보다 아프게"

 

단 한 줄도 쓸 수 없던 말들이 있었어

기억한다는 말과 함께한다는 말은 펜보다 무거웠어

눈물이 고여 있던 웅덩이에 들렀던 하늘도 닦아내 버리면 자취를 감췄으니까

슬픔을 이불로 덮고 잠이 들은 작은 꿈들아 이젠 따뜻하길

미안해 그때 난 기도밖에 할 줄 몰랐어

노래할게 기도보다 아프게

성났던 파도가 이젠 너희의 고요한 숨을 품은 자장가처럼 을 때까지

마치 비밀인 듯이 모르고 팠던 건 매일 태어난 아픔들이야

울먹이며 지는 석양아 이제 나도 서 있을게

네게 모든 어둠을 맡겨 놓지 않을게

슬픔을 이불로 덮고 잠이 들은 작은 꿈들아 이젠 따뜻하길

미안해 그때 난 기도밖에 할 줄 몰랐어

노래할게 기도보다 아프게

성났던 파도가 이젠 너희의 고요한 숨을 품은 자장가처럼 울 때까지

노래할게 기도보다 아프게 기억할게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