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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오세훈 후보는 약속대로 사퇴하라!

by 길찾기91 2021.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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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후보는 약속대로 사퇴하라!>

오세훈 후보가 내곡지구 개발용역이 시작된 2005년 6월 22일 직전인 6월에 부인과 처가 소유의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있었다는 복수의 증언이 KBS보도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그동안 ‘내곡동 땅의 존재와 위치를 몰랐다’, ‘이 땅이 개발지구에 포함된 것을 몰랐다’는 오세훈 후보의 주장을 정면으로 뒤집는 증언이 나온 것입니다. 오세훈 후보의 뻔뻔한 거짓말을 확인하는 충격적인 사실입니다.

거짓말로 잠시 위기를 모면할 순 있겠지만, 거짓으로 진실을 영원히 가릴 수는 없습니다. 다스는 내 것이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다가 결국 심판을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오세훈 후보가 모르지 않을 것입니다.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이 사퇴를 한 이유도 도청 자체보다 ‘거짓말’ 때문입니다.

오세훈 후보는 ‘제가 관여했다고 한 분이라도 만약에 나온다면 사퇴하겠다’, ‘처가 땅을 가지고 이익을 보려는 행태를 했다면 후보직 사퇴뿐 아니라 영원히 정계에서 저 스스로 떠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지금이라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마시고, 약속대로 서울시장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정계 은퇴하십시오.
그동안 오세훈 후보는 이미 내곡동 땅과 관련해 수차례 거짓말을 반복해왔습니다. ‘내곡동은 노무현 정부가 주택지구로 지정했다’는 거짓말, ‘땅의 존재도 몰랐다’는 거짓말, ‘국장 전결이라 모른다’는 거짓말, ‘땅이 개발사업에 포함되어 손해 봤다’는 거짓말이 대표적입니다. 거짓말이 반복되는 모습을 보며 그 배경이 무엇일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급기야 오세훈 후보가 내곡동 땅 측량 현장까지 다녀온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장면에서 그동안의 궁금증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오 후보는 내곡동 땅을 개발계획 수립 때부터 이미 잘 알고 있었고 숨기고 싶은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의혹이 제기되자 더욱 강력하게 내곡동 문제를 감추려 했던 것입니다.

오 후보가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반복한 것이 드러난 이상 사퇴해야 할 이유가 더 명확해졌습니다. ‘사퇴하겠다’는 약속마저 거짓말로 만드는 ‘거짓말 끝판왕’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세훈 후보는 거짓말 책임지고, 즉각 사퇴하십시오.

2021.03.2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당후보 검증TF 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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