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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50주기 -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by 길찾기91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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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일요일은 쉬게 하라!"

 

전태일 50주기인 오늘 낮.
친근한 벗들과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을 방문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며 산화한 그가 떠난지 50년이 되도록 노동조건이 많이 나아졌다고 단정적으로 말 할 수 없는 현실이 서글프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은 더욱 가혹해진 상태.

기념관 3층에 전시된 전태일의 생애와 삶의 현장 모습은 눈물겨운 모습. 좁고좁은 공간에 2층으로 나눠진 재봉틀 공간은 움직이기조차 힘겹다. 환기시설이 충분치 못했음은 이미 책을 통해 인식한 터.
그 여건에서 혼자의 나아짐이 아닌 동료들 모두에게 유익하도록 했던 그의 헌신은 결국 죽음으로 끝났다.
이어가는 이들이 있지만 자본의 힘은 더욱 강고해지는 형국임이 서럽다.

 

 

 

“한 손엔 성경, 다른 손엔 근로기준법 들었던 전태일 열사” - 평화나무

[평화나무 김준수 기자]37년 동안 한 사람의 일생을 탐구했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사람만 300여명. ‘실록’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이유다. 50년 전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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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 노동계 최초로 ‘무궁화 훈장’ - 미디어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고인에게 ‘무궁화 훈장’을 추서했다. 무궁화훈장은 국민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수여하는 1등급 국민훈장(무궁화·모란·동백·목

www.mediatoday.co.kr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전태일 열사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식에서 "오늘 전태일 열사에게 드린 훈장은 ‘노동존중 사회’로 가겠다는 정부 의지의 상징적 표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노동존중 사회에 반드시 도달할 것이라는 의지를 갖고, 수많은 전태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태일 이전에도 전태일 이후에도 억압과 착취에 항거하면서 목숨을 끊은 노동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역사에 전태일만큼 뚜렷한 각인을 남기지는 못했다. 전태일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어린 여성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분신했다. 그는 평화시장 노동자들 가운데 급여수준이 가장 높은 재단사였다. 다른 유능한 재단사들은 돈을 모아 양복점을 내고 사장이 되는 것을 꿈꾸었고 실제 그렇게 한 사람이 많았다. 타인의 생명과 건강과 복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결한 행위다. 그런데 전태일을 분신하게 한 것은 어떤 이념이 아니라 어리고 약한 이웃에 대한 연민이었다. 그가 남긴 일기는 그 자신도 어리고 약한 존재였음을 보여준다. 어리고 약한 스물두 살 청년 노동자가 더 어리고 더 약한 여성 노동자들을 위해 목숨을 버린 행위가 수많은 국민의 영혼을 울렸다.”  - 유시민, ‘나의 한국현대사’ 336p -

 

 

 

 

 

 

[전태일 평전](1983) - 조영래

[전태일 열사 50주기]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 [전태일 열사 50주기]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전태일 평전], 조영래, <전태일기념사업회>, 2009. "이 결단을 두고 얼마나 오랜 시간을 망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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