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支離滅裂(지리멸렬)1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下(하) 7 崇侯、惡來知不適紂之誅也,而不見武王之滅之也。比干、子胥知其君之必亡也,而不知身之死也。故曰:「崇侯、惡來知心而不知事,比干、子胥知事而不知心。」 聖人其備矣。 崇侯(숭후)와 惡來(악래)는폭군인 紂(주)임금에게 붙으면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은 알았지만, 武王(무왕)이 폭군인 紂(주)임금을 멸망시킬 것 까지는 알지 못했다. 比干(비간)과 子胥(자서)는 그들의 임금이 반드시 멸망하리라는 것은 알았지만 자신들이 죽임을 당하리라는 것 까지는 알지 못했다.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崇侯(숭후)와 惡來(악래)는 임금의 마음을 알긴 했지만 일의 진행상황을 알지 못했고, 比干(비간)과 子胥(자서)는 일의 진행상황을 알긴 했지만 임금의 마음은 알지 못했다.” 성인(聖人)만이 사람의 마음과 일의 진행 상황 둘 다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2023. 1. 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