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군인과 같은 정치검사의 몰락, 그 석양에 대하여 - 최강욱 의원
정치군인과 같은 정치검사의 몰락, 그 석양에 대하여 검사 출신들이 대선후보로 나선 경우가 많지 않지만, 한 때 수구 보수진영의 대권주자 1위를 점한 경우가 두번 있습니다. 황교안, 윤석열이 그 사람들이지요. 김기춘, 우병우 처럼 악마적 재능에 기대어 권력에 기생하는 것보다, 스스로 권력을 잡겠다는 더 확실한 길을 택한 이들입니다. 황교안은 지금도 부정선거를 외치고 다니며, 윤석열의 매일 망언은 올림픽에서 보이는 안산, 김우진, 우상혁 선수 같은 우리 젊은이들의 멋진 언행과 비교되며 연일 탄식을 자아내는 중입니다. 가히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시대착오적 '수구아재'들이지요. 박근혜의 당선과 탄핵이 유신독재와 박정희의 신화를 정리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 처럼, 역사의 고비에는 늘 흐름을 바꾸는 인물들이 나타나..
2021.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