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여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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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외국어교육과(영어)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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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영어통역 석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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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재학
- 2021년 10월 ~ 2021년 11월 : 국민의힘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국민캠프 조직본부 시민사회총괄본부 대변인
- 2021년 8월 ~ 2021년 9월 : 국민의힘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국민캠프 조직본부 언론특보
- 2015.03.~대전 MBC 사장
- 2014.03.~2015.02.MBC 보도본부 본부장
- MBC 보도국 워싱턴지사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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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획조정본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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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변인
- 2010.07.~2012.04.MBC 홍보국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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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보도국 국제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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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보도제작국 2580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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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보도국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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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보도국 국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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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보도국 문화과학부 기자
-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한 흥행작들과 연예인들을 일일이 열거하며 ‘좌파 영화’, ‘좌파 연예인’이라고 주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원외 보수정당인 자유민주당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있는 영상을 보면, 이 후보자는 2022년 12월10일 자유민주당이 주최한 한 강좌에서 ‘MBC는 어떻게 노영방송이 되었나’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 말미에 이 후보자는 “문화권력도 좌파 쪽으로 되어 있죠? 이거 보면 기가 막힌다”며 자신이 구분한 좌파 영화 및 우파 영화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좌파 성향의 영화를 만들면 히트 치고 이렇게 많다. (좌파 영화를 보면) 알게 모르게 우리 몸에 디엔에이(DNA)에 스며든다”며 “(그러나) 우파 영화는 이렇게뿐이 (없다). 좌파가 몇십 배 더 많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가 좌파 영화로 지목한 작품은 총 9편으로 5·18 광주항쟁을 소재로 한 ‘택시운전사’(1200만), 일제강점기 친일파 암살 작전을 다룬 ‘암살’(1200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권 변호사 시절을 다룬 ‘변호인’(1100만), 재벌 3세와 형사의 대결을 다룬 ‘베테랑’(1300만),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1000만) 등이다.
이 후보자는 우파 영화로는 1950년대 한국전쟁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살아온 아버지를 조명한 ‘국제시장’(1400만), 한국전쟁 당시 징집된 두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태극기 휘날리며’(1100만), ‘인천상륙작전’(700만), ‘연평해전’(600만) 등 4편을 꼽았다. 다만, 이 후보자는 어떤 근거로 이들 영화를 좌파·우파로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
영화에 이어 이 후보자는 연예인들도 좌파·우파로 나눴다. 이 후보자는 “연예계도 아시죠?”라며 좌파 연예인과 우파 연예인 명단을 공개했는데 좌파 연예인으로 김제동, 김미화, 강성범, 노정렬, 정우성, 권해효, 안치환, 김규리, 문소리를 지목했다.
이 가운데 배우 정우성의 경우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에서 내레이션을 했다는 이유를 들었고, 배우 문소리는 ‘이태원 참사’ 직후인 2022년 11월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이태원 참사로 숨진 스태프의 이름을 언급하며 했던 발언(“너를 위한 애도는 이게 마지막이 아니라 진상규명되고 책임자 처벌되고 그 이후에 하겠다”)이 좌파 지목의 근거가 됐다.
이 후보자는 우파 연예인으로는 나훈아, 김흥국, 강원래, 소유진, 설운도를 언급했는데 별다른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다. - 한겨레 2024.7.11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문화방송(MBC) 보도본부 등에서 그와 함께 일했던 동료의 전언 및 평가를 바탕으로 한 검증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4일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됐으며, 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을 할 예정이다.
이 후보자는 지난 6일 ‘노컷뉴스 기사 중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경력과 출입처 갈등에 대한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제목의 ‘후보자 입장’ 자료를 냈다. 이 후보자는 입장문에서 노컷뉴스 보도와 관련해 “한달 사이에 세 개의 부서를 옮겨다닌 것, 부처 출입을 못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문화부 근무 6개월 뒤 88올림픽 대비 국제부로 이동하여 1년 이상 근무하였으며, 이같은 인사이동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는 자신을 가리켜 “후보자는 발로 뛰는 현장 취재로 드물게 한국기자상을 2회 수상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한국기자상, 최은희여기자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다”고 소개한 뒤 “허위 사실을 근거로 기자로서의 성격과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는 명예훼손이며, 언론중재 신청과 명예훼손 고소 등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한겨레 2024.7.7.
-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4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지명된 가운데 MBC 기자회가 “공영방송 MBC를 망가뜨리고 동료들을 탄압하는 데 앞장섰던 자”라고 비판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MBC 기자회는 2012년 MBC 노조의 공정방송 파업을 비난하고 탄압한 이진숙 당시 홍보국장을 기자회에서 제명한 바 있다.
MBC 기자회는 4일 성명을 내고 “이진숙을 방통위원장에 임명한다는 것은 윤석열 정부가 MBC 장악을 넘어 다시 공영방송으로 기능할 수 없게 파괴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이진숙 후보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기자회는 “이진숙에게 MBC 전 기자라는 소개는 어울리지 않는다. 공영방송 MBC를 망가뜨리고 동료들을 탄압하는데 앞장섰던 자”라며 “이명박 박근혜 정권 당시 MBC 흑역사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로, 2012년 MBC 기자회가 회원에서 제명했던 이진숙”이라고 비판했다.
기자회는 “방통위원장에 지명된 뒤 나온 첫 일성부터가 경악스럽다. '바이든 날리면 같은 보도는 최소한의 보도준칙도 무시한 보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며 '가짜뉴스'로 규정했다”며 “이 발언으로 확인되는 것은 하나밖에 없다. 온 국민을 상대로 청력 테스트를 강요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무차별적 심의와 징계를 남발해 온 윤석열 정부의 편향적 언론관을 구현할 적임자가 이진숙 씨라는 것 뿐”이라고 지적했다.
기자회는 이어 “이진숙씨는 '지금은 방송이 공기가 아닌 흉기라고 불리기도 한다'고도 말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보도본부장이었던 이진숙 씨가 입에 올릴 말이 아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비수를 꽂으며 MBC 뉴스를 사회적 흉기로 만든 장본인”이라며 “본인의 과오부터 반성하라. 다만 이 말에서 '정부여당이 흉기라고 생각하는 방송사에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만큼은 선명하게 읽힌다. 공영방송 MBC에 대한 선전포고, MBC 기자들을 손보겠다는 그 악의 말”이라고 했다.
기자회는 “탄핵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김홍일 전 위원장은 긴급회의까지 열어가며 방송문화진흥회 차기 이사 선임 계획을 의결하고 사퇴했다. 그리고 이틀 만에 새 방통위원장을 지명하는 것을 보니 딱 한 가지가 분명해 보인다. 윤석열 정부가 아주 다급하다는 것”이라며 “다급하면 헛발질을 남발하기 마련이다. 이진숙 지명부터 철회하라. MBC 장악 시도를 멈춰라. MBC 기자들은 공영방송 기자로서 소임을 다하며 막무가내 장악 시도에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했다. - 미디어오늘 2024.7.4.
-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 기획설’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좌파언론에 의한 이태원 참사 기획설’을 언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야당은 “이태원 참사를 좌파 언론 탓으로 몰았던 대통령이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방통위원장에 지명했다”고 비판했다.
4일 국회 과학기술방통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실이 확보한 이 후보자의 지난해 3월 페이스북을 보면, 그는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비판하는 시민사회 목소리를 전한 방송 보도를 폄하하면서 “좌 성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방송사가 기자를 연결해서 (한일정상회담 규탄집회) 현장 분위기까지 생생하게 전달했다. 집회 소식을 몰랐던 사람들까지 동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이태원 참사 전 핼러윈 축제를 예고·홍보했던 문화방송 보도가 한가지 사례”라며 “좌파 시민단체, 좌파 언론의 뒤에는 대한민국을 뒤엎으려는 기획자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글에 ‘종북주사파가 배후’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앞서 이태원 참사 발생 다음 날 페이스북에 올린 추모 글에서도 “MBC와 KBS는 (참사 발생) 이틀 전부터 핼러윈 축제를 예고하면서 더 많은 청년을 이태원으로 불러냈다”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라고 전해진 “이태원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 좌파 언론들이 사고 전부터 이태원에 사람이 몰리도록 유도한 방송을 내보낸 이유도 의혹”이라는 발언과 궤를 같이하는 내용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국가조찬기도회 당시 김진표 국회의장과 독대한 자리에서 “이태원 참사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런 발언들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이태원 참사 기획설은 일부 극우세력 사이에서 통용되는 주장이기도 하다.
이 후보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대한 왜곡된 인식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월 페이스북에 방송인 김어준씨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면서 “김어준이 말로 좌파 이데올로기를 확산하면, 개딸을 위시한 지지자들이 촛불 집회로 몰려들고 전국에서 슈퍼챗으로 자금을, 기금을 투척한다”며 “이태원 참사 유가족 대표가 김어준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은 결국 우연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 후보자가 언급한 ‘도움 요청’은,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지난해 1월 김어준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태원 참사 관련 뉴스 보도가 언론에서 많이 줄었다. (유튜브 방송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된 내용으로 많이 방송을 해달라”고 말한 것을 의미한다. 이태원 참사가 잊히지 않도록 관심을 이어달란 유가족의 당부를 ‘이태원 참사를 좌파 이데올로기 확산에 이용하려는 전략’이라는 식으로 곡해한 것이다.
이 후보자는 이외에도 극단적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글을 숱하게 올려 자질 시비가 일고 있다. 이 후보자는 지난해 6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도들의 선전선동”이라 지칭하고 “홍어족(전라도민들을 폄하한 혐오표현)들에게 유리한 해석으로 광주사태를 악용하므로, 애꿎은 전두환 대통령만 희생양으로 발목 잡아”라고 주장한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그는 지난해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넘긴 영화 ‘서울의 봄’을 ‘좌파공정’ 영화라고 깎아내리기도 했다. - 한겨레 2024.7.4
-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지명했다고 4일 밝혔다. 김홍일 위원장이 자진사퇴한지 이틀 만이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다음 주 교체하는 등 후속 개각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는 박성중 전 의원,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박윤규 과기정통부 전 차관 등이 검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4일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를 발표하면서 “이라크전 당시 최초 여성 종군기자 활약하는 등 언론인 능력 인정받았고 경영인으로서도 관리 소통 능력을 갖췄다. 오랜 기간 언론에서 닦은 추진력을 바탕으로 미디어 공정성과 공공성을 회복해나갈 적임자”라고 언급했다.
이진숙 전 사장은 작년 8월에 이미 국민의힘 추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MBC 종군 기자 출신인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특보로 잠시 활동한 경력도 있다.
경북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MBC 기자로 입사하여 이라크전 등을 취재하고, 워싱턴 지사장과 보도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국민의힘의 몫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내정되었으나 국회 표결이 이뤄지지 않아 취임하지 못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이날 “전임 위원장 두 분이 어떠한 불법이나 해를 가하지 않았음에도 정치적인 탄핵 앞에서 방송통신의 업무가 중단될 수 있다는 이유로 떠나신 분들”이라면서 “탄핵을 한 정당은 현 정부가 방송을 장악하려고 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이 아니다. 음성이 100% 정확하게 들리지 않으면 보도를 하지 않는 것이 기본 원칙이고, 청담동 술자리와 관련된 보도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어 “30년 넘게 방송 현장에서 일해왔고, 방송을 사랑하며 취재를 위해 목숨을 걸었다. 그런 방송이 지금은 흉기로 불리기도 한다. 공영방송이 이런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방송과 언론은 모든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며 “이 시점에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최대한 빠르게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상임위원 5명을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이후 방통위원장으로 취임해도 탄핵 위기는 여전하다.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을 둘러싼 갈등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방통위가 2인체제 속에서 방문진 이사 교체와 YTN을 민영화한 것 등을 추진한 걸 위원장 탄핵소추 사유로 들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8월 12일 임기가 만료되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9명과 감사 1명에 대한 공모를 7월 11일까지 진행 중이며,8월 31일 임기가 끝나는 KBS 이사 11명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 동안 공모를 접수받고 있다. 9월 14일 임기가 만료되는 EBS 이사 9명에 대해서는 공모를 7월 12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러한 절차가 보통 4~5주 소요되므로, 8월 중 방문진 이사 및 감사 선임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는 8월에도 2인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여야가 국회 추천 몫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3명의 선임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통령 지명 몫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 2명이 MBC 대주주인인 방문진 이사 선임에 참여할 경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등은 다시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가능성이 크다. 야당은 이와 별도로 공영방송 이사 선출과 관련된 법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어서, 대통령 거부권을 둘러싼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계에서는 MBC 대주주인인 방문진 이사 선임을 둘러싼 여야의 격렬한 충돌이 다시 탄핵안 발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경우 이진숙 위원장도 이동관·김홍일 위원장처럼 자진 사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 이데일리 2024.7.4
- 김 위원장 사퇴로 방통위는 이상인 부위원장 1인만 남게 됐다. 방통위원 1인 체제로는 전체회의 의결을 할 수 없는 만큼, 대통령실은 여느 때보다 후임 인선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후임으로는 이진숙 대전MBC 전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후임 방송통신위원장의 1순위 임무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 그중에서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를 임명하는 것이다. 앞서 김홍일 위원장이 지난달 28일 방문진과 KBS, EBS 이사 선임 계획안을 전체회의에 상정, 의결했기 때문에 후임 위원장은 '임명'을 마무리하게 된다.
현재 방문진 이사진은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이사들로, 야권 우위 구도가 유지되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해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를 해임하면서 여권 우위 구도를 바꾸려 했지만, 해임된 이사 2명 모두 법원의 집행정지신청이 받아들여져 복귀했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8월 12일까지다.
방통위 후임 위원장이 새로운 이사를 임명하면 안형준 사장 해임 등 정권 차원의 'MBC 길들이기'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MBC는 앞서 '바이든-날리면' 보도 등으로 대통령실과 여당의 집중공격을 받아왔다. - 오마이뉴스 2024.7.2
- 이진숙 전 사장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MBC보도본부장으로, 세월호 참사 관련 단체들이 ‘참사 책임 언론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김재철 사장 시절인 2012년, 언론노조 MBC본부의 공정방송을 위한 170일 파업 당시엔 홍보국장으로 공정방송 파업을 비난하며 노조와 각을 세웠다.
대전MBC 사장 재직시절엔 “언론의 정치적 독립 훼손, 보도 공정성과 제작 자율성 침해, 언론인 탄압에 앞장선 전·현직 경영진과 보도책임자”로 제2차 부역자 명단(2017년 4월 11일)에 포함됐다. 지난해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구 동구갑 경선에 나섰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 - 미디어오늘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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