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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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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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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등학교
- 2012.08.~대통령실 정책실장
- 2011.02.~대통령실 경제수석
- 2009.04.~2010.08.제36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2008.03.~2009.04.제11대 통계청 청장
- 2007.05.~2008.03.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 실장
- 2006.06.~2007.05.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 비서관
- 2005.~기획예산처 예산실 예산총괄심의관
- 2002.~기획예산처 예산실 사회예산심의관실 국방예산과 과장
- 1978.~제22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주(駐)중국 대사에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내정한 것을 두고 "국익보다 내 사람 챙기기를 우선하는 대통령의 인사관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한 브리핑에서 "김 전 실장의 주중대사 내정은 회전문 인사의 전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김 전 실장이 과연 중국 대사로 지명될 만한 전문성을 갖췄다고 볼 수 있는 사람이 있겠나"라며 "인적 쇄신 요구에 돌려막기 인사로 화답하는 대통령에게 국민은 절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엄중한 국제정세와 커져가는 한반도 긴장 속에 어느 때보다 기민한 외교력이 필요하다"며 "이런 시점에 비전문가를 중국대사로 지명하다니, 윤 대통령은 외교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생각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고집불통으로 인사를 참사로 만드는 동안 대한민국의 국격은 추락하고, 외교 지평은 좁아진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2024.10.14.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신임 주중국대사에 김대기 전 비서실장을 내정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주중대사로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김 내정자는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심의관, 재정운용실장 및 통계청장,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경제수석, 정책실장을 거쳐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국정 개혁을 맡은 경제관료 출신"이라며 "오랜기간 경제부처에 근무하며 한중 FTA, 한중 무역갈등 해소 등 중국과의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한 정책 경험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평소 경제 문제를 중심으로 한중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중국의 사회, 역사, 문화에 천착해 왔을 뿐 아니라 수준급의 중국어 구사력도 갖췄다"며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격변하는 동북아 질서에서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외교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중국 정부에 김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아그레망이 부여되는 대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신임 주중대사로 전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내정한 것은 우리 외교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함과 동시에 최근 활발히 가동되고 있는 한중 고위급 교류의 흐름을 이어 양국 관계를 더욱 성숙하게 발전시키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 뉴시스 2024.10.14.
- 여권 일각에선 이번 인사가 그간 누적된 '김대기 책임론'에 따른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 취임 이래 30% 박스권을 맴도는 정체된 지지율과 반복된 인사 난맥상, 여기에다 비서실이 주도했던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등의 여파가 김 실장 퇴진의 주요 요인이 됐다는 후문이다.
김대기 전 비서실장은 명실상부한 '대통령실 2인자'였다. 윤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답게 대통령이 속얘기까지 터놓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여권 내 평판이 썩 좋았던 것은 아니다. 김 전 실장이 이른바 '대통령 심기 경호'에 치중한 나머지 쓴소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당과 정부 곳곳에서 제기됐다. 심지어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답답하다는 하소연이 나오곤 했다.
특히 임기 한 달여 전부터 김 전 실장의 가족과 관련한 '비리 의혹' 혹은 특정 대기업의 'CEO 인사 개입설' 등이 시중에 도는 지라시를 통해 집중적으로 불거졌다. 이 대목에 대해선 김 전 실장이 윤 대통령에게 해명하고 대통령실 측이 경찰에 수사 의뢰함으로써 무고하다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는 있다. 여기에 최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명품백 수수 논란'까지 불거지자 김 비서실장의 입지가 더욱 좁아진 것으로, 정무적으로는 국민의힘에서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김기현 대표의 사퇴 등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책임을 지고 주요 인사들이 물러났는데 용산 대통령실에는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지적을 받은 게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실 사정에 정통한 여권 한 관계자는 "정부 지지율이 정체된 상황에서 인사 난맥이 반복되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했다"며 "여기에 부산 엑스포 개최까지 실패하고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니 '비서실장이 대통령에게 바른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당과 정부 내에서 크게 터져 나왔다"고 귀띔했다. 이어 "이번 비서실장 교체가 이 같은 요구에 대한 윤 대통령의 응답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 시사저널 2023.12.31
- 김대기 전 실장은 이른바 '노무현 정부 사람'이다. 노무현 정권 시절 청와대 경제비서관실 행정관, 경제정책비서관(1급)으로 근무했다.
이후 기획예산처(현 기획재정부) 재정운용실장을 거친 잘나가는 엘리트 예산 관료였다.
그런 그가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이명된 것은 재정과 예산 분야의 전문가라는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노무현 정부의 핵심 관료라는 꼬리표가 붙은 그는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을 전후해 옷을 벗을 뻔했지만 상당수의 경제 관료들이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사람인데 집에 보내면 안 된다'고 해 통계청장으로 사실상 '좌천'되면서 살아남았다. 통계청장을 지낸 뒤에는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기용됐다. - 월간조선 2022. 4. 12
-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첫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결정한 가운데, 임태희 윤석열 당선인 특별고문이 "신의 한 수"라면서도 인선 시기가 늦어 비서실장 역할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임 고문은 이명박(MB) 정부 시절 대통령실장으로 김 전 실장과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한 적이 있다.
임 고문은 12일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 "(김 전 실장이) 직업관료로는 아주 보기 드물게 정무감각도 있고 유연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임 고문의 인터뷰는 윤 당선인이 김대기 실장을 발표하기 전이었다.
김 전 실장의 능력은 출중하지만, 문제는 비서실장으로 지명하기에는 '윤석렬호' 합류 시기가 너무 늦었다는 것이다. 임 고문은 비서실장을 당정청을 모두 아우르는 축구의 '리베로'에 비유하며 "내각을 짤 때, 청와대를 짤 때, 인수위와 연계성을 생각할 때 다 짜인 틀 속에 사람만 임명돼선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봤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런(내각 구성) 과정에서 함께하는 사람이라야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는 김 전 실장을 "선거 때 역할을 안 하신 분"이라며 "팀워크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늦어도 인수위 구성에서) 관련이 되어야지, 난데없이 이렇게 임명돼서 잘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 한국일보 2022. 4. 13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가 13일 현재 민자사업 투자를 주력으로 하는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에서 이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맥쿼리인프라는 도로·철도 민자사업에 투자해 투자금을 회수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대표적인 외국자본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통계청장,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대통령실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을 두루 역임한 김 내정자는 또 한화생명 고문과 두산중공업 등의 사외이사도 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한겨레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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