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지방선거 강원 속초시장 후보군 및 지지율 여론조사

 

KBS춘천, 춘천MBC, MBC강원영동, 원주MBC, G1 방송/강원일보, 강원도민일보 공동, 한국리서치 5월 16일-20일 속초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대상 조사

속초시장 후보 지지도

국민의힘 이병선 후보 49.4%, 더불어민주당 주대하 후보 32.9%

 

-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전망을 묻는 질문에 ‘잘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69.8% 중 대부분인 64.8%가 이병선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이 후보의 지지율로 모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 전체 권역에서 우세한 이 후보는 18~29세를 제외한 전체 연령층에서 주 후보를 앞섰다. 특히 60세 이상(67.0%)과 자영업(56%), 농·임·수산업(66%), 생산·기능·노무직(63.3%), 주부(56.6%)에서 절반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 더불어민주당 주대하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김철수 현 시장을 제치고 본선에 진출하는 드라마틱한 과정이 연출됐으나 진보적 성향을 갖는 주민들의 표심을 끌어 당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민들의 이념성향 조사에서 자신을 진보층이라고 답한 전체 응답자 중 57.5%만이 주대하 후보를 선택했고, 24.2%는 이병선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수층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79.3%는 이 후보를 지지하고, 8.8%만이 주 후보를 선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도의원을 지냈지만 상대적으로 이 후보에 비해 지역내 인지도가 낮은 점과, 경선 이후 진보층 및 민주당 지지그룹을 끌어안기에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주 후보의 경우 정당지지율(24.3%)보다 높은 32.9%의 지지율을 얻고 있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이름 알리기에도 적극적인 만큼 뒷심을 발휘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속초시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51.2%, 더불어민주당 24.3%

 

시급 현안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 45.7%, ‘치솟는 부동산 대책 마련’ 31.7%, ‘북부권 활성화 방안’ 9.6%, ‘북방항로 운항의 조속한 재개’ 3.6%.

 

-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부동산 대책(41.7%)을, 국민의힘 지지층은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53.1%)을 우선과제로 가장 많이 뽑았다.

 

* 강원일보를 비롯한 도내 5개 언론사는 (주)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지사, 강원도교육감, 18개 시장·군수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도지사와 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는 18개 시·군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씩 총 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0%포인트다. 시장·군수 선거 여론조사는 지역별로 500명씩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활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