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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테니스 경기장인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는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 카프레르 루드(노르웨이)와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의 경기가 열렸다. 세트스코어 1-1로 진행되던 3세트 경기 도중 한 여성이 테니스 코트로 들어와 자신의 목과 테니스 네트를 철끈으로 묶었다.
이 여성이 입은 흰색 티셔츠에는 "우리에게 1028일이 남았다"는 영어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여성으로 인해 경기는 15분가량 지연됐으며, 주최측이 여성의 목에 묶인 철끈을 끊고 경기장에서 들고 나갔다.
프랑스 테니스협회에 따르면 난입한 여성은 환경단체 소속의 운동가로, 입장권을 제시하고 경기장 안에 들어와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여성은 자신이 속한 환경단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기후 비상사태에 직면해 있는데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어 경기장에 난입했다"며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시위 이유를 밝혔다.
프랑스 테니스협회는 이 여성을 경찰에 인계했다.
최근 환경단체들이 환경 오염에 항의하는 의미로 자신의 목을 경기장 기물과 묶는 형태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에도 환경단체 소속의 한 남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에버턴과 뉴캐슬의 경기 도중 난입해 케이블 타이로 자신의 목을 골대에 묶었다. 보안 요원이 달려와 이 남성을 끌어냈으나 10분가량 경기가 지연됐다. - 머니투데이 20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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