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생
관악고등학교
경희대 경제학과
1992년 우리은행 입행
우리은행 강북영업본부장
준법감시인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대기업심사부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여파로 인해 전격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이 되면서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는 다음주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 이사들은 22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정례 이사회를 열고 조 행장 연임이 어렵다는 데 의견을 일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외이사 7명 전원은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 멤버로서 우리은행장 후보를 심사하고 선정하는 권한을 갖는다. 이사들은 조 행장의 리더십을 인정하면서도 부당대출 사건이 번지면서 임기 만료 후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 35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더해 검찰 수사로 70억∼80억원 규모의 추가 부당대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서울남부지검은 조 행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12조 ‘보고의무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이 되면서 입지가 점점 좁아졌다. 조 행장은 부당대출에 직접 연루되지 않았으나 사후 위법 사실을 파악하고도 고의로 금융당국 보고를 지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행장은 자진 사퇴한 이원덕 전 행장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지난해 7월부터 은행을 이끌어왔다. 임기는 다음 달 31일 만료된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의 롱리스트나 숏리스트 발표는 따로 없고, 최종 후보가 다음주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 이데일리 2024.11.22.
- 조병규(58)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후보에 올랐다.
우리금융그룹은 26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
자추위는 '지주는 전략, 계열사는 영업'을 중시한다는 그룹 경영방침에 따라 은행장 선임기준을 영업력에 최우선적으로 뒀다고 밝혔다. 조병규 은행장 후보가 경쟁력 있는 영업능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고, 기업영업에 탁월한 경험과 비전을 갖추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조 후보자는 1965년생으로 관악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강북영업본부장, 준법감시인,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3월부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2012년), 대기업심사부장(2014년), 강북영업본부장(2017년)을 거쳐 기업그룹 집행부행장(2022년)에 이르기까지 기업영업부문에서 경험을 축적해왔다.
특히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 지점을 1등 점포로 만들었고,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근무 시에 전 은행 KPI(성과평가기준) 1위와 2위(2013,2014)를 각각 수상하며 영업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자추위는 혁신부문 성과도 높게 평가했다.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시절 조 후보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이어주는 공급망금융플랫폼(SCF) 구축에 주력했다. 착수 반년 만에 공급망금융플랫폼을 완성해 '원비즈플라자'를 출시하는 추진력을 보였다. 원비즈플라자는 은행이 상생금융과 동반성장을 구현한 구체적인 사례로 최근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소개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자추위 관계자는 "조 후보자는 기업금융 강자"라며 "우리금융을 도약시키겠다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원팀을 이뤄,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최종후보자로 추천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명가(名家) 부활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라며 "임종룡 회장과 함께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우리금융 자추위 추천을 받은 은행장 최종 후보는 7월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직후 공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4년 말까지다. - 시사저널 2023.5.26
- 조병규 내정자는 혁신분야에서도 자추위로부터 성과를 주목받았다.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이어주는 공급망금융플랫폼(SCF) 구축에 나서 착수 반년 만에 플랫폼을 완성해 금융권 최초로 ‘원비즈플라자’를 출시해내는 추진력을 보였다. 원비즈플라자는 은행이 상생금융과 동반성장을 구현한 구체적인 사례로 최근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 육성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조병규 내정자는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및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시행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자추위는 조병규 내정자에 대해 “기업금융 강자로 우리금융을 도약시키겠다는 임종룡 회장과 원팀을 이뤄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자추위는 조병규 내정자의 협업 마인드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자추위는 우리은행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문화가 있었던 점을 지적하면서 조병규 내정자가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중재안을 함께 도출하는 등 새로운 조직문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진 인물로 평가했다. 실제 심층면접을 진행했던 외부전문가들도 조병규 내정자에 대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도성향의 포용력 있는 리더십을 주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리은행의 준법감시체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인물로도 평가했다. 조병규 내정자는 지난 2018년 준법감시인에 선임돼 2년간 우리은행 준법감시체계를 확대 개편했다.
지난 2019년 자금세탁방지부를 자금세탁방지센터로 승격하고 국내은행 최초로 고객바로알기(KYC)제도를 도입해 금융거래의 투명성을 한층 높였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준법지원부를 준법감시실로 확대하면서 그룹장 직속의 준법감시팀을 신설하는 등 준법감시조직 개편도 주도했다. - 한국금융신문 202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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