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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으로 직무정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처분, 김건희 여사 ‘제3의 장소’ 소환 조사 특혜 논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프로필 및 경력

by 길찾기91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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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검사
 
출생 1971년
소속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
 
스탠퍼드 대학교 로스쿨 법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졸업
대원고등학교
 
2023.09.~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지청장
대구지방검찰청 차장거사
2020.09.~대검찰청 대변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인처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대구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1998. 제40회 사법시험 합격
2001. 제30기 사법연수원 수료 

 

 

 

-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그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헌법재판소에 제기했다. 헌재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면 이 지검장은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10일 헌재에 따르면 헌재는 전날 이 지검장의 가처분신청을 접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세계일보 질의에 헌재가 가처분신청을 인용하는 결정을 하면 이 지검장은 곧바로 직무에 복귀할 수 있다며 헌재 결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재판관 9명 중 3명이 공석인 ‘6인 체제로 운영 중인 헌재는 올해 10월 심리 정족수(재판관 7)를 규정한 헌법재판소법 조항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가처분신청을 인용해 사건심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 지검장은 대리인을 선임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중앙지검의 이 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 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됐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다는 게 주된 이유다.

이에 따라 중앙지검 지휘부인 이 지검장 등 검사 3명의 직무는 즉시 정지됐다. 박승환 1차장검사가 이 지검장 직무를 대리하고 있다. 헌재는 18일 이들 검사 3, 전날인 17일엔 최재해 감사원장의 탄핵심판사건 변론 준비절차 기일을 진행한다. - 세계일보 2024.12.10.

 

 

 

-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 조사 과정에서 검찰총장 패싱논란을 빚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 대검 감찰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22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 총장은 이날 오전 대검청사 집무실에서 이 지검장으로부터 사전 보고 없이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경위를 보고를 받고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검장은 총장이 제3의 장소를 반대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중앙지검 자체 판단으로 조사를 진행했다며 이 총장에게 여러차례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장은 보고를 받은 직후 대검 감찰부에 이 지검장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이 지검장이 이날 보고한 해명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인 것으로 풀이 된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 취재진을 만나 진상을 파악해보고 나서 상응하는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를 3의 장소로 소환해 조사한 것과 관련해 특혜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법 앞에 예외도, 성역도, 특혜도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대통령 부인 조사 과정에서 이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일선 검찰청에서 어떠한 보고도 받지 못했지만 일선 검찰청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것도 모두 다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916일 검찰총장 취임식에서 언급했던 법불아귀(法不阿貴·법은 신분이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는다)’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이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했다. 김 여사를 검찰청으로 불러 공개적인 소환조사를 하지 않고 서울 종로구 창성동의 대통령경호처 부속 청사에서 비공개로 대면 조사를 진행한 건 영부인 신분인 김 여사에 대한 특혜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 세게일보 2024.7.22.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에 대한 이른바 '검찰총장 패싱' 조사에 대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총장이 제3의 장소 반대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중앙지검 자체 판단으로 조사를 진행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JTBC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오전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김건희 전 대표 조사와 관련한 대면 보고를 했다.

이 지검장은 이 자리에서 "제 불찰"이라는 취지로 말하면서 '검찰총장 패싱' 배경에 대해 '검찰총장의 반대 우려' 때문임을 밝혔다.

이 총장은 이 지검장의 보고 이후 대검에 진상 조사를 진행했다고 JTBC는 전했다.

앞서 이 총장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와 관련해 감찰이나 문책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 서울 중앙지검장으로부터 직접 보고받게 됐다. 진상을 파악해보고 나서 거기에 상응하는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 JTBC 2024.7.22.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16일 향후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수사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전 중앙지검 청사로 처음 출근하며 "인사와 관계 없이 저희가 해야 할 일은 법과 원칙에 따라서 제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 소환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부분을 말씀드리긴 지금 단계에서 어렵지만 업무를 최대한 빨리 파악해서 필요한 조치를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사에 대해 신속 수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선 "총장님과 잘 협의해서 사건의 실체와 경중에 맞는 올바른 판단 나오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인사에서 '총장 패싱' 논란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공직자로서 검찰 인사에 대해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지만, 총장님과는 수시로 모든 사안에서 그동안 잘 협의해오고 있었다""인사에 대해서 총장님과 의견 나눈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 지검장은 야권에서 자신을 '친윤(친윤석열) 검사'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선 "정치권에서 쓰는 용어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다""중앙지검에 23년 전에 초임 검사로 부임했고, 23년 동안 검사 생활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고 반박했다. - 연합뉴스 2024.5.16


 
 

 

20240516일자 검찰 고위간부 인사 명단 (대검 검사급 39명 인사)

20240513 검찰 고위간부 인사 명단 (대검 검사급 39명)   인 사 이 동 내 역  1 대검검사급 신규 보임  ▣ 법무연수원  - 기 획 부 장 김 창 진 (金昌珍) 現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 대검찰청  -

hangil91.tistory.com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찐윤' 이창수 전주지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전격 교체되는 등 검찰 인사를 두고 "'방탄' 인사, '수틀막' 인사"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수사가 심기 불편해 민정수석을 통해 수사팀을 다 흔들어버린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14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중앙지검 간부들이 형식적으로는 다 승진의 모양새를 갖췄지만 수사팀이 공중분해 됐다고 본다""그 이유는 아마 김 여사에 대한 수사 때문에 벌어진 인사 아닌가 싶다. 김 여사 수사에 대해서 불가피하다는 수사팀의 의견이 있다고 들었다. 이와 관련한 새 인사는 '방탄' 인사로 짰다. 이렇게 보인다. 한마디로 수사를 틀어막는 인사, '수틀막' 인사로 보인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특히 이 지검장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에 검찰총장 ''으로 불리던 대검 대변인을 지냈다. 뿐만 아니라 성남FC 불법 후원금 수사,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검사"라며 "그래서 (윤 대통령이) 겪어보니 아마 '김 여사와 본인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서 믿을 만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고 중앙지검장에 앉힌 것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이 신설한 민정수석실과 이번 검찰 인사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검찰 인사는 검찰총장의 의견을 묻게 되어 있는데, 이건 신임 민정수석이 인사 조직에 능한 능통한 분이라고 들었는데, 그쪽에서 내려온 인사 아닌가 싶다""검찰총장은 지금 임기 말에 나갈 분이고 신임 검찰총장이 오면 전면적으로 새로 인사를 해야 된다. (신임) 검찰총장의 의사가 반영된 인사를 해야 되는데, 곧 나갈 분이 인사 의견을 냈다기보다는 (윤 대통령이) 김 여사 수사 관련해서 심기 불편하니까 아마 민정수석을 통해서 이렇게 수사 팀을 다 흔들어버린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향후 '김건희 수사' 기조와 관련해 "아마 새로운 이창수 중앙지검장이 (김 여사) 소환을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여사에 대해서는 아마 언급도 하지 마라. 사건을 터치조차 하지 마라' 그러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 프레시안 2024.5.15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등을 수사하는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된 이창수(53·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대변인을 지냈다. 특히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헌정사 초유의 총장 직무정지와 징계를 밀어붙 당시 ‘윤 총장의 입’으로서 강경 대응에 앞장서면서 윤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지검장은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1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에 초임 검사로 부임했고 2013년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했다. 이후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등을 거쳤다.

윤 대통령을 직접 보좌한 건 2020년 8월부터다. 당시 추미애 장관이 대검 대변인(권순정)을 비롯한 윤 총장 참모들을 대거 좌천시키던 때에 이 지검장이 신임 대변인으로 부임했다. 추 장관과 가까운 이성윤 당시 중앙지검장 휘하에서 형사2부장을 맡다가 대검 대변인으로 발탁된 탓에 처음엔 ‘추미애 사단의 약진’이란 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해 말부터 시작된 윤 총장 징계 국면에서 이 지검장은 윤 총장의 선봉대에 섰다. 그해 11월 24일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직무집행을 정지하자 이틀 후 ‘대검 중간 간부들의 입장’이란 입장문에 이름을 올리며 추 장관의 결정은 “진상확인 과정도 없이 이뤄진 것으로 위법·부당하다”고 직격했던 인사 중 한명이다.

결국 이 지검장은 이듬해 3월 윤 대통령이 먼저 총장직에서 사퇴한 지 두 달 만인 2021년 6월 인사에서 대구지검 2차장검사로 이동했다. ‘윤석열 라인’으로 꼽히는 검사들이 추 장관으로부터 지방 또는 비(非) 수사 부서로 대거 좌천성 발령을 받을 때 이 지검장도 함께 휩쓸려간 것이다.

그러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이 지검장도 수도권으로 복귀했다. 2022년 7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부임 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수사해 이 대표를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해 9월엔 전주지검장으로 임명돼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비리 의혹 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때문에 법조계에선 이 지검장의 임명이 부적절하다는 말이 나온다. 익명을 원한 법조계 인사는 “김 여사 수사를 진두지휘하는 자리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검사 출신 인사도 “추미애 장관 시절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임명된 것과 비교될 것”이라고 말했다.  - 중앙일보 2024.5.13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이 13일 전격 교체됐다.
법무부는 이날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으로는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보임됐다.
송경호(29기) 현 서울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중앙지검에서 김 여사 관련 수사 실무를 지휘해 온 김창진(31기) 1차장검사, 고형곤(31기) 4차장검사도 모두 교체됐다. - 연합뉴스 2024.5.13
 
 
 
- 차기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53·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한국일보 취재 결과, 법무부는 이 지검장을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의 후임으로 내정했다. 이르면 13일 인사를 단행해 16일자로 대검검사급 검사(검사장급)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대원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지검장은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1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3년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한 경험이 있다. 부장검사로 승진한 뒤엔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등을 거쳤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재직 시절엔 코오롱의 인보사 수사를 담당했다.
이 지검장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재직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수사했고, 지난해 9월 전주지검장에 임명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채용비리 의혹 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근무연도 깊어 검찰 내 '친윤'으로 분류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이던 2020년 9월엔 '총장의 입'인 대검찰청 대변인을 맡았다. - 한국일보 2024.5.13
 
 
 
- 법조계에 밝은 한 인사는 "오는 16일 아니면 20일 검사장급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서초동에 파다하다"며 "차기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창수 전주지검장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지낼 때 대검찰청 대변인이었던 이창수 검사는 성남지청장 재직 당시 성남 FC 및 선거법 위반 등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했고,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씨 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지난 12일 "이창수 검사가 전주지검장으로 부임한 뒤 문 전 대통령 주변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며 "수사 배후에 용산 대통령실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윤건영 의원은 "참고인이 검찰 수사를 받다가 무리한 수사로 병원에 입원한 사례가 있고, 참고인이 검사에게 적당히 하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자 검사가 '문재인 잡아 쳐넣어야겠다'는 식으로 대답했다는 전언도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명품백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른바 찐윤으로 검찰의 지휘라인을 교체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며 "더욱이 오는 9월이면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기 끝나는데, 다음 총장은 시작부터 허수아비라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모양새도 체면도 다 내팽개치고 정말로 이런 시점에 순도 100% 찐윤으로 서울중앙지검장이 교체되면 '김건희 특검'에 대한 특검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내다봤다. - 데일리안 2024.5.13
 
 
 
- 문재인 정부 출신 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이 검찰이 ‘타이 이스타젯 채용 특혜 의혹’ 수사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 주변에 대한 먼지털기식 불법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건영, 고민정, 정태호, 이용선 의원 등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된 민주당 당선자 27명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관련해 검찰이 피의자도 아닌 참고인 가족에게까지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불법적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이승학)는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아무개씨가 2018년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된 대가로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월 서씨의 경남 양산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서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바 있다.
민주당 당선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주지검의 담당 검사가 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어머니에게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괴롭힘을 자행했다”며 “사전통보도 없이 갑자기 찾아와 만나달라고 압박하는가 하면 ‘사돈(문 전 대통령)을 감싸려다 큰일 난다’며 겁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선자들은 검찰이 서씨의 모친에게 19차례 걸쳐 전화와 문자를 보냈고, 서씨 매형의 출석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건영 의원은 “참고인이 검찰 수사를 받다가 무리한 수사로 병원에 입원한 사례가 있고, 참고인이 검사에게 적당히 하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자 검사가 ‘문재인 잡아 쳐넣어야겠다’는 식으로 대답했다는 전언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당선자들은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딸의 주변인들도 광범위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선자들은 “예를 들어 유아무개씨는 문 전 대통령의 딸과 수백만 원 상당의 금융거래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소환통보 한 번 없이 이른 아침 주거지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또 다른 금융거래 당사자인 양아무개씨도 검찰에 의해 주거지 압수수색을 당했을 뿐 아니라, 참고인에 불과한데도 출국금지까지 걸려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당선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찰청 대변인을 지낸 이창수 전주지검장 부임 뒤 수사가 본격화되었다며 “이 모든 광기 어린 수사의 배후에 용산 대통령실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한다. 전주지검이 벌이는 무리한 수사가 정권을 향한 국민의 비판적 시선을 돌리기 위한 목적이라면 반드시 부메랑이 될 것임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말했다. - 한겨레 202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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