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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연설, 성명

20241206 60개 역사 연구단체 긴급 성명서 - 우리는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 윤석열의 탄핵 소추 적극 지지한다

by 길찾기91 2024.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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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

윤석열의 탄핵 소추 적극 지지한다.

 

지난 12월 3일 밤 10시 30분경에 내려진 대통령 윤석열의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와 군의 불법적 국회 유린 행위는 반헌법적인 내란적 범죄 행위이다. 윤석열 일당의 친위 쿠데타 시도는 다행히 신속한 국민들의 저항과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로 좌절되었지만 세계의 모범적 민주국가인 현재의 대한민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우리는 이러한 작태에 대해 절대 묵과할 수 없다.

윤석열 일당의 계엄령을 통한 내란적 행위는 그가 더 이상 정상적인 수단으로는 국가를 통치할 수 없다는 점을 드러낸 것이고, 아울러 비상계엄과 국회 난입 시도 및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 시도 등은 윤석열이 무슨 일을 저지를지도 모르는 ‘위험인물’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계엄령 시도 이후 국내외에서 누구도 그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고, 정치적 상황이 불확실한 한국과 관계를 지속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한시라도 빨리 윤석열을 대통령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지 않으면, 그 기간만큼 한국은 정치경제적 위기가 계속되고 평화마저 위협받는 무정부 상태가 되는 현실이 불가피하다.

이제 우리는 합법적 절차를 밟아 퇴진을 강제할 수밖에 없다. 국회는 탄핵소추안 가결을 통해서 윤석열의 즉각적인 직무 정지를 추진하고 있다. ‘위험인물’ 윤석열의 직무 정지는 매우 필요하고도 시급한 것이 분명해진 만큼, 국회의 탄핵소추안은 반드시 가결되어야 한다.

절박한 심정으로 전국의 역사연구단체와 연구자들은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을 적극 지지하며 응원한다. 더 나아가 계엄에 가담하거나 방조한 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한다. 우리 역사학 연구자들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그간 피땀 흘려 쌓아온 모범적인 민주화의 역사를 일순간에 무너뜨리려는 내란적 폭거를 확실히 제압하고, 더욱 튼실한 민주국가로 발전해가도록 가일층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역사 발전에 노력하는 이 땅의 국민들과 함께 굳건히 연대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2024년 12월 6일

강원사학회, 고려사학회, 공공역사문화연구소, 냉전학회, 대한의사학회, 대구사학회, 도시사학회, 만인만색연구자네트워크, 민족문제연구소, 백산학회, 부경역사연구소, 부산경남사학회, 수선사학회, 신라사학회, 아시아평화와역사연구소, 웅진사학회, 역사교육연구소, 역사교육연구회, 역사문제연구소, 역사와교육학회, 역사학연구소, 역사학회, 연세사학연구회, 의료역사연구회, 일본군위안부연구회, 일본사학회, 전국역사교사모임, 전북사학회, 정의기억연대사무처, 조선시대사학회, 중국근현대사학회, 중부고고학회, 중세고고학회, 청람사학회, 한국고고학회, 한국고대학회,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구석기학회, 한국근현대사학회, 한국기록학회, 한국독일사학회, 한국미국사학회, 한국민족운동사학회,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연구회, 한국사학사학회, 한국사회사학회, 한국생태환경사학회, 한국서양고대역사문화학회, 한국서양사학회, 한국신석기학회, 한국역사교육학회, 한국역사민속학회, 한국역사연구회, 한국중세사학회, 한국청동기학회, 호남고고학회, 호남사학회, 호서고고학회, 호서사학회 (이상 60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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