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형 변호사, 전 검사
출생 1967년 경남 산청
소속 변호사이태형법률사무소
고려대학교
영등포고등학교
2018.~변호사이태형법률사무소 변호사
2017.~의정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
2016.01.~2017.08.제61대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 지청장
금융정보분석원 심사분석실 실장
국가정보원 수사지도관
2015.~대구지방검찰청 부장검사
2014.~대구지방검찰청 형사3부 부장검사
2013.~수원지방검찰청 형사4부 부장검사
2012.~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4부 부장
2011.~서울북부지검 형사5부 부장검사
2010.~수원지방검찰청 공안부 부장검사
1998.~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
- 2018년 늦여름 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의뢰인 집을 선걸음에 빠져나가는 중년의 변호사. 초면인 의뢰인에게서 까다로운 형사사건의 개요를 듣고 일일이 답하느라 수 시간을 붙들린 뒤였다. ‘경찰 수사를 받는 법’ 정도만 코치하기 위해 만났을 뿐, 그 이상을 들여다볼 마음은 처음부터 없었다. 게다가 그는 20년간 검찰 생활 끝에 개업 두 달 차를 맞은 쌩쌩한 전관(前官)이었다.
“당신을 배웅해 주겠다”며 뒤따라 나온 의뢰인의 호의마저 달갑지 않았다. 화단 곁에서 묵묵히 맞담배를 피우고 있자니 ‘담배를 태우기 위해 나온 건가’라는 물음표가 머릿속을 둥둥 떠다녔다. 끈끈한 밤공기와 담배 연기가 얽혀갈 때 의뢰인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저를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 청유(請誘)가 간곡하고 투명해 변호사의 마음이 움직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태형 대통령실 민정비서관이 만나게 된 첫 장면이다. 그로부터 7년 뒤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서 이 비서관은 ‘민정수석실의 상왕’이란 평가를 받는다. 민정수석실 전치영 공직기강비서관은 이 비서관이 법무법인 엠(M) 대표변호사이던 시절 그 밑에서 일한 막내 변호사인 데다 이장형 법무비서관 역시 이 비서관의 고려대 법대 후배이기 때문이다.
최근 서초동에선 그가 서울 소재 지검장 A씨와 검찰 인사판을 이미 다 짰다는 뜬소문마저 돌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비서관은 주변에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지금 민정수석도 공석인 데다 내가 무슨 권한이 있느냐.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얘기다. 그런데도 세상은 이 비서관을 주목한다. 지난 7년간 이 대통령이 고비에 처했을 때마다 ‘법률 호위무사’로 나섰기 때문이다.
사실 첫 만남부터 이 대통령의 위기 상황에서 이뤄졌다.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당선되자 동시에 이 대통령을 향한 수사의 서막도 오르기 시작했다. 통상 변호사 업계는 정치인 사건을 수임하길 꺼린다. 정권에 따라 부침을 겪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 대통령은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도 친문 주류의 견제를 받던 ‘아웃사이더’였다.
당시 이 대통령은 자신의 선거법 사건을 맡아 줄 공안통 출신 변호사를 수소문한 끝에 겨우 이 비서관을 소개받았다고 한다. 주선자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다만 한때 이 대통령과 가까웠던 유동규씨가 2023년 법정 증언에서 “이태형 변호사를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통해 소개받았다.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이재명과 저, 이태형 등이 참석해 저녁을 같이 먹고 술도 한잔했던 기억이 있다”고 주장한 일이 있다.
이 비서관은 서서히 이 대통령을 알아갔다. 인상 깊었던 건 비상한 두뇌였다고 한다. 그는 당시 주변에 “세상에 똑똑한 사람 얼마나 많나. 그런데 이재명 머리 좋은 건 내가 특별히 인정한다”고 말하곤 했다. - 중앙일보 2025.,6.26.
-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법률 호위무사'인 이태형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은 6월 13일 오광수 민정수석의 자진 사퇴로 공석이 된 자리를 채울 후임으로 거론된다.
그는 2018년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과 관련한 허위사실공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재판을 받을 때 변호인단으로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같은 해 김혜경 여사가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을 때도 변호인으로 나서 무혐의 처분을 이끌어냈다.
이후 이 전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핵심 법률 참모로 활약했다. 이 대통령이 당대표를 맡은 2022년에는 민주당 법률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20대 대선에선 법률지원단장을, 이번 21대 대선 경선에선 법률지원단 부단장, 본선을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공명선거 법률지원단 부단장을 맡았다.
당초 이 전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에서 실질적 인사 검증과 감찰, 사정 실무를 담당하는 민정비서관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오광수 민정수석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민정수석 후보로도 거론된다.
1967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난 이 전 위원장은 서울 영등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서울지검 동부지청(현 동부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국가정보원 파견 근무와 수원지검 공안부장, 의정부지검 차장검사를 지낸 '공안통'이다.
한편 이 전 위원장과 변호인단이 2018년 친형 관련 이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을 때 변호사 비용을 쌍방울그룹이 대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의혹은 검찰이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처분을 내렸으나 불기소 결정문에서 "쌍방울그룹이 전환사채 편법 발행과 유통 등 횡령 및 배임으로 얻은 이익이 변호사비로 대납됐을 개연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추가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해 뒷맛을 남겼다. - 신동아 2025.6.23.
- 이재명 정부 새 민정비서관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태형 변호사가 이 대통령 변호인에서 빠졌다. 대통령실로 자리를 옮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1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이날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재판부에 변호사 사임계를 제출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사건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고 있어 이 변호사가 변론을 담당해 왔다.
수원지검 공안부장 등을 지낸 이 변호사는 앞서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을 다수 맡아왔다.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이던 시절에는 법률위원장을 맡았고 대선 과정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장으로 일했다.
최근 여권에서는 오광수 민정수석과 함께 대통령실 민정수석실에서 일할 민정비서관으로 이 변호사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많았다.
한편 민정수석실에는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등의 변론를 맡았던 법조인들이 대거 등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기강비서관에 전치영 변호사, 법무비서관에 이장형 변호사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머니투데이 2025.6.11.
- 이태형 변호사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법률 참모다. 현재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법률지원단 부단장이다. 사법연수원 24기다. 2018년 의정부지검 차장검사를 끝으로 공직을 떠났다. 검사 시절 기업비리, 금융·조세 등 특별수사와 노동, 선거 등 공공수사를 주로 했다.
이 변호사는 2018년 7월 검찰을 떠나고 몇 달 지나지 않아 이 전 대표 사건을 맡았다. 이는 이 전 대표와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계기로 알려져 있다. 이 전 대표와 가까운 한 인사는 “법률 대응 차원에서 이 변호사를 처음 접한 것으로 알고 있고, 이전 인연은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전 대표는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를 받고 있었다. 이 변호사는 이 사건 변호인단으로 들어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 전 대표는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2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형을 받았고,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정치적으로 기사회생했다. 이 변호사는 이 사건 1~3심과 파기환송심까지 맡으며 주축으로 활동했다. 비슷한 시기 이 전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의 ‘혜경궁 김씨’ 사건 변호도 맡았다.
검사 출신인 이 변호사가 어떻게 이 전 대표 사건을 맡게 됐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이 전 대표 측근이었던 유동규 씨는 지난 2023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가) 검찰 고위 간부에게서 이태형 변호사를 소개 받았다” “수원에 있는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이재명 대표와 이 변호사가 처음 만났고, 나도 그 자리에 있었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검찰이 불기소한 이 전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이 변호사와 관련이 있다. 이 전 대표가 이 변호사 등 변호인단 선임 비용을 쌍방울그룹이 대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검찰은 증거불충분 무혐의로 2022년 불기소 처분을 했다. 그러나 검찰이 이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쌍방울그룹 대북 불법송금 의혹이 불거졌다. 이 변호사는 쌍방울그룹 계열사인 비비안의 사외이사를 지냈다. 이 변호사는 대납 의혹이 불거지자 대장동 사건 변호인단에서 사임했다.
이 변호사는 2022년 대선 때도 이 전 대표 대선 캠프 법률지원단장을 지냈다. 당내 기구인 사법정의특별위원회에서도 활동했다. 지금은 대선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인데, 이 변호사와 함께 부단장을 맡고 있는 인사가 박균택 김기표 민주당 의원이다. 이들 역시 검사 출신으로, ‘대장동 변호인’ 출신이다.
민주당의 한 인사는 “이 전 대표가 상당히 신뢰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자연스럽게 중책을 맡지 않겠냐”고 했다. - 한국경제 2025.5.8.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이태형 변호사(사법연수원 24기)가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 비리 의혹 사건 변호인단에서 사임했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대장동·위례 비리 의혹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에 전날 사임계를 제출했다. 이 변호사는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자 부담을 느끼고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 공안부장 등을 지낸 이 변호사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2심과 파기환송심 변호를 맡았다.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의 '혜경궁 김씨' 사건 변호인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변호사는 20대 대선에서 이 대표 캠프의 공동 법률지원단장을,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쌍방울 계열사 비비안의 사외이사를 지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이 대표의 과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당시 변호를 맡았던 이 변호사의 수임료를 쌍방울그룹이 전환사채 20억원, 현금 3억원 등으로 대신 지불했다는 내용이다.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사비로 약 3억원을 정상적으로 지급했고 대납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 머니s 20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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