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부터 5월 8일까지 병·의원에서 AZ 백신을 맞은 방문 돌봄 종사자, 의원과 약국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약 76만명은 7월 초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게 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난 돌봄 종사자도 아니고, 의원이나 약국 종사자도 아니며, 경찰·소방·해경 등 사회필수인력도 아니지만 해당자가 된다.
그 기간에 잔여백신 접종에 성공한 경우라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 이런저런 반응도 다양하다.
의료계도 그렇고 방역본부에서도 논의가 길었겠지.
교차접종의 근거 사례는 이렇다.
1.
스페인 국립 카를로스 3세 보건연구소가 18~59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에게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1회 접종 때보다 결합항체가 최대 40배, 중화항체가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에선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 접종자가 아스트라제네카를 모두 맞은 접종자보다 체액성·세포성 면역 반응이 증가했다.
2.
교차 접종 후 심각한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영국에선 교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이 단일 접종 사례(10~21%)보다 높은 34%(110명 중 37건)로 높았지만, 대부분 피로도, 주사 부위 통증, 오한,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이었다. 독일에선 오히려 화이자 2회 접종자보다 교차 접종자의 전신 이상반응 발생률이 낮았다.
반론으로는
아직 안전성·효과성을 입증할 만한 연구 자료가 부족한 상태다. 일부 전문가들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해 아직 효과·안전성을 평가하기엔 섣부르다”는 우려를 표명하는 이유다.
국내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달 AZ 백신 접종자 수백명을 대상으로 한 교차 접종 임상시험 계획을 밝혔다.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 11일 AZ·화이자 마지막 접종이 이뤄졌다. 2주 후인 오는 25일쯤 채혈해 효과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전체적인 내 해석은 이렇다.
교차접종이 지연접종보다 낫다는 질본의 판단이 수급불안 상태에서 더 나은 대안이라는 것이다.
어차피 지금 맞는 모든 백신은 일정 정도의 염려를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처음이니까. 긴 기간 안정성을 확보할 연구가 축적되지 않은 상태에서 모두가 맞아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불안과 염려는 불가피하겠지만 지나치게 염려하는 것도 피해야할 일이라 본다.
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한 과정에 기꺼이 참여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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