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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동일체2

[칼럼] 오래된 착각 - 기자와 검사 오래된 착각 - 기자와 검사 아주 어릴 적 내 꿈은 사회부 기자였다. 매일 신문을 읽는 부친의 모습을 보며 이것저것 질문도 하고, 기사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나름 공부(?)도 하던 초등학교 시절이 있었다. 그 때만 해도 텔레비전에서 하는 장르물이 있어서 간접적으로라도 배울 여건은 아니었으나 사회부 기자가 멋져 보였다. 아마도 정의감에 불타는 멋진 어른으로 보였던 모양이다. 검사가 멋져 보이던 때도 있었다. 불의를 용납하지 못하는 이들일거라 짐작된 그들의 사회적 역할이 그렇게 멋질 수가 없었다. 당연히 윗전의 압력도 있을테고, 지인들의 청탁도 들어올테지만 그걸 다 이겨내는 멋진 검사가 이 사회를 지키는 보루라고 생각됐던 때다. 자신이 직접 피해를 입은 것이 아니라도 사회 정의를 위해서라면 가까운 이들을 .. 2020. 12. 19.
검찰개혁 촉구 예술인 공동 성명 - 검찰개혁은 시대의 사명이며, 구악 척결의 첫걸음이다 검찰개혁 촉구 예술인 공동 성명 검찰개혁은 시대의 사명이며, 구악 척결의 첫걸음이다. 일제의 탄압도구로 만들어진 검찰 조직은 독재의 시기, 권력의 사냥개로 충실히 역할 해 왔다. 검찰은 단 한번도 과거의 잘못을 진정으로 사과하고 스스로를 개혁하고자 노력하지 않았다. 마치 작금의 사태를 검찰권의 독립을 헤치는 반민주적 시도라고 폄하하기까지 한다. 온 나라가 검찰개혁을 말하고 있다. 우리 예술가들도 검찰의 개혁이 얼마나 절실한지 뼈저리게 알고 있다. 일제식민통치로 부터, 독재정권의 시기, 민주주의를 외치던 예술가를 탄압하는데 앞장서온 것도 검찰이었다. 검찰의 개혁은 ‘검사 동일체’를 깨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검사 동일체’ 자체가 민주주의가 아니다. ‘수사권의 분리’, ‘공수처의 도입’이 함께 제도적으..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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