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결국에는 흙으로 돌아갑니다1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29 魯季孫新弒其君,吳起仕焉。或謂起曰:「夫死者,始死而血,已血而衄,已衄而灰,已灰而土,及其土也,無可為者矣。今季孫乃始血,其毋乃未可知也。」 吳起因去之晉。 魯(노)나라 季孫(계손)이 막 그 임금을 살해하였는데 吳起(오기)는 여전히 계손에게 벼슬을 살고 있었다. 어떤 사람이 吳起(오기)에게 말했다. “죽은 사람은 처음 죽는 순간에 피를 흘리고 피가 다 흐르고 나면 몸이 말라 쪼그라들고 몸이 다 말라 쪼그라들면 재가 되고 재가 되면 결국에는 흙으로 돌아갑니다. 일단 흙으로 돌아간 뒤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지금 季孫(계손)이 막 피를 흘리기 시작했는데 그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吳起(오기)는 이 말을 듣고 季孫(계손)을 떠나 晉(진)나라로 갔다. ① 衄(뉵): 쪼그라들다. 징조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2022. 9.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