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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노동자2

추모성명 - 언제까지 이 비극이 반복되어야 합니까? 추모성명 - 평택항에서 죽어간 고 이선호 청년을 추모하며 언제까지 이 비극이 반복되어야 합니까? 지난 4월 22일 경기도 평택시 평택항 부두에서 청년 이선호씨가 개방형 컨테이너(FRC) 해체작업 도중 300kg의 컨테이너 뒷부분 날개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컨테이너 해체작업에는 안전요원도 없었고, 안전장비도 투입되지 않은 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월 7일자 한겨레 기사에 따르면, 사고가 난 개방형 컨테이너는 사고 8일전 검사에서 ‘정상’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그럼에도 이러한 사고가 벌어진 것은 컨테이너 검사 등 관리 시스템이 형식적이고, 부실하게 운용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사고가 아니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참극입니다. .. 2021. 5. 12.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50주기 -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일요일은 쉬게 하라!" 전태일 50주기인 오늘 낮. 친근한 벗들과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을 방문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며 산화한 그가 떠난지 50년이 되도록 노동조건이 많이 나아졌다고 단정적으로 말 할 수 없는 현실이 서글프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은 더욱 가혹해진 상태. 기념관 3층에 전시된 전태일의 생애와 삶의 현장 모습은 눈물겨운 모습. 좁고좁은 공간에 2층으로 나눠진 재봉틀 공간은 움직이기조차 힘겹다. 환기시설이 충분치 못했음은 이미 책을 통해 인식한 터. 그 여건에서 혼자의 나아짐이 아닌 동료들 모두에게 유익하도록 했던 그의 헌신은 결국 죽음으로 끝났다. 이어가는 이들이 있지만 자본의 힘은 더욱 강고해지는 형국임이..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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