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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說文解字)4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下(하) 3 鳥有翢翢者,重首而屈尾,將欲飲於河則必顛,乃銜其羽而飲之。 人之所有飲不足者,不可不索其羽也 고대 전설 속에 翢翢(주주)라고 불리는 새가 있었다. 이 새는 무거운 머리와 둘둘 말린 꼬리를 지녔다. 이 새는 강물을 마시려고 하면 반드시 엎어졌다. 그래서 다른 새가 깃털을 입으로 물어 주어야 물을 마실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 가운데서도 물을 마시려 해도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그 깃털을 잡아 줄 누군가를 찾아야만 한다. ① 翢(주): 고대 전설상의 새. 󰌚 서로의 부족함을 보충해 줄 때 우리는 맹구파별(盲龜破鼈: 눈먼 거북이와 다리가 잘린 자라)이라는 불교의 지혜가 담긴 이야기를 자주 인용한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다. 겉으로는 완벽하게 보일지라도 실상은 부족한 구석이 한 둘이 아니다. 그러므로 늘 겸손해야 하.. 2023. 1. 4.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12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12 鴟夷子皮事田成子,田成子去齊,走而之燕,鴟夷子皮負傳而從,至望邑,子皮曰:「子獨不聞涸澤之蛇乎? 澤涸,蛇將徙,有小蛇謂大蛇曰:子行而我隨之,人以為蛇之行者耳,必有殺子,不如相銜負我以行,人以我為神君也。 乃相銜負以越公道,人皆避之,曰:神君也。 今子美而我惡,以子為我上客,千乘之君也;以子為我使者,萬乘之卿也。子不如為我舍人。」 田成子因負傳而隨之,至逆旅,逆旅之君待之甚敬,因獻酒肉。 鴟夷子皮(치이자피)가 田成子(전성자)를 모셨다. 田成子(전성자)는 齊(제)나라를 떠나 걸어서 燕(연)나라로 도망을 갔다. 鴟夷子皮(치이자피)는 통행증을 등에 지고 따라갔다. 그들은 望邑(망읍)에 도착하였다. 子皮(자피)가 田成子(전성자)에게 말했다. “나리께서는 물이 마른 연못의 뱀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 2021. 5. 18.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9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9 秦康公築臺三年,荊人起兵,將欲以兵攻齊,任妄曰:「饑召兵,疾召兵,勞召兵,亂召兵。君築臺三年,今荊人起兵將攻齊, 臣恐其攻齊為聲,而以襲秦為實也,不如備之。」 戍東邊,荊人輟行。 秦(진)나라 康公(강공)이 위락시설인 樓臺(누대)를 건설하는데 3년이 걸렸다. 荊(형-楚)나라가 군대를 일으켜 齊(제)나라를 공격하려 하였다. 그러자 任妄(임망)이 말했다. “나라에 기근(饑饉)이 오면 적군을 부르고, 질병(疾病)이 온 나라에 퍼지면 적군을 부르고, 백성들을 힘들게 노동(勞動)시키는 것이 적군을 부르고, 나라 정국의 혼란(混亂)이 적군을 부릅니다. 임금께서 3년 동안이나 먹고 즐기려 樓臺(누대)를 건설해 왔으니 지금 荊(형-楚)나라가 군대를 출동해 齊(제)나라를 공격하려 한다고는 하지만 .. 2021. 5. 7.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4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3 魏惠王為臼里之盟,將復立於天子,彭喜謂鄭君曰:「君勿聽,大國惡有天子,小國利之。若君與大不聽,魏焉能與小立之。 魏(위)나라 惠王(혜왕)이 臼里(구리)라는 지역으로 제후들을 소집하여 다시 周(주)나라 天子(천자)를 옹립하기로 약속을 하였다. 유세가인 彭喜(팽희)가 韓(한)나라 임금에게 말했다. “임금께서는 그의 말을 듣지 마십시오. 큰 나라는 天子(천자)가 있는 것을 싫어하고, 작은 나라는 天子(천자)가 있는 것이 그들에게 유리합니다. 만일 임금께서 큰 나라와 함께 그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魏(위)나라가 어찌 작은 나라와 함께 天子(천자)를 다시 옹립할 수 있겠습니까? ① 臼里(구리): 策(한 책)에는 ‘九理(구리)’로 되어있다. 지금의 河南(하남) 洛陽(낙양)의 西北(서북..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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