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재난안전기본법1 이태원 참사에 대한 (사)한국작가회의 성명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사)한국작가회의 성명서 하루 즐겁게 놀러나간 딸아! 오랜만에 친구 만나러 간 아들아!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숨을 쉴 때마다 가슴이 찢어집니다. 숨을 쉬지 못하고 고통 속에 으스러진 수많은 목숨들, 젊은 청춘들, 우리 자식들, 마지막 호흡이 멎을 때! 우리 부모들, 우리 국민들, 우리 가슴의 심장도 멎었습니다. 최악의 시간입니다. 세월호 참사는 바다에서, 이태원 참사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났지만 참사의 반복입니다. 8년 전 세월호에서 살아남은 열일곱 살 아이들이 8년이 지난 후에 스물다섯이 되어 이태원에서 숨졌습니다. 끝내 살아도, 끝내 죽어야만 하는 사슬에 우리는 목이 감기고 말았습니다. ‘재난안전기본법’은 재난이나 사고를 막아야 할 책임이 국가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2022. 11. 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