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동 언론인
출생 음력 1966년 11월 26일
나이 56세 (만 54세)
소속 뉴스버스 발행인
- ~2009.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저널리즘전공 졸업
- ~1991.연세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 광주인성고등학교
- 뉴스버스 발행인
- 2016.11.~2018.03.TV조선 부국장
- 2014.02.~2015.11.TV조선 사회부 부장
- TV조선 탐사취재부 부장
- 2011.06.~2014.01.TV조선 사회1부 부장
- 2007.04.~2008.01.조선일보 사회부 차장
- 조선일보 사회부 기자
- 2004.05.~2007.03.조선일보 탐사보도팀 기자
- 한국일보 정치부 기자
- 한국일보 경제부 기자
- 1992.02.~2004.04.한국일보 사회부 기자
2위2008년 제18대 국회의원선거 | 안산시상록구을 | 한나라당 | 28.1% |
-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훼손성 의혹 보도가 연달아 이뤄졌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언론사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이 대표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했다.
앞서 뉴스버스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2011년 대검 중수부 2과장 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당시 대출 브로커로 지목된 조우형씨를 부실 수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버스는 대검 중수부가 조씨 계좌 추적 등을 하고도 입건 등 정식으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언론사 대표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6일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검찰은 또 뉴스버스와 경향신문, 뉴스타파, 리포액트 등 이 사건 관련 보도에 연루된 언론사 전·현직 기자를 상대로도 광범위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 노컷뉴스 2023.12.26
<윤석열의 밑바닥 드러낸 ‘허무 개그’>
# 윤석열 검찰의 야당 고발 청부 보도를 하기 직전, 반론 해명을 받기 위해 이번 보도의 특종을 이끌어낸 전혁수 기자는 김웅 의원, 윤진희 기자는 손준성 검사를 맡았다. 김 의원과 손 검사는 사법연수원 동기이고 친구 사이인데다 고발장을 sns로 주고 받은 사이이기 때문에 한 사람에게 전화를 해 내용을 물어보는 순간, 다른 쪽으로 그 내용이 전해질 가능성이 높았다.
그래서 김웅 의원이 전화를 받는 걸 확인하자 마자, 윤진희 기자는 손 검사에게 전화를 했다. 두 사람의 입맞춤을 방지한 상태에서 각각의 해명을 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김웅 의원은 당황한 나머지 해명을 궁색하게 했고, 손 검사는 받지 않았다. 손 검사는 보도 직전 아침에야 윤 기자의 카톡으로 답변이 왔다.“황당한 말씀”이라고..
밤 사이에 김 의원과 통화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 그리고 윤석열 전 총장.
윤석열은 김건희씨와 첫 전화에서 “쥴리할 시간이 없다”는 김건희씨의 답변을 끌어내 소위 쥴리 단독 보도를 한 윤진희 기자가 맡았다.
혹시라도 윤 전 총장이 전화를 받지 않으면 김건희씨를 통해서라도 윤 전 총장과 연결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윤 기자가 두 세차례 전화를 했지만 윤 전 총장은 받지 않았다. 윤 기자가 다시 김건희씨에게 두 세 번 전화를 한 끝에 김건희씨와 통화가 됐다. 총장님께 직접 물어봐야 할 중요한 내용이니 계시면 전화를 바꿔달라고 했지만, 밖에서 회의 중이라는 이유로 접촉이 안됐다.
윤 기자는 3일 이른 아침 윤 총장에게 몇 차례 전화를 했다. 그런데 이번엔 신호 가자 마자 뚝 끊기는 전화 번호 차단이었다. 김건희씨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 일단 김 의원과 손 검사의 해명 반론만 반영한 상태에서 3일 아침 9시 기사를 발행했다.
그리고 윤 기자가 즉시 윤석열 검찰의 검찰권 사유화와 정치공작 행태가 담긴 기사 링크를 김건희씨에게 보내줬다. 윤 총장에게 전해서, 반론 해명 있으면 해달라는 취지로.
윤 총장과 김건희씨 하루 종일 전화도 반론도 해명도 없었다.
# 그런데 윤석열 전 총장은 어제 기자들에게 뉴스버스의 고발 사주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아는 기자가 링크를 보내주길래 고발 사주 보고 회사 사주 얘기하는 줄 알았다”고 했다. 맨 처음 받은 링크는 윤 기자가 김건희씨를 통해 보내 준 뉴스버스 보도였을 것이다.
해명을 진지하고 성실하게 해도 모자랄 판에 회사 사주인줄 알았단다. ‘정치공작’으로 몰아가는 발언 만큼이나 60대 ‘허무 개그’다.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진 않을텐데, ‘회사 사주라니...’
답변이 궁색했던 건지, 아니면 허무 개그나 말도 안되는 정치공작 프레임으로 적당히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거품과 밑바닥을 보여주는 듯 하다."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21. 9. 9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이진동 뉴스버스 발행인
☏ 진행자 > 지금부터 2-3부에 걸쳐서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김웅 의원, 그리고 윤석열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 여기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죠. 이걸 어떻게 지켜봤는지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을 최초 보도했던 뉴스버스의 발행인 이진동 발행인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이진동 > 예.
☏ 진행자 > 안녕하세요?
☏ 이진동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어제 윤석열 후보가 메이저 언론도 아니고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또 괴문서라는 표현도 썼는데요. 이런 총평부터 듣고 싶습니다.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 이진동 > 솔직히 저희 뉴스버스가 이번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맨 먼저 보도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윤석열 캠프에서 자꾸 입장이 나오면 저나 저희 뉴스버스 기자들에게 대꾸하는 반응들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저희는 언론 입장을 지켜가고 있는데 거기 자꾸 대응하다 보면 정치적으로 비칠 소지가 있어서 사실 방송 출연이나 인터뷰를 자제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제 윤석열 예비후보가, 편의상 후보라고 하겠습니다. 윤 후보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한마디를 좀 해야 되겠습니다.
☏ 진행자 > 말씀하세요.
☏ 이진동 > 편향적인 언론관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저희 뉴스버스는 인터넷신문으로 분명히 정기간행물 등록돼 있고요. 저희가 1인 미디어는 아니지만 1인 미디어 같은 경우 언론으로 보지 않는 그런 언론관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윤 후보가 메이저 언론이라고 지칭한 데가 사실 어딘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소수나 작은 곳에 대해서 아예 무시해버리는 매우 기득권적인 편향된 언론관이다, 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내용으로 들어가면 일단 괴문서라는 표현을 쓰면서 이야기를 했는데요. 어떤 말씀 주시겠어요, 이것에 대해서는?
☏ 이진동 > 최소한에서 말씀드릴게요. 텔레그램 메신저에 있던 ‘손준성 보냄’을 통해서 작성 전달한 사람이 검사로 추정되지 않습니까? 이게 최소한입니다. 법조인대관에 수록된 2만 명 넘는 법조인 중에 손준성 이름이란 건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그 당시 수사정보정책관 한 사람이에요. 이를 메신저로 받은 사람은 전 검사이자 당시 국회의원 후보였고요. 지금 현재 국회의원이죠. 이 국회의원은 전달했을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럼 부인하지 않은 상태잖아요. 그리고 그 전달된 고발장이 야당 법률지원단에 전달했을 거란 정황이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4월 8일 최강욱 의원에 대한 추가 고발장, 그리고 이제 미래통합당이 그때 8월달 이 고발장, 이게 판박이처럼 상당 부분 일치하잖아요. 이걸 우연의 일치라고 보긴 어렵고요. 그러고 나서 텔레그램 대화를 캡처한 사람이 지금 특정돼 있잖아요, 제보자 본인. 그 텔레그램 전달할 때 사용한 휴대폰도 대검에 제출된 상태 아닙니까? 그런데 이게 이런 상황들에서 그걸 괴문서라고 저희 보도를 지칭하는 것 같은데 이걸 괴문서로 주장할 수 있는지 윤 후보가 검사 때로 돌아가서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어제 윤석열 후보는 그런 이야기는 한 적이 없고 윤석열 캠프 인사하고 인터뷰할 때 ‘손준성 보냄’이라고 하는 이 캡처 화면 같은 경우 누군가 마음을 먹으면 손준성 이름으로 입력해놓고 보내면 된다라고 하는 어떤 조작 내지 공작의 가능성을 제기했는데 이 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진동 > 손준성 명의의 차용 주장은 한 번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고요. 이게 1년이 훨씬 더 지난 일이잖아요. 그럼 1년 넘게 지난 뒤에 이런 일이 일 수 있다는 걸 예상해서 이미 명의를 차용해서 손준성 이란 이름으로 보냈다? 이건 설득력이 한참 떨어지잖아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제보자에 대해서 어제 윤석열 후보가 이야기한 건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이진동 >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과거에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했는지 여의도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고 다 들었을 거다. 그리고 어떻게 이런 사람을 공익제보자로 받아줄 수 있느냐라는 취지의 주장도 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이진동 > 그분이 공익신고자는 맞고요. 그런데 윤 후보께서 사실관계에 대해 먼저 해명을 먼저 하셔야 되는데 사실 제보자는 저희 취재에 응했을 뿐이에요. 어제 취재했던 전혁수 기자가 취재 경위에 대해서도 저희 뉴스버스에 기사가 올라와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보시면 알겠지만 제보자란 분은 처음에 손준성 검사의 손준성이 누군지도 잘 몰랐어요, 신분을. 뭔가 알아야 그런 걸 알아야 의도도 하고 공작도 하고 이러지 않습니까? 그런데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저희 취재에 응했을 뿐이에요. 그런데 그 제보자를 공격하고 있는데 저는 전형적인 메신저 공격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 거예요.
☏ 이진동 > 예.
☏ 진행자 > 그런데 일단 여의도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라고 하는 윤석열 후보의 표현을 보면 이제 언론에서 조금씩 보도가 되고 있는데 여의도 정가에서 아무개더라 라고 돌고 있는 사람 있지 않습니까? 이 사람을 제보자로 확신하고 어제 언급한 것 같은데 일단 윤석열 후보가 여의도에서 돌고 있다고 하는 아무개 A씨라고 하겠습니다. A씨를 거의 제보자로 기정사실화하고 발언한 것은 맞는 이야기입니까, 틀린 이야기입니까?
☏ 이진동 > 그것도 공익신고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것도 제가 말씀드릴 순 없어요. 다만 정치권에 있던 사람이니까 정치권 인사들 많이 알겠죠. 그런데 하나는 캠프 쪽에 몸담고 있다고 듣진 않았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이진동 > 그리고 저나 취재했던 전혁수 기자가 이미 밝혔지만 국민의힘 측 사람이다, 여기까지 저희들이 밝혔죠. 그렇지만 지금 현재 캠프에 몸담고 있지 않고요. 그리고 그 이상은 말하기가 곤란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충분히 어떤 취지의 말씀인지 이해는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 하나만 더 드리겠습니다. 어젯밤에 이분이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린 거 보셨죠? 발행인님.
☏ 이진동 > 저는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이분, A씨라고 하겠습니다.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렸으니까 실명을 공개한 거죠. 이분이 결국,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명은 언급을 안 하겠는데 이분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서 명백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는데 그 이야기는 지금 여의도 정가에서 돌고 있다는 그 본인은 자기가 아니라고 부인한 거거든요. 그래서 다시 한번 질문을 드려보겠는데요, 여의도 정가에서 돌고 있는 그 사람이 아닐 수도 있는 겁니까?
☏ 이진동 > 제가 여의도 정가에서 언급되고 있고 돌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를 몰라요.
☏ 진행자 > 그래요?
☏ 이진동 > 그분이다 아니다라고 말할 순 없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질문드리는 저도 약간 답답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왜냐하면 그렇다고 해서 실명을 거론하면서 질문을 드릴 수도 없기 때문에
☏ 이진동 > 그렇죠. 그런데 이게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서 저는 그 제보자가 여러 선택을 할 거라고 봐요.
☏ 진행자 > 무슨 말씀인지 알겠네요.
☏ 이진동 > 터무니없는 공격이 들어오고 있는데 그 제보자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지 않겠습니까? 수사기관에 가서 진상 규명하는 방법도 있을 거고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텐데 그 부분은 추후에 진상규명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이 정도 선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뉴스버스에서 그저께 제보자가 공익신고자가 됐다는 기사를 올린 바가 있고요. 어제는 대검찰청에서 공익신고자 요건을 충족했다고 기자들한테 메신저를 통해서 공지한 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다음에 윤석열 예비후보는 어떻게 검찰에서 이 사람을 공익제보자로 인정해줄 수 있느냐고 아주 강하게 비판했고 이어서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공익신고자로 결정하는 권한은 국민권익위밖에 없다는 요지의 주장을 내놨는데요. 이게 어떻게 정리돼야 되는 겁니까?
☏ 이진동 > 대검에서 공익신고를 받은 건 맞고요. 그리고 어제 국민권익위에서 입장을 냈다는 걸 저도 낸 입장을 봤습니다. 봤는데, 그 국민권익위가 직접 발간한 책이 있어요. 2019년 국민권익위가 공익신고자보호법 전문해설서라는 걸 발간을 했고 이게 홈페이지에 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보면 ‘공익신고자가 어느 공익신고 기관을 선택하여 공익신고를 하더라도 조사, 수사에 착수 비밀보장 보호조치 신변보호 보상 포상 및 구조 등 법이 정하고 있는 동일한 수준의 보상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돼 있거든요. 다른 데서 나온 게 아니라 권익위 홈페이지에 떠 있는 공익신고자보호법 전문해설서입니다. 그런데 이 대검에 공익신고나 이런 걸 인정을 안 한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리고 공익신고 대상의 어떤 범죄냐, 이 부분은 대검이 다 검토를 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저희도 변호사 몇 분께 자문을 구해봤더니 공익신고 접수 대상기관에는 수사기관이 포함되어 있고 그건 법에도 명시돼 있고 그렇기 때문에 대검찰청이 공익신고 접수를 받는 건 전혀 문제가 없는 거고요. 다만 공익신고자로 이 사람을 결정하느냐 마느냐라는 권한이 접수처에도 있느냐 없느냐 이게 쟁점인 거잖아요, 간단히 정리하면
☏ 이진동 > 아, 접수처에.
☏ 진행자 > 예.
☏ 이진동 > 어제 대검은 물러선 것 같아요. 권익위가 그 결정 사항 권익위에 있다, 이렇게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조금 이게 따져봐야 될 문제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법에 공익신고 기관이 복수로 규정이 돼 있는데 만약에 권익위만 공익신고자 인정하는 권한이 있다면 공익신고 기관이 공익신고자 인정을 위해서 권익위에 이첩을 해야 되잖아요. 이런 절차 규정이 있어야 되는데, 법에 있어야 되는데 그런 조항이 없어요.
☏ 진행자 > 그러니까요.
☏ 이진동 > 그래서 이건 공익신고 기관도 어떤 신고자 지위를 인정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하는 게 맞지 않느냐 저는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다고 보는데 이 부분은 조금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 제보자가 대검찰청에 공익신고했을 때 그 이후에 그러면 제보자께서 대검찰청으로부터 공익신고 이후 조사나 이런 걸 받으셨나요?
☏ 이진동 > 그건 저희 뉴스버스에서 보도를 했는데 휴대폰까지 제출했습니다. 조사를 받았다는 얘기죠, 자료 제출도 하고. 조사라는 게 어느 수준의 조사인지 모르겠는데 공익신고자로서 내용을 다 적었을 거고요. 그리고 거기에 준하는 자료나 이런 걸 다 제출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다른 문제로 넘어가겠는데요. 예를 들어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 뉴스버스가 김웅 의원의 1차 녹취록을 취사선택해서 보도했다, 이렇게 주장한 바가 있습니다.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이진동 > 장제원 의원 주장과 관련해선 저희가 이제 통화를 두 번 했는데 첫 번째 건 왜 얘기하지 않았느냐 이런 얘기시죠?
☏ 진행자 > 그거죠.
☏ 이진동 > 두 번 한 거 맞고요. 통화를 두 번 하게 된 계기는 저희가 9월 2일 보도를 했는데 그러려면 반론 해명받아야 되잖아요. 그래서 9월 1일 밤 9시 밤쯤에 첫 전화를 했어요. 그러고 나서 첫 질문이 뭐였느냐 하면, 이 취재는 전혁수 기자가 했는데 첫 질문은 저하고 상의를 했기 때문에 저도 알고 있거든요. 일단 손준성 검사가 김웅 의원이죠, 뭔가를 넘겨서 그게 당에 전달됐다.
☏ 진행자 > 약간 축약을 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다 돼 가지고요.
☏ 이진동 > 고발장을 받아서 전달했다. 그런데 이제 명시적으로 이렇게 물어본 건 아니지만 그런 과정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윤 총장한테 직접 요청을 받았던 거냐라고 물어본 거예요. 그러니까 김웅 의원이 직접 요청을 받았던 거냐, 저희들은 ‘손준성 보냄’이라고 하는 이 문자가 있었기 때문에 캡처물이 있었기 때문에 한 단계 뛰어넘어서 물어본 거였죠. 그런데 그때 연결된 게 없다, 윤 총장은 전혀 상관없다고 말씀하신 거예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발행인님.
☏ 이진동 > 네.
☏ 진행자 > 뉴스버스의 이진동 발행인이었습니다. 조금 전 2부에서 뉴스버스 이진동 발행인과 인터뷰를 했는데 마지막에 시간이 쫓겼죠. 그래서 답변을 제대로 듣지 못했고 이진동 발행인이 관련해서 저희 제작진에게 추가로 하신 말씀이 있는데요. 제가 대신 간략히 추려서 전해드리면 당시 뉴스버스 기자가 김웅 의원에게 한 첫 번째 질문은 고발장을 요청받았냐, 이거였는데 김웅 의원은 윤석열 상관없다, 이런 식으로 말했다는 거고요. 그래서 윤석열 총장에게 요청받은 바 없다는 뜻으로 이해를 했는데 장제원 의원이 말하듯이 윤석열 총장과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 관계에 대해 말한 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고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서 기사화하지 않았다라고 하는 게 이진동 발행인의 설명이고요. 당시 김웅 의원이 술을 마셨고 기차로 이동 중이라 시끄러워서 소통이 잘 안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자 질문에 대한 의미 파악을 제대로 하는지도 불분명해서 그래서 2차 통화를 다시 하고 그 내용을 기사화한 것이다, 이게 이진동 발행인이 인터뷰 후에 저희 제작진에게 추가로 했던 설명입니다. 이걸 대신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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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9월 10일 (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이진동 기자 (뉴스버스 발행인)
▷ 최경영 : 검찰이 여권 인사, 언론인들을 고발 사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 그야말로 일파만파인데요. 어제는 제보자가 직접 언론 인터뷰 JTBC 인터뷰 하면서 김웅 의원이 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했다. 이렇게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의혹을 최초로 보도한 뉴스버스의 이진동 발행인, 이진동 기자님 전호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진동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어제 JTBC 그것부터 여쭤보고 싶네요. JTBC의 제보자는 뉴스버스의 제보자입니까?
▶ 이진동 : 저희가 JTBC 보도에서 그분이 뉴스버스에 알렸다. 이 이야기를 직접 하셨으니까 그분과 그분은 동일하다고 봐야겠죠.
▷ 최경영 : 그러면 기자회견을 한 제보자는 뉴스버스의 제보자입니까?
▶ 이진동 : 어떤 기자회견을 말씀하시는.
▷ 최경영 : 기자회견을 하면서 본인이 아니다, 나는이라고 한 그 변호사, 여성 변호사분 있잖아요. 조모 씨.
▶ 이진동 : 그분은 저희가 이제 제보자에 대해서 특정될 수 있는 부분은 말씀을 안 드리겠습니다. 현재 공익신고가 되어 있고 그래서요.
▷ 최경영 : 그렇기 때문에. 그런데 이제 맞다, 아니다. 그 정도까지는. 왜냐하면 그 사람을 특정하는 건 아니고 이 사람은 명예훼손이 됐다고 지금 주장하면서 기자회견까지 했기 때문에 그 사람이 아닌 것은.
▶ 이진동 : 기자회견을 한 건 저는 알지 못하는데요. 기자회견 한 사실이 없는 것 같은데요.
▷ 최경영 : 기자회견을 하면서 본인은 그 제보자가 아니고 명예훼손의 여지가 있어서 고발을 하겠다, 김웅과 다른 사람들을.
▶ 이진동 : 그런 내용으로 주장을 어딘가 하신 분이 있다고는 들었어요. 주장을 낸 분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분인지 아닌지. 또 어제 방송에 나온 분과 그분이 동일한 건지 아닌지 저희한테 이렇게 알리신 분과 또 관계라든가 동일한 분인지 아닌지 이런 이야기들 자체가 그리고 제보자를 알기 쉽게 특정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밝히지를 않겠습니다.
▷ 최경영 : 네, 알겠습니다. 기자회견은 제가 착각한 것 같습니다. 기자회견은 안 했고 그냥 SNS에 본인이 아니다. 저를 공익신고자로 몰아가며 각종 모욕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김웅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겨냥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 이렇게 밝힌 분이 있었거든요. 그게 이제 정치권에서 도는 어떤 또 다른 분인데 그분과 이분이 같은 분인지는 말할 수도 없고 밝힐 수도 없다는 거잖아요.
▶ 이진동 : 그렇죠. 페이스북 쓴 분이 저는 이제 어떤 분인지 저는 잘 모르기 때문에.
▷ 최경영 : 그것도 모르기 때문에.
▶ 이진동 : 페이스북에 쓴 글들은 다 개인 특정이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기다, 아니다. 이렇게 제가 뭐 말씀드리는 게 단서도 될 수 있고 그래서 더 이상은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그 페이스북 내용 전해만 들었고 사실 그 페이스북에 그런 글이 올라 있다. 이렇게 전해들었고 그런데 그분이 누구인지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지금 사안이 어떻게 흘러간다고 보시는지요? 정치적 공방이 되고 있고 이게 정치공작이라고 강하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그렇고 윤석열 캠프도 그런데요. 정치공작적인 차원이 있다고 보세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진동 : 이게 이제 사실 사건 진상규명의 길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검에 오늘 아침 대검 감찰에서 사실 제보자의 휴대폰을 가지고 가서 포렌식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진상규명의 수순을 밟고 있기 때문에 어떤 정치적인 공세보다는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진상규명의 핵심은 결국 검찰이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 초안을 전달했느냐, 안 했느냐 이게 핵심인가요?
▶ 이진동 :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죠. 그래서 이 경로가 중요한 거고 넘어간 내용, 고발장의 내용. 그리고 이게 실제 고발이 됐느냐, 실행이 됐느냐. 이런 부분도 있을 수 있고요. 고발장 작성자가 누구냐. 누구냐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 최경영 : 그렇죠.
▶ 이진동 : 1명이 했느냐, 여러 명이 조직적으로 했느냐 이런 사건을 주장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어서 앞으로는 단계, 단계들로 하나씩 하나씩 진상 규명이 이루어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게 1명이 했느냐, 여러 명이 했느냐와 관련해서도 고발장이 사진으로 찍혀서 이렇게 전달이 됐지 않습니까? 거기에서도 지금 의문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왜 그렇게 했다고 보세요?
▶ 이진동 : 그러니까 보통 검사들이 출처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 외부로 이렇게. 출처가 드러나면 곤란한 자료들 같은 경우 주고받을 때 이 자료에 그대로 보낼 때는 자료를 그대로 보낼 때는 식별정보가 담길 수 있으므로 사진으로 찍어서 위아래를 자르고 보낸다고 해요. 그리고 또 문서 저장을 할 경우에는 컴퓨터에 이게 흔적이 남잖아요.
▷ 최경영 : 그렇죠.
▶ 이진동 : 그래서 저장하지 않고 바로 출력만 해서 사진으로 찍어 보내면 포렌식 컴퓨터로 포렌식해도 흔적이 안 나오니까 이런 식일 때 그렇게 파일을 전달을 외부로 전달을 많이 한다고 저는 전에 들었어요.
▷ 최경영 : 저도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그런데 이제.
▶ 이진동 : 그러면 결국 이 말은 자료가 그렇게 나갔다. 그러면 출처가 검찰이 되고 그리고 김웅 의원을 통해서 미래통합당으로 갔다. 그러면 결국은 이것 또한 나가서는 안 될 자료가 나갔다는 걸 반증하는 게 되잖아요.
▷ 최경영 : 그렇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전 총장은 뉴스버스가 보도한 고발장 등 문건이 괴문서 이렇게 규정을 했단 말이죠.
▶ 이진동 : 저도 이제 그 부분을 들었는데 그런데 만약에 이렇게 괴문서라고 그러면 지금 여러 언론들이 이렇게 난리를 치겠습니까? 그렇잖아요? 우선 손준성 보냄이라고 이렇게 화면에 찍혀 있고.
▷ 최경영 : 그렇죠.
▶ 이진동 : 그 손준성 보냄의 손준성은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지금 드러나고 있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 한국일보 보면 대검 감찰에서 휴대폰 포렌식 한 결과 손준성 보냄을 통해서 미래통합당한테 건너간 텔레그램 메시지들이 조작된 정황이 없다. 이렇게 결론냈다는 보도가 좀 있었어요.
▷ 최경영 : 대검에서 그렇게 결론 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 이진동 : 그럼 그 고발장 작성자까지는 현재는 모르는 것이지만 출처는 손준성 검사 대검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 최경영 : 그렇죠.
▶ 이진동 : 그리고 그걸 받은 사람이 이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였고 지금은 국회의원 김웅이잖아요. 김웅 의원이잖아요.
▷ 최경영 : 그렇습니다.
▶ 이진동 : 그리고 그 야당에 전달된 4월 8일 최강욱 의원에 대한 추가 고발장이 4월 8일 고발장인데 그 해 8월 미래통합당이 실제 최강욱을 고발을 했던 그 고발장과 판박이처럼 이렇게 일치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 이야기는 고발장을 재활용했든지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가 최강욱 의원 고발장을 후에 전달된 정점식 의원이 나왔는데 거기에다 누군가가 다른 통로로 전달했었다고 볼 수 있겠죠.
▷ 최경영 : 그 최초의 고발장 작성자가 한 사람일 수도 있고 몇 사람일 수도 있다는 그 말씀은 검찰이 만약에 검찰이었다면 손준성뿐만 아니고 다른 윗선까지 해서 공모를 해서 같이 초안을 작성했을 수도 있다?
▶ 이진동 : 이게 조직적이다, 아니다 지금 섣불리 이렇게 말할 단계는 아닌데요. 그런데 그 자료 자체가 방대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윤석열 캠프 측에서 반박하는 것 중에 하나가 4월 3일 아침에 나온 보도도 있고 그런데 어떻게 4월 3일에 다 이렇게 모으느냐. 이런 반박이 있을 수 있는데요. 저는 그거 자체가 상당히 역할 분담이 이루어져서 자료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역할 분담이 이루어져서 자료가 만들어졌을 수 있다. 그래서 4월 3일 나온 것도 들어갔을 수 있다.
▶ 이진동 : 그렇죠. 그러니까 이미 캡처화면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고발장 부분도 이렇게 나눠서 작성이 됐을 가능성 이런 게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그 시점이 또 총선 직전이었단 말이죠. 4월 3일, 4월 8일이면.
▶ 이진동 : 그렇죠.
▷ 최경영 : 그 시점에도 우리가 주목을 해야 하는 거죠? 선거에 개입하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만약에 검찰이 보냈다면. 이렇게 지금 의심하는 겁니까?
▶ 이진동 : 그건 이제 나오는 걸로 결과물로 따져봐야겠지만 그 당시가 법정 선거운동 기간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피고발인들 자체가 비례대표 후보였기 때문에 선거에 개입을 주려고 했다. 그런 의도가 있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 최경영 : 가장 중요한 거는 손준성 보냄의 이 손준성이 진짜 그 검사 손준성인가의 여부이지 않습니까? 가능성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진동 : 일단 텔레그램 메시지에 담긴 내용물 보면 고발장이고 캡처화면 증거자료이고 또 하나 이제 실명 판결문이고 그렇지 않습니까? 이런 걸 볼 때 손준성 보냄의 손준성은 법조인이라고 우선 봐야겠죠. 법조인대관에 그런데 소속된 인물이 2만 6천여 명 정도 되는데요.
▷ 최경영 : 그렇습니다.
▶ 이진동 : 손준성은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지낸 손준성 검사 딱 1명이에요.
▷ 최경영 : 1명이에요. 그 이름은.
▶ 이진동 : 그리고 그 전달된 고발장도 윤 캠프 쪽에서는 부인하지만 법조인들은 거의 딱 보고 나서 거의 검사 솜씨네. 하고 이렇게 바로 평가를 하거든요.
▷ 최경영 : 검사 솜씨네.
▶ 이진동 : 그러니까 검사들이 쓰는 어휘, 뭐 문체, 공소장에 나오는 문체 이런 거라는 거죠. 검사들이 쓴 어떤 특별한 뭐랄까. 문서 양식이나 형식이라든가 이런 게 있는데 그것과 비슷하다는 거죠.
▷ 최경영 : 지금 윤석열 캠프랄지 국민의힘은 보도를 한 매체의 신뢰성을 훼손시키려는 전략인 것도 같아요. 인터넷 매체 말고 메이저 언론 통해서 제기하라. 독자도 많고 이런데.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가 또 제보자의 신빙성에 관해서 강하게 또 문제제기를 한단 말이죠. 이거는 어떻게 보면 이제 정치적으로는 전형적인 메신저를 공격하는 건데. 인터넷 매체 발행인으로서 어떻게 느끼세요?
▶ 이진동 : 그러니까 저는 뉴스버스. 윤 캠프 쪽에서 뉴스버스 보도 내용에 대해서 해명하기 쉽지 않으니까 오히려 이제 취재에 응한 제보자 공격을 하고 있고 이렇게 보도한 저희 매체를 공격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더군다나 은근슬쩍 들고 있는 종이매체들도 이제 사건의 본질보다는 어떤 제보자 흠집내려고 하는 보도도 좀 보이는 것 같아요.
▷ 최경영 : 말씀하십시오.
▶ 이진동 : 그리고 이제 저희 같은 경우는 그전에 저희 뉴스버스 같은 경우 이제 윤 후보의 부인 되신 김건희 씨 단독 인터뷰라는 줄리가 아니다. 이 인터뷰도 하지 않았습니까?
▷ 최경영 : 그랬죠.
▶ 이진동 : 그런데 윤 후보가 정치공작이라고 이렇게 제시하는 근거 중에 하나가 인터넷 매체에 나왔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러면 그것도 그거야말로 윤 후보 쪽에서는 정치공작. 공작적인 보도나 기획적인 보도가 아니라는 걸 윤 후보가 제일 잘 알지 않습니까?
▷ 최경영 : 부인이 스스로 나왔기 때문에 인터뷰에 응했기 때문에.
▶ 이진동 : 그렇죠.
▷ 최경영 :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랄지 윤석열 후보는 기자회견을 했는데 여기에서 뉴스버스의 보도를 배척할 만한 그런 팩트가 나왔다고 보세요?
▶ 이진동 : 그러니까 김웅 의원 같은 경우는 소극적으로 저는 인정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소극적으로 인정을 했다.
▶ 이진동 : 그런 어떤 손준성 보냄이라는 표시가 나왔다면 전달했을 수도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랬죠.
▶ 이진동 : 그거는 이제 저희 뉴스버스 보도 그리고 김웅 의원에게 써진 의혹들에 대해서 명시적이지는 않지만 소극적으로 인정을 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수사정보정책관이라고 할지라도 그걸 정당한 일. 평소에 하던 일을 총장, 차장에게 보고를 하지 그 외의 일은 모르죠. 저는 모르죠. 이렇게 이야기를 했단 말이죠. 그러니까 그 외에 일이 이 일일 수도 있고 정당하지 않은 일. 이 일일 수도 있고 그렇다면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고 했다는 거는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이거는 혹시 손준성이 했을 수도 있다는 개연성을 열어놓은 거라고 봐야 합니까?
▶ 이진동 : 그렇죠. 보지 않았으니까 제가 잘라 말할 수는 없는데 아무래도 이제 윤 캠프 내부에서는 법률지원단의 법적 검토가 있었지 않았을까? 이렇게 추정은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기자 질문에 그렇게 답변을 했단 말이죠. 그런 답변을 했단 말이죠.
▶ 이진동 : 특히 윤 캠프에서는 검사 출신들, 법조인들이 꽤 많이 들어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그 이야기 자체가 이제 제보자 공익신고를 하고 제가 휴대폰을 대검에 제출했다. 이런 보도가 나온 이후에 나왔거든요.
▷ 최경영 : 그 기자회견은 그 후에 한 거죠. 그렇습니다.
▶ 이진동 : 그러니까 법적 검토 과정에서 제보자 휴대폰 포렌식을 통해 이 손준성 보냄이라는 표시된 캡처 화면이 조작되거나 변형되지 않은 이런 원본으로 드러나면 증거가 나오는 거라는 걸 알잖아요. 그래서 그 메시지, 발신 주인공이 손준성 검사라는 게 입증될 수도 있겠다. 이렇게 본 거겠죠. 저는 이때를 대비해서 이제 수사정보정책이 다 보고하는 건 아니다. 이렇게 선을 그은 게 아닌가.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이 4월 3일 고발장 관련해서는 검찰총장이 본인과 배우자, 측근의 명예훼손 고발과 관련된 거란 말이죠. 이게 만약에 검찰에서 스스로 이런 고발장을 만들어서 정치권에 전달해서 이걸 고발을 사주를 했다면 이거는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최강욱 의원이랄지 무슨 언론인과는 다른.
▶ 이진동 : 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윤 후보의 개입 정도 그다음에 이제 검찰총장이니까 명시적 지시나 묵시적 지시 그리고 암묵적 묵인 등등 이런 개입 등이 있었다면 아까 그런 어떤 피해자로 적시된 사람들. 그리고 피고발인으로 등장하는 사람들 이런 걸 볼 때 검찰권의 사익을 위해서 남용한 거로 볼 수 있겠죠. 그러니까 피고발인 면면을 한 분씩 따져보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그리고 최강욱, 황희석 그리고 MBC 검언유착 보도한 기자들. 그리고 김건희 씨 주가조작 보도한 기자들이에요. 이들의 주장들이나 어떤 보도 내용이 맞고 틀리고 이걸 따지기 전에 다 윤석열 내지 윤석열 가족을 비판해왔던 사람들이거든요. 이 사람들 대상으로 하는 고발장을 야당이 넘겨서 고발을 시키려고 한 게 사실이라면 이건 명백한 수사권을 이용한 보복 시도이고 검찰권 사유화라고 할 수 있겠죠.
▷ 최경영 : 추미애 전 장관이 그런 이야기를 했단 말이죠. 윤석열 전 총장이랄지 손준성 검사가 큰소리 치는 거는 혹시 한 며칠 동안 컴퓨터를 대청소 해놓고 손준성 검사가. 그래서 큰소리 치는 거 아니냐. 고발장을 검찰 내에서 작성했는지 디지털 자료들이 남겨져 있지 않고 다 청소됐을 가능성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진동 : 글쎄요, 이건 진상규명 등이 진척되어봐야 알 수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현재 감찰이 진행되면서 뭐가 증거가 나오고 이런 건 지금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분위기상 볼 때는 수사로 전환될 것으로 보여요. 그리고 좀 임박하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증거자료로 캡처된 양들이 방대하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렸지만 여러 사람이 관련될 가능성이 있어서 저는 PC에서 흔적들이 나오기는 할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제보자가 제출한 휴대폰만으로도 그게 만약에 그 휴대폰에 손준성 보냄이 어떤 조작이 없었다면 그게 확정적이라면 그것만으로도 범죄 혐의는 입증된다 이렇게 보세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진동 : 더군다나 이제 수사를 감찰해서 수사 단계로 진척이 되어봐야 알겠죠. 그렇지만 이제 작성을 누가 했느냐. 이런 출처 문제가 남아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또 지시 여부라든가 이런 것들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지금 된다, 안 된다 섣불리 말하기는 그렇고. 자칫 또 오해를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굉장히 신중하시네요. 뉴스버스와 관련해서 정치공작을 하기 위해서 또는 뭔가를 의도해서 이런 보도를 한 것 아니냐라고 의심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윤석열 후보의 지지자들은. 관련해서 그거를 명백하게 해명을 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진동 : 저희 입장에서는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팩트. 저희 보도에 보시면 팩트들이 많이 나와 있어요. 자료들도 제시가 되어 있고. 소위 증거를 대라고 했을 때 그 이후에 입증할 만한 자료를 저희들이 내놨고 그러면 이렇게 팩트하고 팩트가 가리키는 방향을 봐야지 후보를 봐서 이렇게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이진동 : 일부 언론도 지금 사실 팩트보다는 자기들 희망사항에 기울어서 이렇게 팩트를 오히려 팩트의 본질, 기사가 가리키는 본질이나 방향 이런 거를 왜곡하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 최경영 : 그렇습니다. 후속 보도는 혹시 더 준비하고 있는 게 있습니까?
▶ 이진동 : 저희는 이제 치열한 탐사보도를 하기는 하지만 잘 아시겠지만 인력 한계도 있고 해서 시시각각 나오는 속보는 따라가기가 어렵고요.
▷ 최경영 : 그렇죠.
▶ 이진동 : 그 속보 보도는 큰 언론사에 맡기고 저희들은 이제 줄기를 따라가면서 더 짚어야 할 점이 있으면 그때그때 이제 맥을 짚어주는 식으로 이렇게 보도를 할 겁니다. 그리고 사실 저희는 이제 윤 후보뿐만 아니라 여당 후보 검증도 하고 있어요.
▷ 최경영 : 그러시겠죠.
▶ 이진동 : 그리고 여권이나 이렇게 야권 가리지 않고 정파적으로 쏠리지 않고 저희들은 취재되는 대로 다 또 한다는 게 저희 입장입니다. 그리고 더더군다나 대선 정국에 들어가면서 유권자들이 후보에 대해서 잘 알고 판단을 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여야 막론하고 이렇게 검증 보도, 취재해나가고 있다는 거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또 좋은 탐사보도 하시면 또 한 번 모시겠습니다. 자주 나와주십시오.
▶ 이진동 : 감사합니다.
▷ 최경영 : 말씀 감사하고요. 이진동 뉴스버스 발행인이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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