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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연설, 성명

우리는 그 어떤 대통령의 무속 정치도 반대 한다 - 무속정치를 반대하는 기독교 대한성결교회 목회자/평신도 연대

by 길찾기91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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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어떤 대통령의 무속 정치도 반대 한다

 

우리는 중생·성결·신유·재림의 4중복음을 전도표제요 신앙원리로 삼아 하나님나라를 지향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무속정치를 반대하는 기독교 대한성결교회 목회자/평신도 연대이다.

202239일에 치러질 제20대 대통령선거는 대한민국이 제4차 산업혁명기로 이행하는 시발점이다. 이렇게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서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운명이 좌우되는 선거를 앞두고 있는 우리는 검증된 실무 능력을 갖춘 현명하고 추진력 있는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기대한다.

이렇게 중차대한 시점에서 우리가 접하고 있는 각종 언론 매체 등의 특정 대통령 후보 및 가족의 무속 관련 정보들은 우리로 하여금 미래에의 불투명성에 기인한 우려와 참담함을 가중시키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은 헌법상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 그러기에 누구든지 타인의 종교를 제어할 수 없다. 그렇지만 우리는 보편 가치에 충실한, 건전한 종교·사회관을 벗어난 무속과 주술과 사이비적 요소를 신봉하고 추종하는 자라면 그가 어떤 정치인이든 그에게 우리와 국가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이 시대에 사회일반은 무속과 주술과 사이비 신앙을 시대에 맞지 않는 비과학적이고 비이성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러한 전근대적 신앙형태가 국내 정치와 경제, 남북문제, 국방문제, 국제관계 등에 개입될 때 국가경영과 발전은 방향을 잃게 되고, 국민의 정신세계와 삶은 피폐해져 우리 사회 전체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이게 될 것은 명약관화하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등 일부 외신보도가 우리나라의 특정 정당 후보 부인의 무속·주술 신앙을 비판하는 보도를 내놓고 있듯이 국제 사회 안에서 국가의 위상과 평판은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우리는 이미 제18대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서 액운과 무병장수, 국가의 무운을 빈다는 빌미로 오방낭을 주렁주렁 거는 무속 퍼포먼스를 보았었다. 모 비선실세의 황당하고도 유아기적 기획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진 이 사태는 시작에 불과했다. 국정농단사태로 이어져 국민들이 겪은 고초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컸고 급기야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짐으로써 주술에 경도된 정권은 무너졌다.

그러함에도 재현되고 있는 현재 상황은 어떠한가?

비 정식 자칭 승려의 주선에 의한 결혼과정 논란, 후보의 사법시험 관련 점술관여 논란, 자당 후보 간의 토론 중 일어난 손바닥 자 논란, 후보 부인의 관상술 등 무속 관련 박사논문 및 동 논문의 표절논란, 그 논문과 허위이력을 이용한 신분상승 논란, 후보 부인의 영적인 사람이고 도사들과만 대화한다는 논란, 무속과 사이비인들이 개입된 비선 선거캠프 운영논란 등과 무정’, ‘건진’, ‘천공스승’, ‘혜우등의 수없이 많은 무속과 주술 및 사이비 관련자들이 공당 대통령 후보의 주변에 어른거리며 좌지우지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국정과 미래가 또다시 그러한 비선실세들에 의해 농단될 수도 있다는 참담하고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우리는 이러한 전대미문의 상황을 목도하면서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하나, 우리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제1계명과 제2계명 그리고 우리의 신앙양심에 위배되는 공당의 대통령 후보와 부인의 무속 및 주술 경도 그리고 사이비 종교적 행위에 대해 심히 우려한다.

하나, 우리는 건전한 양심을 따라 우리 사회와 국가가 사회 통념과 보편적 가치에서 벗어난 사이비 종교와 그 정신에 의해 이끌어 감을 용납하지 않는다.

하나, 우리는 헌법 정신을 존중하여 건전한 사회의식과 옳은 사고를 가진 제 종교를 배척하지 않으며 개개인의 사적 종교생활에 관여하지 않는다.

하나, 우리는 모든 후보들이 자신의 정책과 비전, 소속당의 공약과 실천 방향, 그리고 후보 자신의 종교 및 신앙관을 명확하게 표명해주기를 바란다.

하나, 우리는 종교집회를 선거운동의 장소로 인식하여 이 종교 저 종교의 행사장에 가서 마치 자신이 그 종교의 진실한 신자인양 하면서도 온갖 무속과 미신과 점술과 사주와 관상을 통해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려하는 것은 대국민 종교적 기만과 비상식적 행위로서 이를 배척한다.

하나, 우리는 공당의 대통령 후보와 부인들이 일체의 사교 및 사이비 종교적 행위와 그 관련자들을 멀리하고 버렸다는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기를 바란다.

하나, 우리는 다가올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양심에 비추어 부끄럼이 없고, 보편적이며 건전하며 공정한 투표를 통해 합당한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위해 2022128일부터 39일까지 40일 동안 기도할 것을 천명한다.

 

2022128

무속정치를 반대하는 기독교 대한성결교회 목회자/평신도 연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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