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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연설, 성명

성명서 - 국가의 양심에 반하는 사이비 정치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대선 후보를 반대한다

by 길찾기91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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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국가의 양심에 반하는 사이비 정치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대선 후보를 반대한다


기독교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은 "교회는 국가의 양심이 되어야 한다. 교회는 국가의 인도자이며 비판자가 되어야 한다. 만약 교회가 예언자적 열정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교회는 도덕적 권위나 영적 권위가 사라질 뿐이다."라고 말했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한 대선 후보가 등장하면서 이땅의 역사적 전환기에 있었던 고려말 신돈, 대한제국 진령군, 박정희 정권 최태민 등 사이비 종교인들을 떠오르게 한다.

그 대선 후보의 배후에는 스스로를 '나는 되게 영적인 사람'이라고 말하며 선거캠프에 깊숙이 관여하는 아내가 있다. '내가 정권 잡으면 완전히 무사하지 못할 거야'라는 국가의 양심에 반하는 발언까지도 한다.   네트워크 본부의 해체는 사이비 종교인이 비선으로 선거캠프를 움직이고 관여해 왔었다는 것의 반증이다.

그럼에도 그런 대선 후보에게 '하나님 믿어야 돼'라고 하면서 안수기도까지 했던 기독교 목사들은  아직까지도 아무런 반성과 참회의 소리가 없다. 또한 한국교회와 종교지도자들까지 이러한 사실을 묵인하면서 지지와 연대의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은 심히 통탄스럽다.

대한민국은 양손에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들고 있는 세계적인 대전환의 시기에서, 이번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하고 있다. 대통령선거는 7천7백만 한반도의 평화통일 시대를 열어나가는 중차대한 선거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사이비 종교인을 가까이 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후보를 용납하고 침묵하는 언론과 종교계심히 우려를 표하지 않을수 없다.

작금의 현실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ㅡ. 사이비 종교인과 연관된 대선 후보를 반대한다.

영세교를 창시한 사이비 교주 최태민의 딸, 최순실의 국정 농단을 통해 제18대 대통령 박근혜 탄핵을 가져왔다. 사이비 종교인과 연관된 대선 후보를 반대한다.

ㅡ. 사이비 종교인과 연관된 대선 캠프에 합류하거나 묵인하는 일부 한국교회 정치목사들을 반대한다.

제20대 대통령선거를 1달여 앞둔 한국교회가 오늘의 현실에 침묵하는 것은 '국가의 양심'에 반하는 것이다. 이러한 대선 캠프에 합류하거나 침묵하는 일부 한국교회 정치목사들을 반대한다.

ㅡ. 수도권에까지 사드 배치를 주장하는 대선 후보를 반대한다.

지난3일 대선 후보 TV토론회에서 "북한에서 수도권을 겨냥할 경우 고각으로 발사하는 경우가 많아서 당연히 사드가 수도권에 필요하다"며 사드 추가 배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대선 후보를 반대한다.

2022년 2월 9일

전북기독교교회협의회
전북인권선교협의회
전주YMCA
전북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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