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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향년 89세. 별세한 초대 문화부장관 이어령 프로필 및 경력

by 길찾기91 202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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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평론가, 전 장관
출생 1934년 1월 15일, 충남 아산시
나이 89세 (만 88세)
데뷔1956년 평론 '우상의 파괴'
 
  • 단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박사
  •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석사
  •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 부여고등학교 졸업

 

  • 중앙일보 고문
  • 2012.01.~배재대학교 한류문화산업대학원 석학교수
  • 2012.10.~세종학당 명예학당장
  • 2012.08.~한국국제협력단 자문위원
  • 2011.03.~가족친화포럼 고문
  •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 2010.~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창조위원회 위원장
  • 2009.12.~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 2005.~앙코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한국조직위원
  • 2001.~사이언스 북 스타트운동 공동대표
  • 1990.~제1대 문화부 장관

 

- 대한민국의 문학평론가, 언론인, 교육자, 정치인, 사회기관단체인이자 관료로서 노태우 정권에서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으며 소설가, 시인이자 수필에 희곡까지 써낸 작가 그리고 기호학자이다.

 

- 1934년 충청남도 아산군에서 태어났다. 슬하에 21녀를 두었는데 딸 이민아(1959~2012)는 목사이자 변호사였으며 소설가 겸 정치인 김한길의 전 부인이었다. 그리고 재종숙부(7)가 역사학자 이병도이다.

 

- 부여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 학사과정,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경기고등학교 교사로 부임했다가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전임강사,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 1955년 서울대 재학 시절 자신이 학예부장으로 있던 문리대 학보에 이상론을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얻기 시작했다. 당시 이상은 작가라기보다는 그냥 미친 사람 정도로 취급받고 있었기 때문에, 이상의 그 난해한 작품들을 하나하나 분석해 풀어가는 솜씨를 보자 새로운 관점을 지녔다고 판단한 문학계 쪽 사람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게 된 것이다.

그러던 중 우연히 어느 출판기념회 자리에서 기성 문단에 대한 의견을 밝힐 기회가 생겼었는데, 그 자리에서 아주 혹독하게 비난을 퍼부었다. 그 일이 소문으로 퍼지면서 당시 한국일보 문화부장이던 작가 한운사의 귀에 닿게 되었고, 한운사는 겨우 대학교 2학년생이었던 이어령에게 그 발언의 요지에 관한 글을 신문에 발표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령이 이를 받아들여 써낸 글이 우상의 파괴였다. 이 글이 이어령의 정식 데뷔작이 된 셈이다.

- 이어령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의 개회식과 폐회식을 총괄 기획했다. 종전에 있었던 모스크바 올림픽과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냉전의 여파로 한쪽 진영이 불참하는 불상사를 초래한 데 반해 서울 올림픽은 모든 진영이 참가하면서 화해의 장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하지만 북한은 참가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어령은 당시 '화합과 전진'이라는 다소 딱딱한 느낌의 문장을 바꿔 '벽을 넘어서'라는 구호를 만들어내어 주제의식과 역동성을 모두 표현해낸 명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개막식에서 등장한 굴렁쇠 소년 역시 이어령의 기획이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우던 단원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아주 평화로운 정적 속에서 하얀 옷을 입은 소년이(그것도 독일 바덴바덴에서 서울의 개최지 선정을 선언한 바로 그날 태어난 아이였다) 굴렁쇠를 굴리며 경기장 중앙을 사선으로 지나가는 모습은 전쟁고아의 이미지에 불과했던 한국의 인상을 새롭게 바꾸어놓겠다는 계획의 소산이었다. 거기다가 여백의 미를 살린 전통적인 문법도 있는 것이었다. 이어령은 이후 인터뷰에서 "왜 문학 하는 사람이 이런 일을 하느냐고 하기도 하는데, 원고지에 쓰던 것을 잠실 주경기장으로 옮긴 것일 뿐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실제로 '이것을 시로 쓰면 1행시가 될 것이다.'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 2007년 기독교를 믿고 세례를 받으면서 그야말로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김승옥과 함께 기독교로 전환한 대표적인 한국의 무신론자 지식인이다 이어령은 원래 무신론자였는데다가 1970년대에는 기독교계 쪽 사람들과 논쟁을 벌인 적도 있었다. 물론 그때 그는 무신론편에 섰었다. 그런데 노선을 완전히 바꾼 것이다.

 

이어령이 이렇게 기독교인으로의 변신을 결심한 가장 큰 계기는 딸인 이민아 목사와 관련된 사건에서 비롯되지만, 2010년 출간된 책 지성에서 영성으로에서는 그 과정이 보다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교토에서 생활하는 동안 느꼈던 고독이 신에 대한 이해로 이어지고, 하와이에서 살던 이민아 목사의 실명 위기 사건이 일어나면서 기독교를 믿기로 결심을 굳히게 된다. 현재는 종교를 주제로 한 강연이나 인터뷰도 많이 하고 있는 편이다.   - 나무위키

 

저서

저항의 문학 (1959)

지성의 오솔길 (1960)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1963)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1963)

바람이 불어오는 곳 (1965)

장군의 수염 (1966)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1966)

신화 속의 한국정신 (1968)[22]

노래여 천년의 노래여 (1968)

차 한 잔의 사상 (1969)

현대인이 잃어버린 것들 (1971)

저 물레에서 운명의 실이 (1972)

환각의 다리 (1977)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1979)

축소지향의 일본인 (1982)

말로 찾는 열두 달 (1982)

떠도는 자의 우편번호 (1983)

기적을 파는 백화점 (1984)

푸는 문화 신바람의 문화 (1984)

둥지 속의 날개 (1984)

시와 함께 살다 (1985)

장미밭의 전쟁 (1986)

오늘보다 긴 이야기 (1986)

젊은이여 한국을 이야기하자 (1986)

세계 지성과의 대화 (1987)

그래도 바람개비는 돈다 (1992)

축소지향의 일본인 그 이후 (1994)

뜻으로 읽는 한국어사전 (1995)

천년을 달리는 아이, 천년을 만드는 엄마 (1999)

, 너 그리고 나눔 (2006)

디지로그 (2006)

젊음의 탄생 (2008)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2008)

지성에서 영성으로 (2010)

이어령의 삼국유사 이야기 (2011)

생명이 자본이다 (2013)

소설로 떠나는 영성 순례 (2014)

짧은 이야기 긴 생각 (2014)

이어령의 지()의 최전선 (2016)

의문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낳는다 (2017)

너 어디에서 왔니(2020)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별세…향년 89

초대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가 26일 별세했다. 향년 89. 1933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

www.hani.co.kr

 

'시대의 지성' 지다…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별세(종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부 초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가 암 투병 끝에 26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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