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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차례로 들어섰을 때 많은 이들이 민주주의의 후퇴를 예고하고 우려하자, 한국 정치적 민주주의의 튼튼함을 강조하며 “그럴 일 없을 것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와 현격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예언·주장했던 ‘진보’ 학자 또는 논객들이 이제 문재인 정부를 “유사 파시즘”, “연성 파시즘”, “민간 파시즘” 등으로 비난하는 수구정당과 언론에 동조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개혁이 불충분하고 느리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의 아젠다가 수용되지 않아 불만이 생겨 현재 한국의 민주주의가 아시아는 물론이고 세계 최상위 수준이라는 점도 외면하며 흑화되는 꼴이다. ‘파쇼’의 후예인 수구세력과 손잡고 문재인 정부를 무너뜨리면 ‘진보’가 구현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80년대 용어로 ‘좌익 소아병’이다. 참조로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의 ‘민주주의 지수’(democracy index)에 따르면 한국은 아시아 지역 1위, 세계 23위이다.
조국 페이스북 202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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