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신방과 84학번
한국일보 기자
SBS 기자, 워싱턴특파원, SBS 사회부장, SBS CNBC 용감한 토크쇼 ‘직설’ 앵커, SBS 논설위원
- 의병 비하발언 논란 원일희 SBS논설위원 프로그램 하차
- 원일희 전 SBS 논설위원이 ‘윤석열 선대위’에 대변인으로 합류한다. 후배들인 SBS 기자들은 “부끄럽다”며 비판 성명을 냈다.
원 전 논설위원의 국민의힘 합류 소식은 지난 25일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같은 날 실무를 책임지는 본부장급과 대변인단 인선을 발표했다. 대변인단에는 전주혜·김은혜 의원, 김병민 전 비상대책위원과 함께 원 전 논설위원이 포함됐다.
원 전 논설위원은 국민의힘과 사전 교감 없이 명단에 자신 이름이 들어갔다는 입장이다. 다만, 대변인단에는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전 논설위원은 평소 잘 알고 지내던 김 전 비대위원에게 대변인단 합류 의사를 전한 상황이다.
SBS 내부에서는 비판 목소리가 나온다. 원 전 논설위원이 기자 직함을 내려놓은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정치권으로 향했다는 이유에서다.
SBS 기자협회는 같은 날 성명을 통해 “그가 방송에서 쏟아냈던 말은 결국 정치권을 향한 구애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SBS 기자협회는 떠나는 선배를 예우하고, 제2의 인생을 응원했으나 돌아온 건 실망과 부끄러움”이라고 전했다.
이어 “원 전 논설위원의 잘못된 선택으로 SBS 후배 기자들의 공정한 보도도 외부에선 정치적 색안경을 끼고 바라볼 것”이라며 “본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SBS 기자 후배들의 자존심을 처참히 무너뜨린 부적절한 처신을 SBS 기자협회는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은혜 대변인은 선정이유로 “원일희 전 논설위원이 기자출신으로 32년간 언론계에 몸담아오며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왔다”며 “SBS 워싱턴 특파원과 보도본부 사회부장을 지냈으며, SBS논설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원 전 위원을 두고 김 대변인은 “좌우 이념을 가리지 않고 국익과 국민에 도움이 되는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도 대변인을 맡아 촌철살인 논평으로 국민의 공감을 받아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원 수석대변인이 윤석열 정부의 청사진을 국민과 언론에 정확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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