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의뢰, 한국갤럽 5월 1~2일 충남의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 대상 조사
충남도지사 후보 지지율
양승조 지사 46.0%, 김태흠 후보 39.6%,
- 승부를 가른 곳은 충남 권역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천안이었다. 천안 지역 응답자 중 54.6%가 양 지사를, 32.2%가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해 격차가 22.4%포인트에 달했다. 아산·당진에서도 양 지사 43.6%, 김 후보 37.4%로 양 지사가 6.2%포인트 앞섰다. 충남 지역 인구는 211만 9000명(2021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이고, 이중 천안 인구가 65만 8000명, 아산과 당진을 합쳐 49만 2000명으로 세 곳의 인구가 충남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천안 출신인 양 지사는 천안에서 4선을, 보령 출신의 김 후보는 보령·서천에서 3선 의원을 지냈다.
- 서산·태안·홍성·보령·예산·서천에서는 양 지사 40.8%, 김 후보 46.4%, 논산·금산·계룡·공주·부여·청양은 양 지사 42.6%, 김 후보 44.2%로 김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다.
- 세대별로는 20대(양승조 38.3%, 김태흠 34.8%)는 박빙, 60대 이상(양승조 29.1%, 김태흠 58.5%)에서 김 후보가 크게 앞섰다. 나머지 30~50대에서는 양 지사가 선전했다. 30대(양승조 60.9%, 김태흠 22.7%)와 40대(양승조 61.3%, 김태흠 24.7%)에서 30%포인트 이상 차이가 벌어졌고, 50대도 양 지사 55.8%, 김 후보 37.6%로 격차가 컸다. 또한 중도 성향 응답자들은 48.5%가 양 지사를, 36.9%가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정치성향을 밝히지 않거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에서는 양 지사 24.4%, 김 후보 36.0%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평가
‘잘하고 있다’ 54.3%, ‘잘 못 하고 있다’ 39.4%
양승조 지사의 직무 수행 평가
긍정평가 71.4%, 부정 평가 17.4%
*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022년 5월 1~2일 18세 이상 남녀 충남 8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유선 임의전화걸기(RDD)와 무선(가상번호)을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비율은 충남 15.1%·84.9%다. 유·무선 평균 응답률은 12.8%며 2022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충남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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