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투데이 의뢰, 한국갤럽 5월 20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 대상 조사
누가 춘천시장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후보 41.6%,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 30.6%, 무소속 이광준 후보 20.2%,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 3.7%, 모름·응답거절 3.9%
- 당초 2차 여론조사까지만 해도 국민의힘 최동용·이광준, 민주당 이재수 등 전·현직 춘천시장 3인이 오차범위 내 3파전을 벌였으나, 여야 후보 확정과 이광준 후보의 무소속 출마 등을 거치며 판세가 완전히 뒤바뀐 모양새다.
육동한 후보는 춘천시장선거 대진표가 확정되기 전인 지난 3월 25일 MS투데이가 진행한 2차 여론조사에서 7.4%의 지지를 얻어 4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뒤 이번 3차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41.6%로 급등하며 1위를 차지했다.
최성현 후보는 2차 여론조사에서 0.3%의 지지율을 얻었으나, 국민의힘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된 후 이번 조사에서는 30.6%로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다.
2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분류됐던 이광준 후보는 16.6%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무소속 후보로 등록한 이후 3차 조사에서는 20.2%의 지지를 얻었다.
3차 여론조사에서 춘천시장 후보 선호도 순위 지각 변동은 진보 진영의 결집과 보수 진영의 분열이 원인으로 꼽힌다. 육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이후 진보 진영의 표를 흡수한 반면,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서 최 후보가 승리한 뒤 이 후보가 무소속 출마하면서 보수 진영의 표는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 3차 조사 결과를 정치 성향별로 봤을 때 진보 성향의 71.2%가 육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진보 성향의 15.1%가 이 후보를, 9.1%가 최 후보를 선택했다.
- 반면 보수 성향의 53.8%가 최 후보를, 22.4%가 이 후보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육 후보를 택한 비율은 18.3%에 그쳤다.
- 중도 성향의 46.3%는 육 후보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이 후보 24.2%, 최 후보 21.5% 순이었다.
- 지지정당별 선호도를 보면 민주당 지지자의 71.7%가 육 후보, 16.5%는 이 후보, 6.7%는 최 후보를 선택했다.
- 국민의힘 지지자의 56.9%가 최 후보, 21.5%는 이 후보, 16.1%는 육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 연령별로 보면 육 후보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최 후보보다 우위를 보였다. 육 후보는 특히 50대에서 56.3%의 선택을 받아 전 연령대 중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50대의 21.2%는 최 후보, 19.4%는 이 후보를 선호한다고 응답했으며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름·응답거절은 3.1%였다.
- 40대에서도 절반이 넘는 54.3%가 육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 후보(19.7%), 최 후보(16.3%) 순이었다. 30대에서도 육 후보가 48.1%를 얻어 최 후보(23.2%)와 이 후보(19.1%)를 앞섰다. 18~29세에서는 육 후보(40.9%), 최 후보(31.3%), 이 후보(17.9%) 순이었다.
-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최 후보가 47.2%를 얻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육 후보(23.0%), 이 후보(22.7%) 순이었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름·응답거절은 7.1%로 나타났다.
- 직업별로는 육 후보가 자영업(54.6%), 사무·관리(54.6%), 학생(41.9%), 기능노무·서비스(33.4%)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최 후보는 농·임·어업(37.8%), 가정주부(37.3%), 무직·은퇴·기타(43.0%) 직군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 후보를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한 직종은 없었다.
- 성별에 따른 후보 선호도를 보면 남성(40.1%)과 여성(43.1%)에서 모두 육 후보를 선호한다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남성에서는 육 후보에 이어 최 후보(33.2%), 이 후보(20.1%) 순이었고, 여성은 육 후보에 이어 최 후보(28.1%), 이 후보(20.3%)를 선택했다.
춘천시장 후보 계속 지지 의향
‘계속 지지할 것 같다’ 69.9%,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 28.8%, ‘모름·응답거절’ 1.3%
- 국민의힘 최성현 춘천시장선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 최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밝힌 응답자는 75.0%로 가장 높았다.
-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춘천시장선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 71.8%는 육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밝혔고, 무소속 이광준 춘천시장선거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밝힌 응답자는 58.5%였다.
- 성별로는 남성 70.9%, 여성 69.0%가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는 남성은 27.0%, 여성은 30.5%를 기록했다.
- 연령별로는 나이가 어릴수록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18~29세는 31.3%가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한 반면, 67.6%는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고 밝혔다.
- 30대에서는 ’계속 지지할 것 같다’(60.7%),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37.9%)로 나타났다. 40대는 ‘계속 지지할 것 같다’(74.4%),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25.6%)고 응답했다.
- 50대와 60세 이상에서는 각각 85.4%와 82.8%가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했으며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는 답변은 각각 14.6%, 14.5%로 다른 연령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다.
- 지역별로는 1권역(강남동, 남면, 남산면, 동내면, 동산면, 신동면, 약사명동, 효자1동)과 2권역(동면, 석사동, 후평1동, 후평3동)에서 각각 71.3%와 71.7%가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 3권역(교동, 북산면, 사북면, 서면, 신북읍, 조운동, 효자3동, 후평2동)과 4권역(근화동, 소양동, 신사우동, 퇴계동, 효자2동)에서는 각각 64.8%, 69.8%가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 계속지지 의향이 높은 직업군은 자영업(88.1%), 농·임·어업(86.8%), 가정주부(76.7%), 기능노무·서비스(69.8%), 무직·은퇴·기타(66.7%), 사무·관리(65.8%) 순이었다.
- 18~29세 비율이 높은 직업군인 학생은 응답자의 34.1%만이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해 계속지지 의향이 가장 낮았다.
- 지지 정당별 계속지지 의향을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은 73.9%, 국민의힘은 72.9%, 정의당은 65.7%로 나타났다.
-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79.2%), 보수(73.0%), 중도(57.8%) 순으로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응답이 높았다.
춘천시장 선거 결과 기대
‘정부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7.3%, ‘대통령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5.2%, 모름·응답거절 부동층 7.6%
- 성별로는 남성의 52.1%가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밝혔으며, 여성의 53.2%는 민주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60세 이상이 67.1%로 가장 높았고, 18~29세(49.3%), 30대(36.4%), 50대(30.4%), 40대(25.0%) 순이었다.
- 민주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40대(64.1%)에서 가장 높았으며 50대 63.6%, 30대 51.6%, 18~29세 46.3%, 60세 이상 26.5%를 기록했다.
- 지역별로는 1권역(강남동, 남면, 남산면, 동내면, 동산면, 신동면, 약사명동, 효자1동)과 2권역(동면, 석사동, 후평1동, 후평3동)에서 각각 46.9%, 52.9%가 민주당·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 3권역(교동, 북산면, 사북면, 서면, 신북읍, 조운동, 효자3동, 후평2동)과 4권역(근화동, 소양동, 신사우동, 퇴계동, 효자2동)에서 각각 50.3%, 47.1%가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직업별로는 무직·은퇴·기타(67.0%), 농·임·어업(60.0%), 가정주부(51.0%), 학생(46.8%), 기능노무·서비스(41.3%), 자영업(38.8%), 사무·관리(33.7%) 순으로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선호했다.
- 민주당·무소속 후보의 당선을 선호하는 직업군은 자영업과 사무·관리가 각각 57.6%로 가장 높았으며 학생(47.1%), 기능노무·서비스(46.1%), 가정주부(41.4%), 농·임·어업(33.1%), 무직·은퇴·기타(25.8%)가 뒤를 이었다.
-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의 84.4%가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의당(8.9%), 민주당(8.1%) 지지자 순으로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기대했다.
- 민주당 지지자의 86.2%가 민주당·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의당(78.1%), 국민의힘(13.1%) 지지자 순으로 민주당·무소속 후보 당선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 성향의 75.2%가 국민의힘 후보 당선을, 진보 성향의 78.6%가 민주당·무소속 후보의 당선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중도층은 54.4%가 민주당·무소속 후보의 당선을, 33.4%가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각각 기대했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4.4%(3517명 중 508명 응답)이며 인구 비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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