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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졸업
- 2022.5~대통령비서실 인사기획관실 인사비서관
- 2020.9대전지방검찰청 형사제3부 검사
- 2019.8~2020.9대검찰청 검찰연구관
- ~2019.8 대구지방검찰청 검사
- 대통령실은 또 공직기강 비서관을 부활시킨 민정수석실 아래로 옮기면서, 현직 이시원 비서관 대신 총선에서 낙선한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을 이 자리에 내정했습니다.
이원모 내정자는 인사비서관 시절 민간인인 아내가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해 김건희 여사 순방에 동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적 있고, 교체 대상이 된 이시원 비서관은 '채상병 사건' 수사 기록 회수 과정에서 국방부와 통화했다는 의혹으로 공수처의 수사 대상에 올라있습니다.
나세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통령실은 김주현 신임 민정수석 아래 공직기강비서관을 배치하면서, 현 이시원 비서관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신임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총선에 출마했다 낙선한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이 내정됐습니다.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민간인 아내가 김건희 여사 순방에 동행하며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한 사실이 MBC 보도로 확인돼,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비서관으로 다시 돌아올 이원모 전 비서관도, 교체될 이시원 비서관도 모두 검사 출신입니다. - MBC 2024.5.7
-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나토(NATO) 정상회의 출장에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부인이 동행해 ‘민간인 수행’의 적정성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 대선에서 이 비서관의 부인 신 모 씨와 신 씨의 어머니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고액의 정치후원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타파가 지난 4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 참여 중앙당 후원회 연간 300만 원 초과 기부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신 씨와 신 씨의 어머니 전 모 씨의 이름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2021년 7월 26일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각각 1,000만 원씩, 2000만 원을 후원했다. 신 씨는 유명 한방병원 재단 이사장의 딸이며, 2013년 이원모 당시 검사와 결혼했다. 신 씨의 모친 전 씨는 한방병원 재단 이사장의 아내이자, 재단 지주회사의 전 대표였다. 신 씨와 모친 전 씨가 후원금을 낸 건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되기 전, 즉 경선 후보 시절이었다.
대통령실 공식 직책이 없는 신 씨의 동행이 언론에 보도되자, 대통령실은 신 씨의 해외 출장 동행은 특혜나 이해충돌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신 씨와 그의 어머니가 윤 대통령에게 고액 후원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되면서 신 씨가 사적 인연을 동원해 윤 대통령 부부의 해외 출장을 동행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대통령실의 설명에 따르면, 신 씨는 ‘기타 수행원’ 자격으로 해외 순방에 참여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신 씨는 지난달 초 대통령실 경호‧의전팀 등으로 구성된 나토 순방 사전답사단과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했고, 이번 순방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일정 수행 등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 뉴스타파 2022.7.6
-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모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스페인 마드리드 순방에 동행하며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일정 관련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민간인 신분인 신씨는 그 과정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이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신씨의 나토 회의 순방 동행 사실에 대해 “신씨가 오랜 해외 체류 경험과 국제 행사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순방 기간 각종 행사 기획 등을 지원했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은 그러면서 “불필요한 논란을 없애기 위해 (신씨는) 별도의 보수를 받지 않았다”며 “민간인 자원봉사자도 순방에 필요한 경우 ‘기타 수행원’ 자격으로 순방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신씨에 대해 기타 수행원 신분으로 모든 행정적 절차를 적법하게 거쳤다는 입장이다. 해외 출장에 필수적인 항공편과 숙소를 지원했지만 별도의 보수를 받지 않은 만큼 특혜나 이해 충돌의 여지는 없다는 게 대통령실의 주장이다.
다만, 대통령실 직원이 아닌 민간인이 대통령 전용기 등을 이용해 김 여사 등 대통령 부부의 해외 일정을 지원한 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예상된다. 신씨는 대통령실 경호처·의전비서관실·국민소통관실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나토 회의 사전 답사단에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순방 기간 수행을 위해 마드리드로 출국했고 현지에서 김 여사의 일부 업무를 보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는 일정을 마친 뒤 대통령 공식 수행단과 함께 공군 1호기 편으로 지난 1일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는 유명 한방 의료재단 이사장의 차녀로 2013년 당시 현직 검사였던 이 비서관과 결혼했다. 그는 윤 대통령 취임 전부터 김 여사와 교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는 한방 관련 업체 대표를 지냈는데, 지난 4월 30일 등기이사직을 사임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실 임용을 위해 사임을 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신씨는 임용 지원을 한 적도 없고 임용 계획도 없다”고 해명했다. - 국민일보 2022.7.6
대통령 순방에 측근 배우자를 동행해 ‘지인 공무개입’ 논란을 자초한 대통령실의 6일 해명이 가관입니다.
1. “무보수 자원봉사를 자청해서 하신 것입니다”
👉 무보수가 이미 아닙니다.
사전답사 때 왕복, 선발팀으로 편도 (최종 한국 입국 땐 공군1호기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제외) 총 3회의 항공권과 수일간의 숙박비가 국가예산으로 지급되었습니다.
이미 드러난 것만 국민혈세가 최소 2천만원 이상 투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무보수 자원봉사가 성립하려면 기본적으로 비행기표와 숙박비 또한 본인이 결제했어야 마땅합니다.
2. “외교부 장관이 결재를 통해서 기타수행원을 지정한 것입니다”
👉 정부관계자가 아니기 때문에 계약서가 존재할 것입니다. 외교부는 신씨와의 계약서를 공개하십시오.
계약서도 없이 외교부 장관이 결재했다면 직권남용에 해당될 것입니다.
3. “우리 대통령실 뿐만 아니라 청와대도 외부 기획사에 행사기획을 많이 의뢰합니다”
👉 견강부회하지 마십시오.
개별 행사에 대해 기획사와 계약이 성립되는 경우는 있지만 대통령 순방일정을 전체적으로 기획하는 계약은 없습니다.
전체적인 순방일정 기획은 대한민국 외교부가 합니다.
4. “지금 회사를 운영하면서 국제교류 행사 등을 기획,주관하는 일을 주로 하십니다.”
👉 대한민국 대통령의 행사와 한방건강식품업체의 행사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5. “주치의와 통역의 일부도 기타수행원입니다”
👉 대통령 순방의 구성원은 세가지로 분류됩니다.
공식수행원(외교부장관, 안보실장, 정책실장 등 정상회담 배석자)
실무수행원(대통령실직원, 외교부직원 등 순방에 대한 실무책임자)
특별수행원(기업인, 국회의원 등 특별 임무가 부여된 자)
주치의는 민간인이지만 대통령이 공식 임명하는 직책이며, 제3국 외교의 경우 외교부에서 민간인을 통역으로 계약해서 정상외교에 동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실무수행원으로 분류되어왔습니다. 부적절한 동행을 감추기위해 ‘기타 수행원’이라는 애매한 말을 만들어 낸 것 아닌지.
6. “김건희 여사를 단 한차례도 수행한 적이 없습니다. 대통령의 의중을 잘 이해하는 분으로 전체행사를 기획하는 데 참여한 것입니다.”
👉 그렇다면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결국 정상외교 전반에 관여했다는 것을 시인한 것으로, 민간인 자격으로 1급 기밀인 정상외교 일정에 접근한 것 자체가 중대한 사안입니다.
또한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해 일정을 만들어야 하는 곳이 의전비서관실입니다. 위의 이유로 신씨 동행이 불가피했다면 김일범 의전비서관은 사퇴해야 마땅합니다.
✅ 그럼에도 오늘 대통령실의 해명에서 지인이 동행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 있습니다.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을 통해서 의중을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부분입니다. ‘대통령 부부와의 오랜 인연’이 동행의 진짜 이유인 것입니다. 대통령 부부와 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정상외교에 개입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의 순방일정 기획은 외교부와 대통령실의 협업 하에 이뤄집니다. 즉 어느 대통령이라도 이러한 시스템 위에서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순방에 대통령 의중을 잘 아는 지인이 도와준 게 뭐가 잘못이냐며 오히려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아는 지인 최순실씨의 사례를 우리만 기억하고 있나 봅니다.
대한민국 외교부와 대통령실의 시스템을 무너뜨린 현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직시하시기 바랍니다.
감출수록 해명은 더 궁색해집니다. 이제라도 대통령실은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힐 것을 다시한번 촉구합니다.
- 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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