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의혹을 받은 박성태(62) 전라북도 정책협력관에게 훈계 처분이 내려졌다. 박 협력관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여야 협치 차원에서 임명한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 국장급 간부다.
전북도 감사관실은 지난 3일 박 협력관의 업무추진비 부당사용을 확인했고 사적으로 쓴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훈계 처분했다.
도 감사관실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박 협력관은 임용 직후 4개월간 용처를 투명하게 밝히지 않거나 시책사업과 무관하게 업무추진비 600여 만원을 사용했다.
박 협력관이 용처를 제대로 밝히지 않는 탓에 담당 부서는 관행적으로 '언론인'이나 '국회 관계자'에게 업무추진비를 집행한 것으로 사실과 다르게 기록해야 했다.
박 협력관의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의혹이 감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나면서 과거 그의 발언이 재차 이목을 끌고 있다.
박 협력관은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작년 3월 4일 페이스북에 '부부 도둑놈, 대장동으로 도둑질하고 법카로 도둑질하고…더 이상 털 곳이 없었나?'라고 썼다.
해당 글이 게시된 때는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수사기관이 김씨 측근인 사무관 등에 대해 경위 파악에 나선 상태였다.
박 협력관은 이때를 전후해 문재인 정권을 향해 '내로남불'이라고 하는 등 민주당과 이 후보를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다수 게시했다. - 중앙일보 2023.2.5
- 전라북도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된 국민의힘 출신인사가 업무추진비를 부적정하게 사용해 훈계 조치를 받았습니다.
전라북도는 지난 연말 불거진 박성태 정책보좌관의 업추비 부정의혹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지난 7월 임용된 첫날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모두 34차례에 걸쳐 283만 원이 사실과 다르게 집행된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서류상에 언론 관계자들과 식사를 한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전북도청 공무원들과 식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성태 보좌관은 업무추진비 279만 원으로 정당 관계자와 국회·중앙부처 관계자 등 68명을 위한 명절 선물을 구매하면서도 담당 공무원에게 지급 일시와 대상자 등 자세한 내역을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도 감사관실은 박 보좌관이 잘못 사용한 업추비는 규정상 환수가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업추비를 사적으로 사용한 건 아니어서 훈계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전주MBC 20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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