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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버티지 못할 것 같다" 돌연 사퇴, KT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 윤경림 KT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프로필 및 경력

by 길찾기91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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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림 기업인

출생 1963

소속 KT사장

 

1992.~1997. KAIST 경제학 박사

카이스트KAIST 경영과학 석사

1986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2006 KT 합류

신사업추진본부장

미래융합전략실장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역임

2010년 CJ 기획팀장 및 경영연구소 부사장

2013 CJ헬로비전 경영지원총괄(부사장)

 
 
- KT그룹의 대표 후보로 선정된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이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종 후보 선정 보름 만입니다.

윤 후보는 어제 이사들을 만나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 같다"며 "내가 버티면 KT가 더 망가질 것 같다"고 말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당황스러운 상황에 KT에서는 모두 쉬쉬하는 분위깁니다.   - MBC 2023.3.23

 

 

- KT 이사회가 7일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60)을 향후 3년간 KT를 이끌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KT 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IT업계에서 내로라 하는 전략기획통이다. 1963년생인 윤경림 사장은 1986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하나로통신(SK브로드밴드) 등을 거쳐 2006KT에 합류했다. KT에서 신사업추진본부장, 미래융합전략실장,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주로 전략기획 업무를 맡았다.

그는 2008KT IPTV 서비스 출시를 주도하며 현재 KT가 미디어 시장의 압도적 사업자로 도약하는데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 KTIPTV 사업은 연 매출 2조원을 내는 주력 사업 중 하나가 됐다.

윤 사장은 2010CJ로 적을 옮겨 기획팀장 및 경영연구소 부사장을 맡았고 2013CJ헬로비전 경영지원총괄(부사장)을 지냈다. 이후 윤 사장은 2014년 미래융합전략실장으로서 KT로 복귀해 5년간 미래융합추진실장(부사장)과 글로벌사업부문장(부사장)을 맡으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사업을 주도했다. 이후 2019년 현대자동차로 적을 옮겨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장(부사장), TaaS 사업부장을 맡아 모빌리티 사업을 이끌었다.

2021년 구현모 대표의 러브콜로 다시 KT로 돌아온 윤 사장은 그룹 전체를 총괄하는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을 맡아 그룹내 신사업 기획과 M&A(인수합병)를 진두지휘했다.

윤 사장은 CJ ENM, 현대차 등과의 동맹을 성사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CJ ENM은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해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미래 모빌리티 사업 분야 협력을 위해 7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했다.

윤 사장은 구현모 현 KT 대표를 보좌하며 '디지코(디지털플랫폼)' 전략을 사실상 주도하며 실행해온 주역이다. - 뉴시스 2023.3.7.

 
 
우여곡절 끝에 차기 대표 결정됐지만…앞으로 '가시밭길'

- 강충구 KT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김대유·유희열·표현명·여은정·김용헌 사외이사 등 6명의 면접관은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앞서 전문가 인선자문단이 압축한 대표이사 후보 숏리스트 4인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최근 KT의 차기 대표 선출 과정에 대한 여권의 압박 등에 부담을 느껴 사의를 표명한 벤자민홍 사외이사는 이날 면접도 참여하지 않았다.

 

면접에는 박윤영 전 KT 전 기업부문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 임헌문 전 KT 매스 총괄 등 4명이 나섰다. 심사 결과에 대해 강 의장은 "윤경림 후보는 DT(디지털전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또 "임직원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형성함은 물론 기업가치 제고와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주주가치를 확대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성장 사업 개발 및 제휴·협력 역량이 탁월하고, KT 그룹의 DX사업 가속화 및 AI(인공지능) 기업으로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T는 오는 29~31일쯤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윤경림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가시밭길이 예고돼 있다. 당장 KT의 이번 결정을 두고 여권의 비토가 계속된 만큼, 주총에서 표 대결이 불가피하다. 지난 3년간 구 대표의 주주가치 제고 행보로 인해 외국인 주주와 소액 주주들은 비교적 우호적이지만 단일 최대주주 국민연금(8.53%)은 반대표를 던질 수 있고, 다른 주요 주주들도 정부의 입김을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주총 부결 가능성이 여전한 것이다. 가까스로 주총을 통과하더라도 여권이 제기한 비리혐의 관련 수사 등 KT에대한 흔들기가 본격화될 수 있다.

KT 이사회는 지난해 말 구 대표가 연임 의지를 밝히자 내부 심사를 거쳐 '연임 적격' 판단했지만 절차의 불투명성 논란 등을 의식한 구 대표가 경선을 자처했고, 이후 복수 후보 경쟁을 거쳐 구 대표는 한 번 더 최종 후보로 선임됐다. 그러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지적한 데 이어 여당과 대통령실마저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를 비판하면서 KT는 기존의 대표이사 선출 과정을 백지화하고 대표이사 공개모집에 다시 착수했다.

과거 KT 경영진 출신의 OB(올드보이)를 비롯해 정치권과 고위 관료 출신의 외부인사, KT그룹 현 경영진까지 총 34명이 도전한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구 대표가 지난달 23일 '연임 포기'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달 28일 전·현직 KT맨으로 구성된 4명의 숏리스트가 나왔지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들만의 리그"라 공개 비판하면서 대표선임이 다시금 혼돈에 빠졌다.

일각에선 20년 전 민영화 된 KT에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고리로 압박을 가한 정부·여당을 향해 비판도 나온다. 그러나 앞선 두 차례 구 대표 연임 결정을 밀실에서 처리해 '공정·투명성' 비판의 빌미를 제공하고, 눈 앞의 숏리스트 후보자 면접마저 거부하는 등 사외이사들의 좌충우돌에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이번 주총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사외이사진의 물갈이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
머니투데이 2023.3.7

 

끝나지 않는 정치권 개입변수 작용할까

 

- KT가 기존 구현모 대표 연임안을 철회하고 공개 경쟁 방식으로 전환해 차기 CEO 선출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여전히 비판을 가하고 있다. KT 최대주주 국민연금의 반발에 부딪혀 결국 구현모 대표가 CEO 경쟁 레이스에서 하차했지만, 여전히 KT 출신 중심의 폐쇄적인 선출 과정이라는 비판이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박성중 의원 등 7명의 의원들은 2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KT 이사회는 차기 대표 후보면접 대상자 4명을 발표했지만 전체 지원자 33명 중 KT 출신 전 현직 임원 4명만 통과시켜 차기 사장 인선이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치권 화살이 차기 대표이사로 우세한 윤 사장에게 향하면서 KTCEO 선출 과정에서 난관이 예상된다. 최근 구현모 대표에게 추가로 제기된 현대차와 15000억원 규모의 '보은성투자' 의혹에 윤 사장이 연루됐다는 지적이다. 윤 사장이 현대차 부사장 출신인 만큼 해당 투자를 성사시킨 핵심 인물로 거론되기 때문이다.

 

현재 구 대표에겐 쌍둥이 형 구준모 대표가 운영하는 에어플러그를 인수한 현대차그룹과의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업무상 배임이 있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현대차가 2019년부터 2년에 걸쳐 진행한 에어플러그 인수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에 지급 보증을 서주는 등에 대한 배임 의혹이다.

 

박성중 의원 등은 "구현모 대표는 친형의 회사인 에어플러그를 인수한 현대차그룹에 지급 보증을 서주는 등 업무상 배임 의혹이 있고 이번 후보 4명 중 한 명인 당시 현대차 윤경림 부사장은 이를 성사시킨 공을 인정받아 구현모 체제 KT 사장으로 20219월에 합류했다는 구설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4인 후보 중 유일한 사내이사인 윤경림 사장은 CEO 선출 과정을 마무리짓기까지 이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가 있기에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쉽게 말하면 심판이 선수로 뛰고 있는 격으로 애당초 윤 사장에겐 출마 자격이 없다는 논리다. - 톱데일리 20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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