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1967년 10월 28일
나이 57세 (만 55세)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강원고등학교
- 개편 한 달 반만에 교체돼 외압 논란이 불거진 'SBS 뉴스브리핑' 주영진 앵커의 하차 전, SBS 내부에서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던 장성철 정치평론가 교체 논의가 있었고 실제 장 평론가가 먼저 하차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논의는 지난해 말 국민의힘이 방송사에 공문을 보내 프로그램 공정성을 요구한 직후 이뤄졌다. 사측은 이미 예정돼 있던 교체라며 외압설을 부인했다. 장 평론가는 SBS에서 두 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었는데 그 가운데 한 곳에서 하차했다.
지난해 12월22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시사토론 패널 구성 시 공정성 준수를 요청한다며 각 방송사에 공문을 발송했고, 장 평론가 등을 겨냥해선 '보수 참칭 패널'이라고 비판했다. 당시 장성철 평론가는 SBS 시사 프로그램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 라디오 프로그램 '김태현의 정치쇼' 고정 패널로 활동했다.
미디어오늘 취재 결과 SBS 구성원들은 보도편성위원회에서 국민의힘 공문에 대한 SBS 원칙을 묻던 중 장성철 평론가의 교체 예정 소식을 알게 됐다. 지난 1월12일 보도편성위에서 노측은 국민의힘 공문에 대한 SBS 입장과 원칙을 물었다. 이에 사측은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치우침 없는 보도가 원칙이라고 답하면서 본래 패널 조정이 예정돼 있었고 이는 공문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이에 노측이 국민의힘 공문에 언급된 특정인이 뉴스브리핑에 출연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하자 사측은 해당 특정인이 이번에 교체될 것이라고 답했다. 사측이 '뉴스 브리핑의 발전적 방향'을 이유로 들며 장성철 평론가를 포함한 패널 교체를 예고한 것이다.
장 평론가 교체에 노사는 이견을 보였다. 노측은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이 SBS 주력 프로그램이란 점을 언급하면서 장 평론가가 고정 출연했다면 신뢰할 만한 인물이라는 입장을 보였고 국민의힘이 공문을 보낸 직후 패널을 교체하면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사측은 국민의힘이 '보수 참칭 패널'의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장 평론가가 당사자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그가 방송에 나와 여권을 비판할 경우 공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정치 세력이 SBS 의사 판단에는 절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1월26일 SBS 노사협의회에서 노조는 국민의힘 공문 발송은 방송 공정성을 침해하는 정치권의 외압이라고 지적하며 장 평론가 교체 건에 대해 보도본부에 설명을 요청했다. 노사협의회에는 박정훈 SBS 사장도 참석했다. 노조는 출연에 변화가 생긴다면 해석의 여지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여권 입맛에 맞게 출연진을 꾸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사측은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패널로의 교체는 이미 예정돼 있었다며 공문과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겠지만 공문 때문에 예정된 개편을 중단할 순 없다고 판단하여 보도본부장이 결론을 내리고 추진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외부 고려는 전혀 없었다며 외압설을 일축했다. - 미디어오늘 2023.5.26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사진>’ 진행자 교체를 두고 내부에서 문제 제기가 나온다. 다음달 3일부터 시행되는 SBS 뉴스 프로그램 앵커진 개편에 뉴스브리핑을 진행하는 주영진 앵커도 포함됐는데 앵커 교체 발표 전날 밤에 제작진에게 통보해 교체 배경을 놓고 뒷말이 나온다. 주 앵커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에 비판적인 의견을 냈다는 점 등에서 이번 앵커 교체를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지난 23일 전국언론노조 SBS본부는 조정 보도본부장, 우상욱 보도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도편성위원회에서 주영진 앵커 교체 조치에 대한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고, 진행자 교체 배경 등을 질의했다.
갑작스러운 앵커 교체가 주영진 앵커를 불편해하는 대통령실을 의식한 결정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보도한 MBC에 대한 대통령실과 여당의 집중공세를 두고 주영진 앵커는 당시 뉴스브리핑에서 “왜 국민의힘에서 MBC만 비판하고 맹공을 가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 같은 의혹에 SBS본부도 23일 보도편성위원회에서 당시 주 앵커의 발언이 이번 교체 건과 연관이 있는지 보도본부 측의 입장을 묻기도 했다.
해당 의혹에 대해 조정 보도본부장은 기자협회보와의 통화에서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주영진 앵커가 프로그램을 만 7년 동안 맡았는데 이번에 교체하는 앵커 중 제일 오래 일했다. 변화를 주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차원으로 조치한 것”이라며 “연초부터 내부에서 앵커 후보자들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앵커 교체에 대한 예고는 돼 있던 상황이었다. 하차 통보도 개편 발표 전날 오후 주 앵커뿐만 아니라 모든 앵커한테 똑같은 시점에 했다”고 덧붙였다. - 한국기자협회 2023.3.28
- 1993년 SBS 공채 3기 기자 입사
- SBS 보도국 정치부 기자
- SBS 보도국 사회부 기자
- 2009년 SBS 보도국 워싱턴 특파원
- SBS 보도국 정치부 차장
- 2014년 11월 SBS 보도국 정치부 부장
- 2015년 11월 SBS 보도국 시민사회부 부장
- SBS 보도국 선임기자(부장)/앵커
- 2020년 ~ 2023년 3월 31일 SBS 보도국 선임기자(부국장)/앵커
- 2023년 4월 3일 ~ SBS 보도국 논설위원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2016년 4월 25일 ~ 2023년 3월 31일)
- 2020 국민의 선택 (2020년 4월 15일)
- 2022 국민의 선택 (2022년 3월 9일)
- 주영진의 언행과 사내의 평판, 프로그램에서의 출연자 배치 등을 종합해 보면 보수 우파 성향으로 보인다. 워싱턴 특파원이라는 최고 요직을 맡으며 정치부 내에서 승승장구 했을 시기가 하금열 SBS 사장과 최금락 SBS 보도본부장이 이명박 정부와 코드를 맞추면서 매우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던 기간이었다. 이후 하금열 사장은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최금락 보도본부장은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또다른 추측 근거 중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4주기 때에 그를 추모하는 칼럼을 쓰기도 했는데 이를 두고 민주당 지지층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방송 진행 중에서도 대체로 보수적인 안보관을 피력한다. 남북문제에 있어 북핵과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말은 거짓이고 남한을 겨냥했음이 확실하다는 자신의 확신을 종종 앵커 멘트를 통해 제시하거나, 그동안 남북간 또는 다자간의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북한이 먼저 약속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나아가 남북정상회담에서 드러난 김정은의 긍정적인 모습에 대해 한 패널이 '만일 이후에 이런 모습이 계속 유지되지 못한다면 최근에 급상승한 기대치만큼 큰 실망을 가져올 것이다'라는 취지로 평하자 "실망이 아니라 분노가 일어날 것이다"라고 평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이후 1년 간 평균 지지율이 높은 편이었지만 대선에서는 40%의 지지율로 당선된 사실을 강조하며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통합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을 지키라며 촉구한다.
20대 대선 기간에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이재명, 윤석열과 각각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재명에게는 본인에 대한 각종 논란,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 등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으나 윤석열에게는 일상적인 이야기만 묻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이재명 후보 지지층에선 편파적이라는 비판이 쇄도했다.
다만 주영진 본인은 보수 측에게도 일침하는 멘트를 종종 드러내기도 한다. 실제로 그는 윤석열 욕설 파동 이후 언론탄압 논란에는 정부 여당에 날선 반응을 보였고, 패널로 출연한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KBS와 SBS도 최초 보도한 MBC를 따라갔다"는 주장을 하자, "SBS에서도 나름대로 확인을 하고 보도한 것" 반박을 하기도 했으며,# 윤석열차 그림과 관련된 사건과 관련해서도 정부 여당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후 갑작스럽게 앵커에서 하차하게 되면서 '외압을 받았거나, 정치권 눈치를 본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까지 나오게 되었다.# 이후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방송에 출연한 경험이 있던 진보 성향 패널조차 "(주영진 앵커는) 문재인 정부 때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엄청나게 비판적인 입장을 많이 보였다. 이분이 진보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약간 보수적이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였지만, MBC의 '날리면' 이 보도 문제는 (주영진 앵커) 본인이 언론인으로서 얘기했다고 본다"라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윤석열 욕설 파동 이후 언론탄압 논란에 대한 상술된 반응 등을 생각해보면, 그 개인은 정치적으로 보수 우파적 성향이 어느 정도 있고, 이러한 평판이 언론계에도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며, 본인도 방송의 구성에서 이러한 정치색을 드러내는 모습을 가끔 보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정치 성향 이전에 그도 언론인이기 때문에 언론의 자유를 더 중시하며, 이러한 의견을 정치적인 진영논리와 상관없이 개진하는 성향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주로 뉴스 시작부분의 음악으로 자기주장을 하는 듯한 것을 보여주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첫 동남아 순방 뉴스 앞에서는 장송곡이나 공포영화에 어울릴 음침한 음악과 윤석열 대통령을 비추며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자막에다 죽은 사람을 암시하는 듯한 흑백화면 등으로 대통령 암살이라도 예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보수 네티즌 일각의 항의가 빗발쳤다. 그러나 알고 보면 사실 해당 음악은 장송곡도 아니고, 음악 씬에서 각광받는 뮤지션이자, 바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는 NewJeans의 메인 프로듀서 겸 작곡가로 널리 알려진 250의 앨범 뽕에 수록된[5] '휘날레' 라는 제목의 세련된 일렉트로닉 발라드 곡이었다. 심지어 해당 노래의 가수 또한 아기공룡 둘리의 주제가를 불렀던, 친근한 목소리의 가수 오승원 씨였다.
한편 2020년 21대 총선 당시에는 민주당이 압승하는 와중에 시종일관 웃는 얼굴을 유지하면서 방송을 진행했으며, 대선 특집 방송일에는 중립의 의미로, 청색과 적색이 혼합된 보라색 넥타이를 하고 나오기도 했으므로 보수 성향이 아니지 않냐는 반박도 있지만, 사실 이는 다른 대부분의 뉴스 앵커들도 다들 그렇게 진행하였으므로, 딱히 반증의 사유로 평가되지는 않는다. - 나무위키
안녕하세요
SBS가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개편 한 달 반만에 급작스럽게 앵커를 교체해 윤석열 정부에 비판적 발언을 해왔던 주 앵커에 대한 '외압 인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SBS 보도본부장은 “주요 앵커 교체 요인이 생겨 여러 고려 끝에 앵커 라인업을 대폭 바꾸기로 한 것”이라며 “특정 앵커 교체에 대한 외압 의혹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지만 본부장의 말에 신뢰가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SBS는 불과 한 달 반 전인 지난 2월1일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개편 소식을 전했는데 SBS는 자사 보도에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이 2월 1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시작한다. 화제성 있는 뉴스를 한층 더 깊이 들여다 보는 '뉴블 더' 코너가 신설된다. 출연 패널도 대거 보강한다”며 “무엇보다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이 8년 동안 지켜온 정통 시사 평론 프로그램으로서의 정체성은 더욱 단단히 지켜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7일 SBS는 4월3일자로 모든 뉴스 프로그램의 앵커진을 새롭게 개편한다고 밝혔고 그 중에는 7년 간 평일 오후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진행하던 주 앵커의 교체 소식도 포함됐습니다.
노조는 정치권이나 사주의 외부 압력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주영진 앵커는 그간 '뉴스브리핑' 방송을 통해 윤석열 정부에 비판적인 발언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과거 이명박 정부 때와 같은 방송과 언론의 길들이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SBS의 경우 모회사인 태영건설이 부동산PF 시장의 위기로 정부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잘 이용한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윤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언론인에 대한 방송 퇴출 신호라는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특수부가 방송사 오너일가에 대한 수사로 괴롭힐 수 있어 언론이 더러운 권력에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탄핵 된 이후에야 언론인과 예술인들에 대한 블랙리스트와 탄압을 알았듯이 윤석열 정부에서도 언론인에 대한 탄압이 나중에 다 드러날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식을 벗어난 일들에는 그런 비상식적인 행위가 발생하하도록 만든 외압이 작용해 왔다는 사실이 오랜 인생에서 경험으로 알 고 있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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