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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퇴직교육자협의회 74명 시국선언 전문
참담한 마음으로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종적 외교와 독재적 정치행태를 규탄한다.
작금의 대일 굴종적 외교를 보면, 윤석열 정권은 역사를 잃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일본제국주의의 역사관으로 무장되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번 일제의 강제징용에 대한 윤석열식 해법을 보면 이완용이 환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종적 태도는 나라의 주권도, 국민의 자존감도, 민족의 긍지도 없는 토착 왜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행태이다. 이에 평생을 교단에서 후학을 가르쳤던 우리 인천퇴직교육자협의회 회원 일동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다.
첫째, 나라의 근간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민주공화국은 국민이 주인이다. 주인인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이를 거스르는 자는 독재자이다. 국민의 다수가 독재자의 굴종 외교로 비롯된 국기문란에 분노하며, 단호히 거부하고 있다. 과거의 독재자들이 국민에 의해 타도되었듯이 윤석열 대통령도 타도의 대상이 되었다. 윤석열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둘째, 대통령은 삼권분립을 무시한 헌법 파괴행위를 하였다!
일제강제징용에 대한 대법원의 배상판결은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엄중한 결정이다. 그런데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이 대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제3자 셀프 배상안이라는 기괴한 논리를 들고 나왔다. 이것은 피해 당사자를 비롯한 국민의 자존감을 짓뭉개는 행위를 넘어서, 사법권의 파괴로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을 파괴한 국기문란의 행위이다. 헌법을 파괴한 대통령에게 더는 나라를 맡길 수 없다. 당장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
셋째,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 하는 대통령의 책무를 어겼다!
강제징용 피해자는 일본과 가해 기업의 사죄와 배상을 원한다. 사죄도 없이, 가해기업의 배상도 아닌, 국내기업의 배상을 원하는 피해자는 아무도 없다. 더구나 최근의 일본 방문외교에서 일본언론들은 독도 문제, 후쿠시마산 멍게 수입 등을 다루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이에 대해 부인하거나 모호하게 대응하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간악한 수출규제에 맞서서 발전시켜온 국내 소부장 산업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일본산 부품을 수입하게 하여, 다시금 대일 경제종속의 길로 향하고 있다. 윤석열은 진정 어느 나라를 위한 대통령인가.
주당 노동시간을 69시간으로 늘리려 시도하고 있어 국민의 인간다운 삶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익과 영토 수호,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 이를 부정하는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 당장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역사의 방관자였다는 부끄러움을 남길 수 없다. 또한 후손들에게 물려줄 이 나라가 부끄러운 역사를 되풀이하는 것을 방관할 수도 없다.
우리는 애국선열이 지켜온 나라의 주권을 굳건히 지키기 위해 힘을 뭉쳐 나갈 것이다. 그리하여 후손들에게 영광된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 우리의 요구 -
하나. 일제의 강제 동원에 대한 굴종적 배상안을 철회하라.
하나. 일본에 대한 굴종적 외교를 즉시 중단하라.
하나. 선열들이 이룩한 민족사의 왜곡을 중단하라.
하나. 윤석열 대통령은 합법의 탈을 쓴 독재적 정치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우리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면 윤석열은 당장 퇴진하라.
2023년 3월 29일
인천퇴직교육자협의회 74명 일동
고보선.고희숙.김동호.김민희.김성희.김순래.김영화.김우성.김윤수.김이준.김정선.김정숙.김천근.김형건.남연임.류미경.박미자.박연옥.박정숙.배상철.배제천.배춘일.백인식.송기윤.손영희.신남호.신맹순.양선향.오달수.오현대.원학운.유명환.윤치권.이경호.이상원.이대근.이미정.이민우.이세영.이소영.이수석.이영규.이영희.이옥순.이윤정.이은정.이재윤.이정민.이종선.이종락.이준홍.이태숙.이후열.임승호.임영란.장보영.정명숙.정승배.정완모.정운기.정은정.정원.정해순.정형섭.진기인.최미희.최영미.최정숙.하인호.한상우.함명자.황영진.황진도.황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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