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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연설, 성명

2024년 2월 15일 붉은악마 성명서2 전문

by 길찾기91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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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성명서2 전문

 

2024년 2월 15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서포터즈 '붉은악마'는

 

-축구협회에 요구한다.

이미 실패를 인증하고, 국가대표팀을 망가뜨린 클린스만의 경질을 요구한다.

 

-축구협회에 요구한다.

클린스만의 경질 과정의 투명함과 동시에 계약 종료의 책임은 정몽규 회장 이하 축구협회 지도부에 한정될 것임을 요구한다.

 

-축구협회에 요구한다.

한국 축구의 쇄신은커녕 퇴보와 붕괴의 길로 이끄는 정몽규 회장 이하 지도부의 전원 사퇴를 요구한다. 지난해 5월 이사진 전원 변경이 아닌 일부 이사진의 변경만이 이루어진 그 결과가 어떠한가? 축구협회 지도부 일원 하나하나의 객관적 평가 및 지도부 전체의 책임지는 자세가 곧, 진정한 쇄신의 첫걸음임을 잊지말라.

 

-축구협회에 요구한다

(지도부 총사퇴를 전제하에) 새 지도부 구성은 밥그릇 다툼과 파벌에 의한 구성이 아닌 진정 한국 축구를 위한 인사들로 구성되어야 하는 바 축구협회 인사 선발의 투명성 공개를 요구한다. 아울러 이전 지도부의 감독 선임 프로세스 복구와 동시에, 감독 선임 과정의 투명성 강화를 요구한다.

 

-축구협회에 요구한다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진정한 쇄신을 이룰 것을 요구한다. 아울러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축구협회 매뉴얼 강화 및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한다.

 

이에 대한 답변이 없을 시, 붉은악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부탁한다.

국가대표팀의 위상이 과거와는 다르다 해도 국가대표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부심이다. 선수들의 땀의 노력과 열정을 누구보다 알지만, 감독의 전술 부재 속 더욱 원팀으로 뭉쳐도 모자랄 시간에 여러 파벌의 소문과 모래알 조직력은 아쉬울 따름이다.

부디 선수의 개개인의 영예보다는 팀의 영예를 위해, 팬들의 염원을 위해 뛰어주길 부탁한다.

끝으로 64년 만의 아시아 제패를 위해, 대한민국의 새벽을 외친, 그리고 카타르 현지까지 날아간 팬들의 열정에 더 이상 배신이 없도록 팬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의 눈물이 슬픔이 아닌 환희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자본과 스폰서만을 위한 협회가 아닌 선수와 축구, 국민을 위한 대한축구협회가 되도록 진정성 있는 변화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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