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전 언론인
출생 1961년 5월 8일
나이 만 62세
고려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 석사 졸업
고려대학교 농경제학과 졸업
마산고등학교 졸업
2017.02.~2017.11.MBC 대표이사 사장
2015.02.~MBC 보도본부 본부장
2013.05.~MBC 보도국 국장
MBC 보도본부 정치부 부장
문화방송 보도국 정치국제에디터 국제팀 런던특파원
문화방송 보도국 사회에디터 사건팀장
문화방송 보도국 정치국제에디터 국제팀장
문화방송 보도국 네트워크부장
문화방송 보도국 사회1부장
문화방송 보도국 생활과학부장
문화방송 보도국 취재센터 정치부장
문화방송 보도국장
문화방송 보도본부장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
문화방송 제33대 대표이사 사장
자유미디어국민행동 고문
공영언론미래비전100년위원회 공동대표
공정언론국민연대 상임고문
국민의힘 ICT미디어진흥특위 포털소위원장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장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포털 TF 공동위원장
-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김장겸 전 MBC 사장을 비례대표 당선권에 배정하자 MBC 구성원들이 이는 MBC 탄압에 앞장세우기 위한 결정이라며 비례 추천 철회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8일 김장겸 전 MBC 사장을 4·10 총선 비례대표 14번 후보로 추천했다. 15번 이내는 사실상 안정적 당선권으로 평가된다. 국민의미래는 김 전 사장 추천 고려사항으로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 조성 및 콘텐츠 산업 육성에 주력할 전문 언론인'이라고 기술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18일 후보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김장겸은 MBC 사장으로 재직했을 당시 부당노동행위로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의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범법자"라며 "이런 자를 국민의 대표로 내세운 국민의미래는 도대체 어떤 '국민의 눈높이'를 바라보는 것인지, MBC에서 편파·왜곡 보도와 부당노동행위만을 일삼아 온 김장겸에게 무슨 언론인으로서의 '전문성'과 '역량'이 있다는 것인지 대다수의 국민들은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미래의 추천 고려사항을 두고도 MBC본부는 "편파·왜곡 보도의 정점에 섰던 김장겸이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김장겸에게 '콘텐츠 산업 육성' 역할을 기대한다는 것은 과거 김장겸이 MBC에서 했던 것처럼 권력의 하수인으로서 역할을 하는 '콘텐츠'와 언론을 키우는 적임자로 낙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정권과 집권 여당이 김장겸 국회의원 만들기에 혈안이 된 것은 권력의 충견으로서 MBC를 장악하고, MBC를 파괴하는 데 선봉에 세우기 위함임이 명확하다"고 했다.
MBC본부는 "김장겸 비례대표 당선권 배치는 정면으로 국민의 뜻에 반해 언론 탄압, 특히 'MBC 탄압' 선포"라며 "국민의 입을 틀어 막고 언론의 목을 조이는 윤석열 정권에게 김장겸은 꼭 필요한 인재일 수 있으나, 국민들은 절대 납득할 수 없다. 윤석열 정권은 지금이라도 편향되고 왜곡된 언론관을 버리고, 김장겸 국회의원 만들기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도 같은 날 <언론부역자 김장겸 비례 추천한 국민의미래, '회칼' 황상무와 무엇이 다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김장겸 전 MBC 사장에 대한 비례 추천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발언'의 파장이 커지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지도부 인사들이 나서서 '기함할 수준'이라며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지만, 뒤에선 김장겸 같은 언론부역자를 비례대표로 추천하고 있었다"며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언론인들에게 '부당 전보'라는 흉기를 휘두른 김장겸이 언론인에 대한 테러 협박에 나선 황상무와 무엇이 그렇게 다른가? 실제로 부당 전보를 행했으니 그 죄가 결코 덜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과 합을 맞춰 언론 탄압을 일삼아온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들으라. 황상무의 회칼 발언에 총선 전망이 어두워지자 다급히 수습하려는 모양새이지만, 김장겸과 같은 언론부역자를 비례대표로 추천한 순간 '비판 언론을 회칼과 부당 전보로 입틀막할 수 있다'는 저의가 명백해졌다"며 "지금이라도 김장겸에 대한 비례 추천을 철회하고, 그간의 언론 장악 행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지난해 10월12일 대법원은 노조 탄압 등 부당노동행위로 기소된 김장겸 전 MBC 사장의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원심을 확정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6일 국무회의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김장겸 전 사장을 비롯해 안광한 전 MBC 사장(형선고실효 및 복권), 백종문·권재홍 전 MBC 부사장 등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김장겸 전 사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 미디어오늘 2024.3.18
- 1961년 경상남도 마산시에서 태어나 마산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농경제학과(현 식품자원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11월에 문화방송 공채 기자로 입사했다. 입사 초기 수습 기간을 거쳐 1988년 보도국 제2사회부를 시초로 스포츠국 스포츠취재부(1990~1992), 보도국 TV편집1부(1992 / 1993~1995), 사회부(1993) 등을 거치다 1995년부터 1년여 간 영국 카디프 대학교 대학원으로 연수간 바 있었다. 1997년 국제부에 배치되었다가 하반기 이후 정치부를 거쳐 1998년 7월 기획취재부로 배치되어 '카메라 출동'에서 활약했다가, 1999년 국제부로 돌아온 후 2000년 차장대우로 승진하여 <피자의 아침> '이 시각 세계는'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고, 동년 11월 문화부를 거쳐 2001년 정치부로 갔다가 2002년 국제부로 돌아오기도 했다.
2003년 차장 승진 후 2004년 런던 특파원으로 전보됐고, 2008년 귀국 후 사회에디터 휘하 사건팀장으로 처음 간부직에 올라 이후 정치국제에디터 휘하 국제팀장으로 전보됐다. 2009년에는 네트워크부장으로 갔다가 사회1부장(2009~2010), 생활과학부장(2010~2011), 정치부장(2011~2013), 보도국장(2013~2015), 보도본부장(2015~2017) 등을 두루 거쳐 2017년 2월 안광한 사장의 임기가 끝나가자 방송문화진흥회의 차기 사장 공모에 나서 23일에 상대 후보들인 권재홍 당시 부사장, 문철호 당시 부산MBC 사장을 제치고 임기 3년의 대표이사 사장직에 선출되었고, 28일 정식 취임하여 '품격있는 젊은 방송'을 모토로 편향 보도/선정적 방송의 유혹에서 벗어난 철저한 팩트체크, PD에 대한 자율성 부여와 과감한 투자/지원, 강력한 평가/보상 시스템 확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모바일 플랫폼 사업 모색 등을 내걸었다.
임기 초반인 2017년 6월까진 27억 흑자로 경영/재정 면에서 순풍을 다는 듯했으나, 당시 정권교체 등 과도기적 시국상황으로 인해 노사분규를 겪다가 공영방송 총파업으로 인해 퇴진 위기에 몰렸고, 결국 그 해 11월 13일 방문진 임시이사회에서 재임 8개월 만에 해임당했다.
MBC 외적으로 2015년부터 2년 동안 대법원 양형위원을 맡았으며, 2019년에 '자유미디어국민행동'이 발족되면서 고문으로 위촉됐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서려 했으나 3월 6일 컷오프됐다.
2020년 12월 14일부터 1년여 간 펜앤드마이크 유튜브 채널에서 오전 10시마다 <김장겸의 세상읽기>를 진행했고, 2022년에는 '공영언론미래비전100년위원회' 설립에 참여하여 공동대표를 맡고, '공정언론국민연대' 설립에도 참여하여 상임고문을 맡기도 했다. 동년도에 국민의힘 ICT미디어진흥특위 포털소위원장까지 선임되었다. 2023년 6월 신설된 정책위원회 미디어정책조정특위 자문위원 및 포털TF 공동위원장, 7월 26일 구성된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도 각각 선임되어 10월까지 재임했다. - 나무위키
김장겸 MBC 사장의 취임사 전문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로 사장에 취임한 김장겸입니다.
문화방송의 대표이사를 맡게 되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미디어 환경이 갈수록 격화됨에 따라 수익성은 떨어지고 있는데 공영방송의 역할에 대한 백가쟁명이 우리의 잠재력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제가 생각하는 문화방송의 나아갈 방향을 임직원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문화방송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사, 건강한 웃음이 있는 콘텐츠 회사로 키워가고자 합니다.
요약한다면 ‘품격 있는 젊은 방송’이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품격’은 편향적 보도와 선정적 방송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 저널리즘의 기본자세를 확고히 할 때에 갖출 수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모두가 ‘특종’이라고 보도할 때 마지막까지 사실여부를 검증하여 시청자들께 책임을 다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품격’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국가의 큰 전략과 방향에 대한 관점이 합리적 이유 없이 흔들릴 때 묵묵히 중심을 잡아나가는 모습에서도 ‘품격’을 느낄 수 있습니다.
로마제국의 철학자이자 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우리가 듣는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니라 의견이고,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진실이 아니라 관점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우리가 보고 듣는 것의 대부분은 단순한 의견이나 관점이기 때문에 사실과 진실 앞에 더욱 겸손하고 팩트를 신중하게 검증해야 한다는 뜻일 겁니다.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목표는 바로 ‘젊은 방송’입니다.
‘젊은 방송’은 사고방식과 조직을 혁신하여 새롭게 변화시키자는 것입니다.
‘투쟁과 갈등’에서 벗어나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창의력과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제작부문에서는 자신의 기획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일정한 범위의 인력과 예산에 대한 사용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과감한 투자와 지원에 발맞춰 강력한 평가와 보상시스템도 마련하겠습니다. 누구나 성취가 있으면 보상이 따를 것이라는 기대가 가능하도록 보상 시스템을 단순명료하게 하고 시청률과 수익성에 대한 명확한 평가지표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참신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배출되고 보상이 적절히 이루어지면 조직의 분위기가 더욱 활기차고 젊게 변화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젊은 방송’의 개념은 또한 모바일 콘텐츠 시대에 대한 준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4차 혁명 시대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과 같이 인간두뇌를 닮은 지능망이 모바일로 구축되는 시대입니다. 모바일 콘텐츠, 모바일 유통, 모바일 UHD와 같이,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의 수익모델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문화방송 임직원 여러분!!
지금 우리나라는 심각한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정치 이벤트에 휩쓸려서 자신의 본분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일에 집중하는 회사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MBC가 진영논리와 노사갈등에 매몰되어 있을 때 바깥세상은 빛의 속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나라 밖에서는 보호무역과 자국 우선주의 전략이 채택되고 있고,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 열강들의 주도권 싸움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매몰되어 진영논리로만 해법을 찾는다면 미래를 헤쳐 나갈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이제 MBC는 정치적 외풍에 흔들릴 것이 아니라 생존전략 더 나아가 1등 언론, 1등 방송이 되기 위한 지략을 모아야 합니다.
오로지 시청자만 바라보며 즐겁게 일하고 보람차게 일합시다.
우리가 계속 갈등 속에 맡은 바 직무를 방기한다면 앞날에는 절망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하나로 힘을 합치면 못해낼 것이 없습니다.
문화방송이라는 울타리가 즐겁고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그래서 시청자에게 행복을 주는 대한민국의 1등 방송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2017. 2. 28
㈜문화방송 대표이사 사장 김장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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