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 행정학과
1991년 세계일보 입사
1994년연합뉴스 정치부
국제부 차장
사회부장
기조실장
- 보도채널 연합뉴스TV가 오늘(10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안수훈 연합인포맥스 전무를 선임했습니다.
안 사장은 "TV 단독 사장 후보로 추천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 또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정하고 신속한 보도를 핵심 가치로 두되, 뉴스의 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외국어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세계일보로 언론계에 입사한 안 사장은 1994년부터 연합뉴스에서 정치부ㆍ국제부 차장, 사회부장과 기조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 연합뉴스TV 2024.10.10.
- 보도채널 연합뉴스TV는 10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사옥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장에 안수훈 연합인포맥스 전무를 선임했다.
안 사장은 한국외국어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세계일보 공채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뒤 1994년부터 연합뉴스에서 정치부ㆍ국제부 차장, 사회부장과 기조실장 등을 역임했다.
안 사장은 이날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2004년 연합뉴스 바그다드 순회 특파원으로 이라크전쟁을 종군취재하며 김선일 피랍사건을 집중 보도했고, 2008∼2011년 한국언론 최초 미국 애틀랜타 특파원 당시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와 아이티 대지진 현장을 취재하는 등 위험지역 취재 보도 경험이 많다. - 매일경제 2024.10.10.
- 연합뉴스TV 차기 사장 추천에 연합뉴스TV 구성원들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첫 단독 사장 선임에 공개 모집과 검증 절차를 거치자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다, 추천자로 알려진 인사들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TV지부는 4일 성명을 내고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속전속결로 후보자 신분의 연합뉴스 사장이 연합뉴스TV 사장·임원 후보자를 추천 완료하고, TV사장 후보자는 실무진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기 시작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사회·임원추천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사장, 전무, 상무 모두 공론 절차 없이 밀실에서 추천 완료했다는 소문이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연합뉴스TV지부는 “후보에 오른 인물들의 과거 발언과 행적을 살펴보면 연합뉴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첫 단독 사장·임원으로서 연합뉴스TV를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며 “노조가 여러 차례 성명에서 요구한,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 절차와 경영진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 조건을 어떻게 이리 무시하며 추천할 수 있는지 기가 막힌다”고 했다.
연합뉴스TV지부는 임원 내정자로 알려진 인사들을 두고도 “TV 경영진으로 언급되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연합뉴스TV 구성원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면 이런 추천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연합뉴스는 차기 연합뉴스TV 사장에 안수훈 연합인포맥스 전무이사를 추천했다. 경영담당 상무이사엔 김대호 연합뉴스 선임기자, 보도본부장엔 신지홍 보도국장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 인사는 모두 연합뉴스 기자 출신이다.
연합뉴스TV지부는 안수훈 전무를 “양사 간 불공정 협약을 강요했던 전력이 있는 자”라고 평했다. 안수훈 전무가 연합뉴스 기획조정실장을 맡을 당시 연합뉴스TV와 관계에서 연합뉴스의 이익만을 대변했다는 입장이다.
김대호 기자에 대해서는 과거 구성원들의 성 비위 등 제보로 감사와 징계를 받았다고 했다. 3~4일 복수의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구성원, 김대호 기자 입장을 종합하면 김 기자는 2014년 연합뉴스TV에 파견돼 부서장으로 근무할 당시 후배 기자를 성희롱했다는 문제 제기가 나왔다. 이듬해 그의 문제적 언행 목격 사례를 취합한 글이 감사실에 제출돼 감사가 진행됐다. 김 기자는 지휘감독 소홀과 품위유지 위반으로 견책 징계를 받았다. 그의 상급자인 국장은 경고 징계를 받았다.
특히 김 기자의 내정 소문에 연합뉴스TV 구성원들 우려가 크다. 내정 소식이 있은 뒤 연합뉴스TV 안팎엔 감사실에 제출됐던 것으로 알려진 취합 글이 다시 퍼졌다. 크게 △성희롱 △인격모독 △경력기자 차별 △업무 관련 항목으로 각각 5~15건의 사례가 담겼다.
김 기자는 4일 연합뉴스TV지부 성명과 과거 감사실에 제출된 취합 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연합뉴스TV 기자들이 취합한 글) 이 중 단 한 가지도 사실이 아니다. 전혀 인정할 수 없다”며 “악의적인 짜깁기이자 왜곡”이라고 말했다. 2014년 불거진 성희롱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당시 기자에게 미안하다고 했다”고 했고, “성희롱으로 징계를 받은 적이 없다. 저는 성희롱을 인정한 적이 없다. 성추행 논란은 있었던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김 기자는 노조 성명에 대해서 “종로경찰서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도 했다.
연합뉴스TV 보도국에 근무했고 당시 상황을 알고 있는 한 구성원은 같은 날 미디어오늘에 “감사실에 제출된 글은 한 명이 아니라 부원 다수의 사례를 모은 것이었다. 그 중 몇몇 사례는 보도국에 '내가 직접 목격했다'고 밝히는 이들이 있었고 지금도 있다”며 “그 당시 성 비위 관련해 이 분이 감사를 받았고, 구성원들이 그런 사례를 모아서 제출할 정도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기자는 2015년 한국 메르스 환자가 숨을 거뒀을 당시 이를 전하는 보도 제목을 <[단독] 마지막 메르스 환자 숨져...6달여만에 메르스 '제로'”로 정한 당사자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는 연합뉴스의 친여권·보수 성향 노조인 '공정보도노동조합'의 위원장이기도 하다. 김 기자는 이에 대해 “오래된 일이어서 기억이 가물거린다. 당시 메르스 종식 여부와 신규 확진자가 초미의 관심사였다”고 했다.
연합뉴스TV지부는 “우리는 현재와 미래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경영진이 선임되기를 간절히 원한다”며 “그 시작은 TV구성원 모두가 인정할 만한 경영진의 선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0%도 안 되는 지분을 가진 1대 주주 국가기간통신사 연합뉴스가 나머지 주주들과 TV구성원을 도외시한 채 연합뉴스TV를 다시 좌지우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사회와 주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 미디어오늘 2024.10.4.
- 연합뉴스TV가 올해 첫 '단독 사장' 선임을 앞둔 가운데, 최다액출자자인 연합뉴스 사장 공식 취임 전부터 연합뉴스TV 사장 선임을 둘러싼 소문이 무성하다. 연합뉴스TV 구성원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을 반드시 제도화하라”고 요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TV지부는 2일 성명을 내고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이사회에 강력히 요구한다. 이번 기회에 사장 공모 제도를 도입하고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을 반드시 제도화하라”고 밝혔다.
연합뉴스TV지부는 “연합뉴스 신임 사장이 내정되었고 이어 연합뉴스TV 사장 추천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며 “며칠 전 연합뉴스 사장 내정자와 관계자가 만나 자회사 및 관계사 연합뉴스TV의 차기 경영진을 누구로 선임할지 논의했다는 소문도 있다”고 했다.
최근 차기 연합뉴스 사장에 황대일 선임기자가 내정된 직후부터 연합뉴스TV 사장 후보와 선임 과정을 둘러싼 하마평이 언론계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라시(받은글)' 형태로 퍼진 하마평엔 안수훈 현 연합인포맥스 전무이사, 추승호 연합뉴스TV 상무, 김대호 연합뉴스 기자 등이 거론됐다.
연합뉴스TV는 올해 사상 첫 단독 사장 선임을 앞두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20년 경영 독립성 확보를 위해 연합뉴스 사장이 연합뉴스TV 사장을 겸임하는 상황을 해소하라고 권고했다. 이후 연합뉴스TV 구성원 요구 끝에 연합뉴스TV는 처음으로 사장 선임 절차를 정관에 규정했다. 변경된 정관은 연합뉴스TV 최다액출자자(연합뉴스)가 추천한 자로 사장을 뽑도록 했다.
연합뉴스TV지부는 “TV 경영진 추천 및 선임 과정이 깜깜이로 밀실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걱정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연합뉴스(사장 내정자)는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TV 구성원은 논의에서 완전히 배제됐다”며 “최다출자자 연합뉴스가 추천하면 그대로 임명해야 하는 현실이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물었다.
연합뉴스TV지부는 “우리는 '아바타'가 아닌 연합뉴스TV를 진정으로 위하고 발전시킬 사람이 경영진으로 오길 바란다. 특히 방송·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전문 능력을 갖추고 보도 독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하지 않으며 구성원들을 아우를 수 있는 통솔력을 갖춘 사람을 원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연합뉴스TV 경영진을 비롯한 요직에 연합뉴스 구성원이 내려오면서, 연합뉴스TV 구성원 사이엔 “방송 업무를 잘 모르면서 일방 지시만 한다”는 불만이 팽배했다는 지적이다.
연합뉴스TV지부는 연합뉴스TV 사장 선임 과정에 후보 공모 제도를 도입하고, 구성원 의견을 수렴하는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을 제도화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현재 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몇몇 인물은 미디어 전문가 행세를 하고 있지만 경영 능력은 검증되지 않아 매우 우려스럽다. 자격이 있는지 돌아보고 능력이 부족한 자는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도리일 것”이라고 밝혔다. - 미디어오늘 202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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