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 대학교수, 전 기자
출생 1965년 3월 15일
나이 만 60세
소속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 대학원 교수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 대학원 교수
극동대학교 교양학부 겸임교수
매일경제신문 기자
SBS 기자
- '입틀막 심의'라는 비판을 받았던 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위원 중 한 명이 선방위원 활동 중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취지의 댓글을 다수 작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입에 담기 힘든 지역 비하와 여성혐오 댓글도 발견됐다. 현재는 대부분의 댓글이 삭제된 상태다.
22대 총선 선방위원으로 활동했던 김문환 전 위원의 댓글 이력을 확인한 결과, 김 전 위원은 2023년 12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관련 기사에 "정조가 정약용을 보고 백년에 한번 나올 재상감이라했다. 백년에 한번 나올 대통령감"(2023년 12월19일), "차기 대통령 한동훈"(2023년 12월28일), "진짜 말 한마디 한마디 완벽하다"(2023년 12월31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22대 총선 선방위원 임기 중에도 "한동훈 외 대안 없다"(2024년 5월1일, 5월9일)는 댓글을 작성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국면 때는 "찢재명을 그렇게 체포해봐라"(2025년 1월10일), "나라 꼬라지 참. 경찰과 군이 명령을 거부하면 어떻게 되는 거야"(2025년 1월3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김 전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들에겐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정말 때려 ㅈㄱㄱ시픈 ㅅㄲ"(2024년 5월2일)라고 하거나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 관련 기사에 "찢을 전국민 앞에서 확실히 찢어버리자"(2025년 4월30일)는 식이었다. 지난해 1월 이재명 대표 피습 때도 "가증스런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다 피의자가 붙잡히자 "의인"이라고 했다.
혐오성 댓글도 다수 드러났다. 세월호 관련 기사에 "구역질 나는 기사"(2023년 4월16일)라고 했고 안귀령 전 대변인 관련 기사엔 그대로 옮기기 힘든 수준의 성폭력 표현(2024년 2월24일)을 댓글로 썼다. 제주항공 참사 기사에서도 "찢을 옹호하는 전라도 너무 싫다"(2024년 12월29일)라고 했으며 한강 작가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하자 "정신 나간 여자"라고 했다. 민주노총 집회엔 "기총사격이 답"이라고 했다.
김 전 위원의 댓글 이력은 김 전 위원이 직접 지난달 31일 기자협회보 기사에 자신임을 밝히며 "심층 인터뷰 기사 보도를 요청드립니다"라고 댓글을 달아 확인이 가능했다.
22대 총선 선방위 임기 중반인 2024년 3월, 한국방송기자클럽 추천으로 심의위원 활동을 시작한 김문환 전 위원은 2024년 5월까지 총선 선방위가 의결한 30건의 법정제재 중 17건의 법정제재에 참여했다. 김 전 위원이 선방위 중반서부터 의결에 참여한 것을 고려하면 자신이 참석한 회의에선 사실상 대부분의 법정제재에 동참한 셈이다. 김 전 위원이 작성한 댓글 중엔 MBC, YTN, TBS를 민영화하거나 폐방하라는 댓글도 있다.
김문환 전 위원은 지난 10일 기자협회보에 "인간 김문환의 자유로운 댓글과 공적인 심의는 별개"라며 "부적절한 표현을 한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인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법적 책임도 묻는다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22대 총선 선방위가 의결했던 법정제재는 최근 연달아 법정에서 취소되고 있다. 11일 기준 7건의 1심 판결이 나왔는데 모두 방송사가 승소했다. 김 전 위원이 선거방송이라 주장했던 방송 다수를 법원은 선거방송이 아니라고 봤다. 이와 관련해서 김 전 위원은 "법원 판단은 심급이 올라가면서 계속 바뀔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 미디어오늘 2025.6.11.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하반기 재보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를 구성했다.
방심위는 12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하반기 재보궐선거 선방위원 9인을 위촉했다. 선방위는 국회에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중앙선거관리위원회·방송사·방송학계·대한변호사협회·언론인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이들을 포함해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11월15일까지다. 이들은 임기 시작 후 호선을 통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정하게 된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방위에서 활동했던 백선기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명예교수(전 선방위원장), 김문환 한국방송기자클럽 편집인, 임정열 전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이 다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선방위는 과도한 법정 제재와 편파 심의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언론노조는 지난 4월29일 백선기·김문환 등 5명의 위원을 업무방해죄로 고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대회 전 KBS 창원방송총국장, 송요훈 전 아리랑국제방송 방송본부장, 김선영 전 국민대 교양대학 조교수, 김활빈 강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조교수, 박시형 법무법인선경 대표변호사, 한정석 전 KBS플러스 제작본부장도 위원으로 선정됐다.
언론노조 방심위지부는 이날 “문제가 심각했던 지난 총선 선방위와 추천 단체가 동일하고 세 위원이 재위촉됐는데 무슨 기대가 되겠나”라며 “이번 재보궐선거구는 4개 지역구뿐이다. 만약 지난 선방위처럼 무리하게 심의 범위를 확장한다면 3인 체제 방심위의 정당성 부족을 스스로 인정해서 9인 체제 선방위로 아웃소싱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했다.
방심위는 이날 채널A <강력한 4팀>에 중징계를 전제로 하는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KBS <KBS 뉴스9>과 MBC <MBC 뉴스데스크>에 대해선 행정지도인 ‘권고’를 내렸다. 본래 방송심의의 경우 방송소위원회를 거친 후 전체회의에서 심의·의결하지만, 현재는 위원이 3명 뿐이라는 이유로 방송소위 절차를 생략하고 있다.
방심위지부는 지난 6일 성명에서 “류희림 체제 방심위와 선방위의 법정제재 29건은 법원에서 모조리 제동이 걸렸다”며 “7인 또는 8인 체제의 방심위 심의·의결도 전부 패소하는데, 3인 체제의 기형적 운영을 정당하다고 판결할 판사는 없다”고 했다. 방심위는 “방통위법엔 직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소위원회를 둘 수 있다고 돼 있다”고 했다.
현재 방심위엔 대통령 추천 몫 위원인 류 위원장과 강경필 변호사, 김정수 국민대 교수 3인이 위원으로 있다. 방심위는 본래 위원 9명으로 구성된다. - 경향신문 2024.8.12.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국혁신당 추천 내란 특검 후보자, "제대로 일할 수 없는 상황" 사의 표명, 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 프로필과 경력 (4) | 2025.06.12 |
---|---|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당선, 홍보물 배포 '당규 위반' 지적에 "회수할 것", 송언석 국회의원 프로필 및 경력 (4) | 2025.06.12 |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증거인멸교사 혐의 김용현 기소, 내란 특검, 조은석 전 감사원장 프로필 및 경력 (3) | 2025.06.12 |
이재명 정부 첫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 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 프로필 및 경력 (3) | 2025.06.11 |
이재명 정부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여한구 피터슨선임연구원 프로필 및 경력 (2) | 2025.06.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