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후보는 거짓을 인정하고도 또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kbs뉴스 보도에 따르면,
2006년 3월.
서울시는 내곡동 일대를 임대주택단지 개발을 위해 건교부에 예정지구 지정을 제안합니다. 이때의 서울시장은 이명박이었습니다.
SH(서울도시주택공사)가 서울시에 개발을 제안했고, 서울시가 건교부에 제안했지만 노무현 정부는 예정지구 지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임대주택법에 따른 주민공람과 관계부처 협의 과정에서 반대가 컸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환경부는 사전환경성 검토 과정에서 부동의 의견을 냈고, 서울시가 제안한 개발계획에 1년 가까이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하는 2008년 2월까지 내곡동 일대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하지 못했습니다.
3월 9일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오세훈 후보의 발언입니다.
“2006년 3월 노무현 정부 때 이미 국민임대예정지구로 지정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오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공문서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혼선이 있었습니다….. 협의 과정에서 다소 논란이 있어 당시 지정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라며 자신의 거짓을 인정했습니다.
변하지 않는 진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와 천준호 의원을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하는 배포에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진실이 밝혀질 것이 두렵지 않았습니까.
그 뿐이 아닙니다.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당시 이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고 지금도 위치를 모릅니다.”라고 했습니다.
이것 또한 거짓말입니다.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는 관보에 버젓이 땅 지번까지 게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세훈 후보는 국민들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으려는 불온한 시도를 단행했습니다.
진실을 얘기하고 있는 이들을 고발까지 하며 겁박하는 등의 행위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진실이 드러났음에도 여전히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며 뻔뻔함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계속된 거짓해명은 또 다른 거짓을 낳을 뿐입니다. 오늘의 해명이 더 큰 쓰나미가 될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2021년 3월 16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 고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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