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시간> 발간 이후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 '꼬투리 잡기'를 하기에 답합니다.
Q1: 조국의 '일방적 주장'을 왜 책으로 내느냐?
A1: 먼저 이 책은 '주장' 이전에 '기록'이다. 그리고 2019년 하반기 이후 언론이 '기계적 균형' 조차 지키지 않고 검찰의 일방적 주장과 미확인 혐의를 무차별적으로 보도하였기에, 늦게나마 책으로 최소한의 자기방어를 하는 것이다.
Q2: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를 해놓고 왜 책을 통해 말하느냐?
A2: 책 283-285면을 보고 난 후 질문하라.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황교안 대표가 진술거부를 했을 때 비판하지 않았다는 점을 부기(附記)한다.
Q3: 법적으로 유죄를 인정해야 '반성'인데, 그렇지 않고 '변명'만 하느냐?
A4: 민주주의 사법체제의 원리를 부정하는 어이없는 비판은 답할 가치가 없다.
Q4: 검찰 공소장이 '진실'인데, 다른 주장을 하여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A4: 검찰 공소장이 최종적 진실이라고요???
Q5: 왜 이 시기에 내느냐?
A5: '위리안치'(圍籬安置)된 '극수'(棘囚)가 발간 시기를 누구와 의논하여 결정하라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예컨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돌입 후에 내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인가? 검-언-정 카르텔의 합작 공격으로 불리하게 형성된 여론을 계속 감수하며 살으라는 것인가?
정무적, 도의적 책임에 대한 사과는 여러 번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법적 책임에 대해서는 다툴 것입니다. 앞으로 재판에 성실히 임하면서 소명하고 호소하는 것에 전념할 것입니다.
- 조국 교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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