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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조치2

프레이저 보고서에 나타난 박정희 정권의 실태 프레이저 보고서에 나타난 박정희 정권의 실태 미 의회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산하 국제기구소위원회(위원장 도널드 M. 프레이저)는 1978년 장문의 를 작성하여 의회와 행정부에 보고했다. 이 보고서는 박동선 사건을 비롯하여 한국 중앙정보부 박정희 대통령 · 경제단체 · 통일교단 등을 중심으로 상세히 조사했다. 먼저, '보고서' 내용 중 유신체제에서 벌어진 박정희의 폭압적 권력행사의 사례를 살펴보자. ① 수많은 학생·지식인 · 종교 지도자(지학순 주교를 포함하여)가 체포되어, 유신체제 비판이 박의 1974년 긴급조치를 위반했다고 하여 징역을 언도받았다. ② 1974년 박 정권을, 장기집권을 위하여 남북대화를 조작한 억압적 독재자로서 비판하는 선언문을 채택한 민주청년학생연합과의 어떠한 접촉을 금지한 긴급조치.. 2020. 11. 27.
김삼웅의 김재규 장군 평전 혁명가인가 반역자인가 자신의 어깨에 별을 스스로 두 개씩이나 더 얹었던 박정희는 마치 자신이 하늘의 별이요 태양인 양 행세했다. 그러나 그가 등장하고 독재의 그늘이 엄습하면서 4·19로 잠시 밝음과 희망이 되살아났던 이 땅은 도로 더 짙은 어둠과 절망에 뒤덮였다. 명색이 '민주공화국'의 간판을 걸고 출범한 대한민국이었지만 어느새 민주民主와 공화共和는 그가 만든 정당 이름으로 전용되며 그 뜻을 잃어버렸다. 민주와 공화는 박정희와 군사독재의 국방색 장막 아래에서 18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왜곡된 채 제 뜻을 되찾지 못했다. 그런데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독재정권의 사생아 전두환과 노태우로 이어지는 군사정권 12년과 이명박·박근혜 집권 9년도 박정희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은 매한가지였다. 모두 합치면 3..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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