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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생각4

다양성이 존중받는 세상을 꿈꾸는 소시민의 노랑생각 - 김성현 다양성이 존중받는 세상을 꿈꾸는 소시민의 노랑생각 진인진. 2019. 목차 서문 노랑생각 제1장 경제적 인간과 신이 된 시장 제2장 참정권과 선거 제3장 혐오표현과 표현의 자유 제4장 과학과 종교를 생각하다 제5장 보수의 기원, 서북청년단과 기독교 제6장 베트남을 기억하다 서문 전국에 흩어져 살기에 자주 볼 수 없는 친구들이 아주 가끔 모인다. 모여서 각자의 일 얘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아저씨들의 수다가 상당하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물었다. “너희들은 아이들과 대화가 잘 되느냐”고.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그리고 미처 예상하지 못한 세상을 사는 아이들과 인식의 간극은 없느냐는 질문이었다. 세대가 달라지며 경험과 가치도 어느 정도 바뀌지 않았느냐며 우리의 시각에서 아이들에게 강요할 수도 없.. 2020. 12. 20.
[타이베이자유여행] 가을 날씨인 12월의 타이베이, 경극 타이페이 아이, MRT (코로나 상황이 급격히 안좋아지면서 집콕이 길어지니 몸이 근질근질. 그러나 정부의 방역방침에 잘 따르면서 이 시기를 이겨내야 함은 당연. 몸은 답답하지만 내년부터 더 즐거우려면 참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루에도 몇번씩. 때 지난 여행 기록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으려 이 글을 시작함.) -------------------------------------- 20191209 타이베이 첫 날, 타이페이 아이, MRT 뭘 할까 생각하다 떠나기로 했다. 그간 궁금했으나 가보질 못했던 타이베이로. 이전의 여행과는 달리 해당 지역에 대한 공부를 별로 하지 못한 상태로 떠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 나름의 묘미가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며 이른 아침 출발했다. 이른 아침 집에서 출발하여 공항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9시 4.. 2020. 12. 14.
동인천 배다리 차북카페를 아세요? 어제 쓰리고(걷고읽고먹고) 모임은 동인천역 개항로였다. 이미 다녀온 바 있기에 좀 더 여유롭고 느긋하게 다닌 길. 특정 장소를 다니기보다는 그 길을 걸으며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눈게 좋았던 날. '읽고'를 위해 찾은 곳은 배다리 헌책방거리의 차북카페였다. 아담하지만 오밀조밀 이쁘고 특히 커피가 맛있는 집이다. 1년도 더 전에 다녀온 후 찾지 못하다가 갔더니 주인장이 엄청 반겨준다. 나도 엄청 반가웠는데. 이번달 책은 최석호 박사의 '시간편집자' 여가학에 대한 선구자다. 여가라는 말 조차도 생소하게 살아온 입장에서 심리적인 큰 장벽처럼 느껴졌던 그 어려운걸 전공하여 책을 낸 대단한 냥반. 시간편집자라는 제목은 스스로 여가를 만들고 꾸미는 등의 편집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취지였단다. 책 읽을 때는 충분한 이해가.. 2020. 11. 7.
돈이 신앙이 될 수 있을까 - 노랑생각 JTBC 정치부회의에 나와 매일 정치 관련 소식을 전하는 양원보 기자가 쓴 위즈덤하우스, 2018. 이라는 책에 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나온다. 1995년 8월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곳곳에 수해가 발생했다. 특히 충남 지역에 피해가 컸다. 민자당 지도부는 소속 의원들에게 적십자를 통해 수해 성금을 내라고 지침을 내렸다. 그즈음 민자당 종로지구당 사무실에선 회의가 열렸다. 얼마를 낼지를 놓고서였다. “성동 이세기나 용산 서정화는 얼마나 냈대?” 이명박은 같은 당 서울 지역구 의원들의 상황이 궁금했다. “제가 조사를 해보니 대략 100만 원 선에서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만….” 한 참모가 말끝을 흐렸다. “다만 뭐? 왜?” 이명박은 생략된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의원님께서는 기업인 출신이시고 하.. 2020.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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