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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이야기

기후 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지식 초록생각, 김성현, 진인진, 2024

by 길찾기91 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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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 기후 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지식 초록생각

 

 

일반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기후위기 입문서 『기후 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지식 초록생각』이 발간되었습니다. 저자 김성현 광명자치대학 기후에너지학과장은 2년 전 기후에너지 시민교육을 담당하는 업무를 맡게 되어 새로운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가운데 얻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이 책을 저술하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광명 지역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시민운동 활동가로서, 경기고교평준화 시민 연대 공동대표를 비롯해서 정치 개혁, 성평등, 인권 등을 중심으로 하는 운동의 최전선에서 노력해 왔습니다. 2019년부터 한국사회의 보편적 가치와 위기에 대한 고민을 정리한 저술 작업을 병행하여, 2019년에는 『다양성이 존중받는 세상을 꿈꾸는 소시민의 노랑생각』을, 2022년에는 『병든 사회를 걱정하는 소시민의 빨강생각』을 출간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발간된 『기후 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지식 초록생각』은 ‘무슨무슨 색 생각’ 시리즈 3부작의 최종편으로서 기후에너지를 중심으로 다가오는 ‘위기’의 내용과 함께 위기를 넘어서는 초록색 희망의 연대를 역설합니다.

저자는 20주간의 교육과정을 기획하여 2년간 운영하는 가운데 일반 시민들에게 기후에너지 문제 전반을 포괄적으로 이해하여 종합적인 그림을 볼 수 있도록 넓은 시각을 제공해 주는 적절한 교재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고, 이러한 문제의식의 자구적인 해결 방안으로 이 책을 저술하게 되었습니다. 이공계 출신의 기후에너지 분야 전문가가 아닌 신학 연구자라는 저자의 이력이 오히려 일반 시민의 눈높이를 한층 잘 이해하는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기후 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지식 초록생각』은 9개의 주제를 다룬 긴 글들과 13건의 주제를 다룬 짧은 글을 모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론 격인 1장 오늘의 지구’에서는 기후위기가 진행되고 있는 양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 책이 다루는 문제들의 사전적인 배경을 제시합니다. 2장 ‘지구가 뜨거워 지면 생기는 일’은 기후위기 진행이 계속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참사의 내용들을 제시했고, 3장, 4장, 5장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해결 방안의 내용으로 3 건의 기후관련 국제 협약의 내용과 탄소중립 2050의 개념 및 에너지 전환을 소개합니다. 6장과 7장은 기후위기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플라스틱 남용의 실태와 함께 그린 워싱, 기후 불평등의 문제를 다룹니다. 결론 및 전망에 해당하는 8장, 9장에서는 기후위기 관련된 통계 자료와 함께 대한민국 각 정당이 제시하고 있는 기후위기 관련 정책 공약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30쪽에 달하는 부록에서는 기후 에너지 관련된 기본 개념들을 한 두개의 문단으로 짧게 요약 정리한 메모들을 제시했습니다.

일반 시민으로 하여금 온갖 매체를 통해서 탄소중립, 기후, 에너지 등에 대한 언급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 문제들의 상관관계와 연결점이 무엇이며, 시민 개인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서 직접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부와 지자체, 기업에게 무엇을 요구해야 할지 등의 문제의식을 일깨우고, 최소한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을 저술한 저자의 기본적인 문제의식입니다.

저자는 아래와 같이 요청합니다.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지구공동체 모두에게 남겨진 과제를 같이 풀어가려는 의지와 생각이 있는 분들에게 권한다. 함께 노력하자고. 결과를 예단하지 말고.”

기후위기를 함께 풀어가려는 고민의 첫 걸음을 『기후 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지식 초록생각』과 함께 시작하기를 제안드립니다.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563064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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