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무거운 머리와 둘둘 말린 꼬리1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下(하) 3 鳥有翢翢者,重首而屈尾,將欲飲於河則必顛,乃銜其羽而飲之。 人之所有飲不足者,不可不索其羽也 고대 전설 속에 翢翢(주주)라고 불리는 새가 있었다. 이 새는 무거운 머리와 둘둘 말린 꼬리를 지녔다. 이 새는 강물을 마시려고 하면 반드시 엎어졌다. 그래서 다른 새가 깃털을 입으로 물어 주어야 물을 마실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 가운데서도 물을 마시려 해도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그 깃털을 잡아 줄 누군가를 찾아야만 한다. ① 翢(주): 고대 전설상의 새. 서로의 부족함을 보충해 줄 때 우리는 맹구파별(盲龜破鼈: 눈먼 거북이와 다리가 잘린 자라)이라는 불교의 지혜가 담긴 이야기를 자주 인용한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다. 겉으로는 완벽하게 보일지라도 실상은 부족한 구석이 한 둘이 아니다. 그러므로 늘 겸손해야 하.. 2023. 1. 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