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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건전성2

한비자(韓非子) 설림(說林)편 上(상) 29 魯季孫新弒其君,吳起仕焉。或謂起曰:「夫死者,始死而血,已血而衄,已衄而灰,已灰而土,及其土也,無可為者矣。今季孫乃始血,其毋乃未可知也。」 吳起因去之晉。 魯(노)나라 季孫(계손)이 막 그 임금을 살해하였는데 吳起(오기)는 여전히 계손에게 벼슬을 살고 있었다. 어떤 사람이 吳起(오기)에게 말했다. “죽은 사람은 처음 죽는 순간에 피를 흘리고 피가 다 흐르고 나면 몸이 말라 쪼그라들고 몸이 다 말라 쪼그라들면 재가 되고 재가 되면 결국에는 흙으로 돌아갑니다. 일단 흙으로 돌아간 뒤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지금 季孫(계손)이 막 피를 흘리기 시작했는데 그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吳起(오기)는 이 말을 듣고 季孫(계손)을 떠나 晉(진)나라로 갔다. ① 衄(뉵): 쪼그라들다. 󰌚 징조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2022. 9. 10.
코비드 19 같은 재난사태 시 국가의 선제적 보상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코로나 바이러스가 쉽사리 진정되지 않는 바람에 국가 전체적으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일부 계층에게는 경제적인 피해가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다. 정부와 의회에서 '선별 지원'이니 '보편 지원'이니를 놓고 서로의 입장을 피력하고 있지만, 실상 그 둘 다 지급한다손 치더라도 실질 피해를 구제하기에는 턱도 없어 보인다. 차제에 이러한 국가적 재난 사태가 발생할 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 그 근원적인 논리를 정립해 두면 어떨까 싶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높은 감염률과 치사율을 가진 신종 바이러스가 나타났을 때 봉쇄적 방역을 실시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이다. 즉, 봉쇄적 방역에 드는 비용과, 그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아예 방역을 하지 않음으로서 발생되는 또 다른 손실, 예를 .. 202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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