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죽자 살자1 너 죽고 나 죽자 - <인간의 자리> 박한선, 바다출판사, 2023 너 죽고 나 죽자 인간의 공격성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혹시 포식자를 피하기 위한 반격에서 기원한 것은 아닐까? 아이러니하게도 포식자에 대한 반격은 포식 행위보다 더 공격적이다. 영양의 일종인 '누'는 사자가 천적이다. 하지만 무력하게 당하지만은 않는다. 강력한 힘과 빠른 속도로 대항한다. 하지만 반격에 성공한 누가 사자를 먹는 일은 없다. 방어를 위한 공격은 포식을 위한 공격보다 더 본질적인 공격성에 가깝다. 많은 동물 종이 포식자를 상대로 무리공격을 한다. 속된 말로 '다구리'다. 까마귀 떼는 고양이를 보면 집단 공격에 나서곤 하는데 이러한 행동이 주는 이득은 명백하다. 흩어지면 약하지만 뭉치면 강하다. 누 떼도 마치 물고기 떼처럼 한 무리가 되어 우르르 몰려다니는데 거대한 육식동물이라고 해도 좀처럼.. 2023. 7. 2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