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후보에 대한 하나의 착각, 바로 잡습니다.
1.
다른 후보를 지지하면서 추미애 후보에게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는 이들의 상당수가 하는 말이 있습니다. “어차피 이번에는 안 될 거니까 일단 다음을 위한 기반을 닦아놓고 우리 함께 하면 되.”
2.
이런 이야기를 듣는 추미애 후보 지지자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아무리 선의라 할지라도 우선 모욕감을 느끼게 될 겁니다. 그러니 이런 이야기는 이제 멈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미애와 그 지지자들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구나 싶은 겁니다.
3.
추미애를 지지하는 시민들은 추미애를 3등이나 2등을 만드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그건 전략상 단계일 뿐입니다. 대통령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번 경선과정에서 늘 웃고 즐기는 듯 하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필사적입니다. 왜? 그 어떤 선택보다 추미애가 우리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4.
첫째, 추미애는 부당한 현실과 바로 마주해서 싸웁니다. 망설임이 없습니다. 민주당 후보 가운데 누가 이렇게 우리를 위해 모든 걸 걸고 싸우나요? 둘째, 곁가지만 건드리는 개량적 정책이 아니라 본질적 개혁을 추구합니다. 그의 공약을 보세요. 담대한 정면돌파입니다. 우리가 일굴 미래를 향해 정확하게 조준되어 있습니다. 셋째, 무엇보다도 정직하고 순수합니다. 꼼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믿을 수 있습니다. 최고의 후보입니다.
5.
추미애 시민캠프가 움직이는 걸 보면 차기 추미애 정부의 모습이 그대로 눈에 들어옵니다. 누구든 자신의 능력을 최선으로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세우는 것, 그것이 추미애 정부의 역할이 될 겁니다. 부족한 것은 서로 채워가면 됩니다. 시민 민주주의의 자율성이 극대화되는 정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6.
우리가 기대하는 선거판은 이러합니다. 충청에서 상승세를 보인 지지세가 대구 경북을 거쳐 1차 수퍼위크에서 압도적으로 확인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호남을 깃점으로 결정적 반환점이 생기고 경기, 서울에서 아쉬움없이 모든 걸 걸고 개혁경쟁을 해서 결선에 민주당 후보로 당선되는 것입니다. 세 번의 변곡점(變曲點)이 그대로 의미를 살려나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7.
추미애만큼 정치개혁의 길을 뚫어낼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를 끌어안고 갈 수 있는 정치가입니다. 태산(泰山)이 태산인 까닭은 한 줌의 흙도 내치지 않고 소중히 여기고 하해(河海)가 하해인 까닭 역시 아무리 작은 시냇물이라도 귀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추미애가 바로 그런 지도자입니다.
8.
<추미애의 깃발> 대담을 하면서 저는 여러차례 놀랐습니다. 생각의 깊이, 용기있는 행동, 폭넓은 사유 그리고 담대한 헌신. 이 시대 정치 지도자가 갖춰야 할 최선의 덕목 모두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가 패배하면 우리의 패배이며, 그가 승리하면 그건 우리 모두의 승리입니다. 무얼 선택하시렵니까?
9.
최근 드러나는 정치검찰의 악취나는 진상을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이런 걸 치우지 않고 그대로 다음 시대를 향해 갈 수 없다는 것을 모두 뼈져리게 느끼셨을 것입니다. 누가 이 작업을 가장 잘해낼 수 있을까요? 답이 딱 나오지요?
10.
추미애는 위엄이 있으나 다정합니다. 결의에 차 있으나 유연합니다. 똑 부러지게 논리적이나 감성 또한 풍부합니다. 고난을 견디는 힘이 강하며 흥겨운 마음을 언제 어디서나 잃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깊고 깊은 종교적 영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랜 자기 훈련의 결과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소중한 기회, 반드시 살려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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