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협회 기획이사로 알했다는 경력을 써서 대학측에 낸 것이 허위경력이라는 내용.
협회측에선 그런 일 없다는 입장.
[이수진 의원]
또 드러난 김건희 허위 이력 의혹!
‘도덕불감증 대선후보 부부’를 원하지 않습니다.
오늘 김건희씨의 가짜 경력 및 수상 이력과 관련된 인터뷰가 보도됐습니다. 2007년 수원여대 초빙교수 지원 이력서에 허위로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이사 경력과 200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매이션페스티벌 대상 수상 등을 기재했고, 또 다른 두 건의 수상경력을 부풀려 기재한 의혹이 있다는 것입니다.
김건희씨는 게임산업협회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서는 “믿거나 말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해당 기관에서 근무했는지 묻자 엉뚱하게 “협회 관계자와 친하게 지냈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또 허위 수상 이력에 대해서는 “돋보이려 한 욕심”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윤 후보도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게임산업협회 경력기간은 착오였고, 출품전 수상 역시 “제작에 깊이 관여했다”고 막무가내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건희씨의 이런 해명에 당시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일했던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건희씨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습니다. 김건희씨와 일한 적은 물론이고 그를 본적도 없다는 것입니다. 또, 당시 김건희씨가 받았다는 게임산업협회 재직증명서의 진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김건희씨의 허위 이력, 경력 기재는 한 두건이 아닙니다. 그동안 언론보도 등을 종합하면, 오늘 제기된 의혹 외에도 약 15년에 걸쳐 5개 대학의 채용 이력서 곳곳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정황들이 드러났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돋보이고 싶다고 허위 경력을 채용서류에 쓰지 않습니다. 더욱이 한번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이력과 경력을 허위로 기재한 것은 단순 실수가 아닌 의도적 행위입니다.
거짓이력도 범죄행위이나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돋보이려는 욕심으로 거짓이력을 쓰는 것에 아무런 죄의식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이 지점에서 지난 박근혜정권의 최순실씨가 오버랩되어 한숨이 절로 납니다. 오랜기간 허위 이력으로 점철된 인생을 “부분적으로 모르겠으나, 전체적으로 허위가 아니다”면서 눙치고 지나가려는 이런 ‘도덕 불감증 대통령 후보 부부’를 국민은 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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