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회계학/학사)
- 2020.09.~정의당 부대표
- 2020.05.~2020.09.정의당 여성본부장 및 차별금지법 추진위원장
- 2018.02.~2020.02.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
- 2017.12.~2020.02.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 인권위원
- 2019.02.~2020.02.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 위원
- 2016.04.~2020.02.서울시 성평등위원회 위원
- 2014.06.~2020.02.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
- 2010.03.~2020.02.사단법인 장애여성공감 대표
- 3세 때 소아마비로 지체장애인이 되었으나 일반학급을 다녔으며 1995년 대학교까지 졸업하였다.
- 1998년 장애여성인권운동단체 '장애여성공감'을 창립, 성폭력피해자 지원 및 여성폭력방지정책 마련 등에 앞장서왔다. 또한 여성운동과 장애인운동에 적극 참여, 성소수자를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를 차별하고 배제하는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
- 2017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을 받고 국가인권위원회 신임 인권위원으로 임명되었다.
- 2018년 3월 안희정 성폭력 사건이 터지자 '안희정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에서 활동했다.
- 2020년 2월 10일 정의당에 영입되어서 소수자인권특위 위원장을 맡았다. 이 자리에서 국회에 입성한다면 차별금지법 제정에 앞장서겠다고 공약하였다.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비례대표로 출마했다. 당내 경선에서 7번을 배정받았으나 5번까지만 당선되며 낙선했다. 선거 과정에서 8~9번까지도 당선 가능하다고 예측된 적도 있었지만 아쉽게 국회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물론 위성정당이 등장하지 않고 준연동형 비례제가 제대로 적용이 되었다면 무난히 당선되었을 것이다.
- 2020년 5월 정의당의 여성본부장 겸 젠더폭력근절 및 차별금지법 추진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 2020년 정의당 6기 동시당직선거에서 부대표로 당선되었다.
- 2020년 10월 11일 정의당 신임 대표단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했다. 그러나 현충원에 경사로가 없고 계단만 있어서 휠체어가 올라갈 수 없었고, 배복주 부대표와 장혜영, 류호정 의원은 어쩔 수 없이 현충원 아래에서 참배를 했다. 이때 찍힌 사진이 장애인 인권의 현황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으며 트위터 등의 커뮤니티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됐다. - 나무위키
오마이뉴스와의 2월 15일 전화 인터뷰
"오늘 아침에 광화문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어요. 현장에 갔더니 다른 대선후보들 선거운동도 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지역구 선거잖아요. 종로구 지역 주민을 만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저희 캠프가 지역 주민들을 만날 방법을 찾고 있어요. 개인적인 심정을 물어보시면 약간 흥분도 되지만 두려운 것도 있는 것 같아요."
- 21대 총선 때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잖아요. 비례대표와 지역구의 차이가 있을 거 같아요.
"아무래도 비례대표가 정의당을 대표하는 비례대표잖아요. 그러다 보니 제 개인보다는 정의당의 여러 공약이나 정의당의 정치적인 여러 가지 입장 등에 대해 얘기해야 했죠. 그러나 지역구는 지역 주민들의 여러 가지 요구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종로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뭐고 어떤 정치를 바라는지를 들어야 하기 때문에 약간 규모는 작지만 대면 접촉은 굉장히 많이 해야 되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일단 제가 종로에 살고 있는 주민이기도 하고, 정의당에서 정치하는 사람이고, 또 종로를 정치 1번지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대부분 정치 1번지인 종로가 기득권이고 엘리트인 정치인들이 자신의 정치 입지를 쌓고 떠나는 방식의 플랫폼처럼 돼 버렸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또 한 측면으로는 기득권의 목소리만 나오는 곳이 아닌, 사회적인 소수자나 약자들의 목소리가 결집되는 종로의 정치 1번지가 됐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종로를 진보 정치의 공간으로 넓혀가고 싶은 마음으로 출마했습니다."
- 보통 종로에는 '거물급' 인사들이 출마하지 않겠습니까. 부담스럽진 않나요?
"부담스러워요. 종로 선거는 거물급이 나오잖아요. 그런데 이번 보궐선거를 가만히 보면 거물급인 인사가 나와서 종로에 당선했지만 결국은 종로 주민 내팽개치고 떠나서 선거가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과연 거물급이 나온다고 해서 부담스럽지만 기대는 별로 안 됩니다."
- 종로가 '정치 1번지'로 불리는 건 어떻게 보나요?
"상징적인 거잖아요. 정치와 사회 변화에 시작이 됐다는 측면에서 정치 1번지고, 종로를 통해서 큰 정치인으로 변모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정치 1번지라고 불리는 거죠. 제가 볼 때 기득권 정치의 이야기입니다. 이제 정치 1번지를 새롭게 구성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유명 정치인들의 정치 1번지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 지워지고 목소리 내지 못하는 사회적 소수자·약자들의 목소리가 종로에서부터 시작되는 1번지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거리에서 만난 주민들과는 이야기를 못하잖아요(방역 등의 이유로). 선거사무실에 오는 종로 주민들이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가장 많이 말씀하시는 게 '책임'인 것 같아요. 종로는 계속 끝까지 책임지는 정치인이 없었고 늘 큰 정치 무대로 가기 위해서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한테 오신 몇 분의 종로 주민들은 '끝까지 책임질 거냐'고 물어보세요.
이번 보궐선거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출마 때문에 의원직을 사퇴해서 치러지는 거잖아요. 그리고 지금 종로엔 구청장이 없어요. 김영종 종로구청장도 지난해 11월에 사퇴해서 공석입니다. 주민들 입장에서는 화가 나는 일이에요. 이런 식으로 큰 정치인들이 끝까지 책임을 안 지고 사퇴했어요."
- 김영종 전 구청장은 민주당이 종로 무공천 입장을 내놓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했죠. 출마하지 말아야 했다고 보는 거죠?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자당 국회의원이 사퇴한 일을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무공천 선언을 한 거잖아요. 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건 지난 총선 위성정당 했던 것처럼 위성후보인 거죠. 비판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출마입니다."
- 근데 후보가 탈당한 상태이기 때문에 민주당으로서는 방법이 없는 거 아닌가요?
"민주당 입장에서 이 사람이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다는 말인 거잖아요. 그걸 막으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조금 더 두고 봐야겠지만, 그분이 무소속이긴 하지만 사실상 민주당의 지원을 받을 거라 봅니다. 민주당 종로구의원들이 김영종 후보를 밀고 있는 거잖아요. 무늬만 무공천이지 사실상 민주당 후보로 보이는 거죠."
"일단은 제가 진보정당의 정치인이고 또 장애 당사자다 보니까 우리 사회의 소수자들을 대변할 정치인이 종로에도 등장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를 선택한다면 불평등이나 차별에 맞서는 사람들이 정치 중심으로 나올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저는 종로에 진보 정치의 공간을 적어도 10~20%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종로를 보수적인 곳이라고 여기지만 저로 인해서 종로가 보수화 된 곳이 아니라 진보 정치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봅니다."
- 후보가 생각하는 진보정치는?
"진보정치는 기득권에 맞서는 정치 아닐까요. 현재 불공정·불평등한 구조를 유지하는 것을 기득권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런 기득권의 정치가 아닌 평등하고 공정한 상태를 계속적으로 만들어나가는 게 제가 하고자 하는 겁니다. 다원화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것 말입니다. 그 목소리가 바로 종로를 통해서 우리 사회에 뻗어나가야 한다는 게 제게는 진보의 가치입니다."
- 인지도가 낮아서 어렵진 않나요?
"종로 보궐선거에 10명 정도 나오셨더라고요. 그러나 일단 민주당 후보가 없습니다. 원내정당 후보로는 2번 최재형 후보, 그리고 접니다. 그래서 저 개인의 인지도도 중요하지만 국민의힘과 정의당이라는 구도가 형성되면 정당 인지도가 있으니까 개인의 낮은 인지도 문제는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경쟁상대인 최재형 후보는 어떻게 평가하나요?
"제가 잘 모르지만 그분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나오셨던 분이시잖아요. 그 과정에서 하시는 말씀이나 생각을 보니 시대적 감각이 '구시대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부장적 사고를 갖고 계신 분이란 느낌입니다. 또 하나 (최재형 후보가) 독립 정부 기구인 감사원의 원장이셨잖아요. 현 정부 감사원장이었던 분이 임기를 마치지 않고 야당 정치인으로 등장하는 것이 전 납득이 잘 안 되더라고요."
- 앞으로 선거운동은 어떻게 할 건가요?
"보통 국회의원 선거운동 기간은 13일이잖아요. 근데 지금 일주일이 더 많아요. 대선하고 같이 가서거든요. 지금부터 달릴 수는 없을 것 같고 아침저녁 인사와 하루 세 차례 정도 유세를 계속 할 겁니다. 소셜미디어나 온라인을 통해 공약도 내보내고요. 건강 챙기면서 하나하나 차분하게 해나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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